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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28 13:45:20
Name Daylight
Subject 재수문젠데요 ,,,
재수를 하고 싶은데 엄마는

무조건 재수는 안된다고 하고 적어도 반수를 하라고 하네요

어떻게 말을 해도 명확한 해답없이 무조건 안된다는 말만 ,,,;;

이유라면 자기가 신경쓰인다 정도일까요

그렇다고 해도 아들한테 전산원같은 데라도 가는게 재수보다 낫다고 하는건 좀 ,,,

이번 수능에 공부한것 만큼 성적이 안나와서 미치겠는데 자꾸 저러시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ps 수능에 가장 도움이 되는 영어 시험은 뭐가 있을까요??(토익 토플 같은 시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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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열
07/11/28 14:36
수정 아이콘
별 도움안되요. 그냥 수능은 수능공부만.
질럿은깡패다
07/11/28 14:53
수정 아이콘
반수는 완전 오답.
재수하려면 재수를, 아니면 그냥 학교에 충실하시길.
그리고 '시험 점수만을 올리기 위한 시험 공부'라면 수능에 도움이 되는 영어 자격 시험은 없습니다.
Qck mini
07/11/28 14:55
수정 아이콘
수능영어보다 훨신 높은 수준의 시험인데 그걸 하는건 무리죠.
그리고 전산원에 가시라고 할정도면 이번 시험성적이 굉장히 안좋으신거 같은데, 재수햇을때 잘할 자신이 있는지부터 생각하는게 우선입니다, 이번에 못봣으니 내년엔 잘보겟지같은 생각은 안되요
WizardMo진종
07/11/28 15:13
수정 아이콘
토플은 수능수준에서 들어가긴 좀 벅찬시험이고 토익점수를 상위권으로 올려 놓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토익 상위권이면 수능영어야 일등급 찍고 들어가죠..
머래때꾸가
07/11/28 18:11
수정 아이콘
수능은 수능공부만 하세요.
반수는 이미 성적이 궤도에 올랐는데 수능때 삐끗한 수험생 아니면 할 게 못됩니다.
어설픈 대학물 + 어설픈 수능공부로 둘다 망하기 딱좋죠.
그리고 내년 11월 중반에 토익칩니까? 수능외국어 치는데 왜 다른 시험을 준비하려 하세요?
수능 외국어는 수능 외국어를 공부하는 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자꾸 한 걸음으로 두마리 토끼를 잡는 플레이를 예전부터 자꾸 하시려고 하네요.
실력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대개 둘 다 놓치기 딱 좋거든요.

제가 데이라잇님 고2말때부터 말씀드렸습니다만...
성적도 안 좋으면서 공부의 왕도나 자꾸 찾지 말고 그냥 무작정 공부만 하라구요.
제가 써놓은 답글 막 지우고 하실때부터 수능끝나면 또 글쓰겠다 싶었는데 역시 예상대로네요.
적어도 450점대까지는 가야 뭐 얘기가 되는데 저 밑에서 놀면서 꿈만 470~80점수대 애들을 바라보면 어쩌실건가요?
뭐 470~80대 애들은 서로 일등회 이런거라도 만들어서 자기들끼리만 공부방법 공유하고 이런 거 아니거등요.
그리고 재수는 생각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재수생들 중에 성적 오르는 애들은 1/3정도에 불과하거든요.
게다가 자기가 만족할 정도까지 오르는 애들은 1/10도 안되거든요.
스프링필드 님이신가..그분 밥먹고 공부만 했다는 글 못보셨어요?
저는 1년내내 가끔 답글달고 거의 눈팅만 했습니다만.. 11월 14일 전까지 스프링필드 님의 글은 본 적이 없거든요.
(제가 못본 거라면;;)
나머지 대다수 2/3은 유지,혹은 떨어진다는 얘기죠.
그럼 여기서 모든 사람들은 내가 열심히 하면 아마 1/3에 포함되겠지? 생각할건데
저는 사람들이 왜 자꾸 이렇게 생각하나 모르겠네요.
괜히 미리 인생 경험해보신 분들이 다들 재수 반대하는 게 아닙니다.
고3 1년동안 성적은 안되더라도 공부량은 심화반의 누구와 비교해도 안 밀린다고 스스로 생각하나요?
뭐 아니겠죠.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한 사람이 공부가 안맞는 사람 아니면 저 성적이 나올 리가 없으니까..

