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7/11/17 01:22:24
Name culture
Subject 재수 말인데요...
고3 이과학생입니다. 가채점 결과 ....역대 모의고사 본 것들중

최악의 성적만 모아놨다고 보면 되겠네요....쪽팔려서 등급적기도 뭐하네요..

언 5 수 7 외 5 물7 화 5 생 5 지 5

예상하는데요.... 평소 모의고사 볼때도 저정도는 아니었는데 ...

특히 수리(가) 자신있게 풀었는데 점수가 왜 저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수능치기 전엔 재수는 진짜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였는데 지금 상황은 답답,암울..

담임샘이 ..갈 대학이 없데요.. 자기가 찍어주는 대학 아무데나 갈 수 밖에 없다구요.

수능 끝났는데 별로 기쁘지도 않네요. 기쁘게 놀고 싶어도 놀수가 없어요.

재수 할 지 확실히 정한것도 아닙니다 아직... 근데 여태껏 공부한게 아쉽고 아깝고해서...

지각한번 안하고 야자한번 안빠졌고...술,담배도 전혀 안하고...이건 별 상관없나요^_^;;

만약에 하게 된다면......만약에........

재수는 보통 언제 시작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학원을 많이 추천하시던데

저 울산 살거든요.. 서울까지 올라갈 필요 없겠죠?? 근처 학원가면 될거같기도 하네요.

제 공부방법이 잘못됐나봐요...아니면 머리가 돌이거나....

이과->문과 전향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 짧은 생각으로는 문과가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문과보다는 이과가 대학가기가 상대적으로 쉽다고 생각하거든요. 취업시에도 그렇구요..

어후.....7급 공무원 이모가 너무 부럽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1/17 01:3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그럭저럭 공부하고, 학교의 문과지원을 무시하고 이과지원 끝까지 밀고갔다가
서울에 있는 공대에 진학했었는데요
몇년 지난 뒤에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문과가 더 적성에 맞았는데, 왜 이과를 선택했을까라는 생각도 한답니다.
(성적도 언어랑 사탐이(저희때는 사탐이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젤 높았었죠.. 후... ㅠㅠ)

경쟁같은건 중요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접수 끝날때쯤 경쟁률 보면서 학과 찌르는 녀석들을 참 어이없게 바라보기도 했었습니다.

어딜가든 경쟁하는건 당연한거고
자신이 문과에 맞을지, 이과에 맞을지를 알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수는 보통 겨울에 시작할겁니다. 정확하게 몇월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대학 발표가 끝난 시점이겠죠?
07/11/17 01: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재수는 정말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수한다고 무조건 성적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은 언제 사라질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재수는 정말 힘든겁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07/11/17 01:42
수정 아이콘
경험자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수학 7등급 나올정도면 재수할때 문과로 할것을 추천드립니다. 재수 하면 다 1등급 나올것 같지만....정말 고3 3월달부터 수능전까지 하던 생활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성적향상이나.....여러면에서요) 재수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7등급이 아니라 4등급이 1등급 만들기도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님의 경우에는 언어, 외국어, 탐구점수도 좋은편은 아니네요. 다른것도 해야할텐데...문과로 돌리시면 그나마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수 있고 다른과목에 시간을 투자할 여유를 벌수 있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야합니다. 괜히 멋도모르고 이제까지 해온것 아까워서, 아니면 단순히 자신있어서 이과로 재수하시게 되면 피볼수도 있습니다. 아, 무조건 문과로 가라는건 아닙니다. 단지 정말 여러가지 조건을 따져보고 선택하세요.

ps. 분명 2004~5년도쯤만해도 이과가 대학가기 무척 쉬웠으나, 최근 의대, 치대가 전문대학원으로 넘어가 버리고 몇년사이에 최상위권 공대 선발인원이 절반가까이로 줄어버렸습니다. 또 나이드신분들의 상당수가 의대를(주로 한의대..) 노리시고 이과로 시험보십니다. 적당히 인서울 할 생각이시라면 모르겠으나, 상위권 대학 진학(또는 의대)을 목표로 하신다면....오히려 문과보다 문이 좁을수도 있습니다.
remedios
07/11/17 01:48
수정 아이콘
윗분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재수는 말이 쉽지 정말 힘든 선택입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잘 헤쳐서 자기가 생각하는 기준치에 조금이라도 부합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제 친구 경우는 4수를 했는데 한번 시험을 보면 볼수록 서울에서 지방쪽으로 성적이 오히려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재수라는 것이 만만치 않은 경제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자신이 얼만큼 할 수있느냐 자신감과 용기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과 하려는 건 학교 가기가 쉬워서 전과 이런건 별로 좋지않은
것이라 봅니다. 어쨋든 대학에서 4년간이나(아니면 더 오래) 배우는 걸 정하는 겁니다.