또 글 지우시려나 모르겠습니다만
제 글을 지우는 마인드로 재수하신다면
재수도 실패확률 90%라고 생각하거든요.
알아서 생각하시길.

그리고 결국 재수하실꺼면 알바니 딴 생각하지 마시고 10가나(+짬나면 수1개념),상위권을 생각한다면 제2외국어,영어문법,국어문법,
영어단어,외국어 듣기능력기본수준까지, (사설 무지하게 어려운 모의고사라도 3개 이상은 안틀리는, 수능같은건 거의 안틀리는) 언어 고전문학 총정리

그리고 전과목 교과서 총정리(마스터가 아닙니다)


이정도는 학원 들어가시기 전까지 해 놓으세요.

이게 많다고 생각하시나요?
재수하지 마세요.
이제 저는 웬만하면 데이라잇 님의 글에는 답글 안달께요.

저도 지금 매년 평가원+수능기출정도는 같이 쳐주면서 여러명 과외해봐서 대충 얘는 성적 이제 오를 길만 남았네
이런 게 어느 정도 보입니다. 제가 벽에 막혀 있다가 올라간 케이스기도 하구요.
제가 공부 전혀 안하고 게임만 하면서 yg에 제 리플이 cool 달린 거에 좋아하던 고등학교 하위권 시절도 있었는데
고1말부터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려고 저도 데이라잇님처럼 그 당시 유행하던 송xx공부방법 막 이런 거도 뒤지고 했는데
고3때까지 확신은 못 가지다가 결국 재수때 깨달은건
다 부질없다는 겁니다.
미친듯이 공부만. 그럼 충분합니다. 시험칠때 자신감이 없어서 성적이 안나온다는 질문은 올리지도 마세요.

제가 앞에 써놓은 걸 학원가기 전까지 다 완성하고 2월달에 1달 열심히 공부하고
3월 모의고사 쳐 보세요.
1교시부터 자신감이 막 타오르실 걸요? 공부량이 되어 있으면 스스로 자신감이 생깁니다.

공부한만큼 성적이 안나왔다 이런 핑계도 하지 마세요.
저도 고3때 외국어때문에 재수했습니다만..
사설 포함해서 1년내내 거의 1등급 찍다가 수능때는 감독관 하이힐소리에 한번 긴장타는데
감독관이 막 시험치는데 신분확인한다고 고개쳐들게 하고 듣기때 이러니까 너무 긴장타서 문제가 잘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3등급찍었거든요.
그치만 나 1년내내 1등급 찍었어 이런얘기 하고 다녀도 아무도 안 알아주거든요.
시험이 자기하고 안맞아서, 뭐 이런 핑계 다 소용없습니다.
좀 삭막하지만 현대 사회는 결과가 꽤나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말하는 하위권 마지노선은 상위권과 하위권으로만 갈랐을 때 지방 국립대 수준정도입니다.
지금 점점 수능 평균점수는 자꾸 뛰고 있는데요(언수외가 쉬워져서)
언수외가 지금보다 어려울 때 전 고등학생이었는데
제가 스스로 저를 하위권이라고 얘기할때도 500으로 환산하면 400~430정도는 나왔단 얘기거든요?
(그 당시는 상위권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 이하는 문과에서 수능성적으로 분류하자면 다 결국은 하위권이죠.
뭐 저점수면 그래도 자긴 중상위권 이런 생각하지 마세요.
적어도 인서울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받는 대학이 아니면 문과 인생 고달파집니다.
꿈꾸는사나이
07/11/28 20:06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에 대부분 동의 합니다... 공부에는 지름길이 없죠.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공부만 한다고 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방향은 잡아야죠...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얼마나 노력했느냐...
전 자만심에 약간 빠져서(?) 수능 그렇게 잘치진 못했지만요 ㅜㅜ
07/11/28 22:07
수정 아이콘
오...머래때꾸가님이 말씀 까칠하긴해도 참 구구절절 옳은 이야기만 적으셨네요.
저 이야기대로만해도 수능점수 어느정도 올리겠는걸요?
07/11/29 01:06
수정 아이콘
반수를 하려면 언수외 중에 수학정도는 확실히 잡아놓은 상태면 할만합니다. 아니면 원래 올1등급 나오다가 삐끗해서 2~3등급 한두개 나온거면 반수가 훨씬 낫죠. 최상위권에서는 반수해도 성적 올리는데 충분한 시간을 확보 할수 있거든요. 중상위권 이하라면 재수가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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