여튼 신중하게 결정하시고 실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DynamicToss
07/11/17 02:20
수정 아이콘
지방대나 전문대 정도는 갈수 있을겁니다.
지방대 가셔서 수도권 대학 편입 노려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학점 관리 잘하고 영어도 잘하면 편입쯤이야..
꼭 대학 못가는건 아니죠
미라클신화
07/11/17 02:41
수정 아이콘
자신있으시면 하는게 좋을거같아요 3등급에서 1등급올리기는 어려워도 5등급에서 1등급오르기는 쉽다는 말이있습니다. 작년에 저희반 38명중에 30명이 재수하더군요.. 그리고 즐겁게 놀다가 바로 공부시작하구요.. 너무 어렵게생각하시지마세요
07/11/17 02:46
수정 아이콘
성적이 많이 부족하네요. 성적표 나오면 바로 시작하세요. 3월에 학원 들가기 전에 수학하고 영어만 어느정도 잡고가면 인설 중상위는 충분할겁니다.
낭만토스
07/11/17 07:19
수정 아이콘
선행반 있습니다. 성적표 보고 바로 시작하세요.
갈비한짝
07/11/17 09:26
수정 아이콘
저는 역대 최악의 모의고사보다 못봤어요. 특별히 긴장하거나 떨은것도 없는데말이죠..
07/11/17 10:15
수정 아이콘
이과->문과 전향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1383 메이저급 재수학원은 전역 재수생은 안 받나요? [2] Firefly2295 07/11/17 2295
31381 한자3급 독학으로 어느책이 좋은가요? [2] 하늘은하늘색1750 07/11/17 1750
31378 혹시 저작권 침해 때문에 경찰서 가보신분 계씬가요? [13] 카스트로폴리3496 07/11/17 3496
31377 고1&2 영어과외를 맡게 됐습니다. [4] Ms. Duff1969 07/11/17 1969
31376 윈도우 설치에 대한 질문... [4] 루나문1547 07/11/17 1547
31375 컴퓨터 견적을 냈는데 맞는건지 좀 부탁드립니다 ^^;; [3] 어...1918 07/11/17 1918
31374 대학생이 논문 쓸 수 있을까요? [7] 리플의 신2439 07/11/17 2439
31373 약대공부에 관한 질문입니다.. [5] 멋진놈2103 07/11/17 2103
31371 펌에 관한 질문인데요.. 미라클신화2118 07/11/17 2118
31370 재수 말인데요... [10] culture1887 07/11/17 1887
31368 오늘 재경기에서 박성준선수가 사용한 ArtOfakirA1569 07/11/17 1569
31367 컴퓨터 구입할려고 하는데요 [4] jgooon1741 07/11/17 1741
31364 하마치 관련 질문입니다 조제1890 07/11/16 1890
31363 대학교 1학년이.. [14] Nothing better2100 07/11/16 2100
31362 김경준씨에 대해서.. [5] 불타는부채꼴1898 07/11/16 1898
31360 수능 끝나서 헬스를 다니려고 합니다. [2] EzMura1681 07/11/16 1681
31359 대학교 관련... [8] 視線2136 07/11/16 2136
31358 수능도 끝났는데 pgr 형님 누님들~ 대학 얘기 좀 해주세요 [24] jgooon2197 07/11/16 2197
31357 영화 하렘2 질문--; 기사도2897 07/11/16 2897
31356 대입 질문입니다. nothing1570 07/11/16 1570
31355 블루스톰 ZvP질문입니다 [2] ArtOfakirA1579 07/11/16 1579
31354 내일 MSL 결승전 친구들이랑 보러가려고 하는데 정확히 어딘가요? [2] Ms. Duff1516 07/11/16 1516
31353 수능 등급제 정책.. [2] Nothing better1585 07/11/16 158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