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실업계 특별전형 혜택을 받는 실업계 학생이라
언수외 세 과목중 하나만 1~2과목 정도만 1~3등급에
탐구영역에서(직업탐구영역은 사탐과탐에 비해 많이 쉽습니다.) 111을 받으면
서울 상위권 대학 입학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며칠 전 수능 성적표가 나왔는데요.
원서 값도 아까운 점수가 나와버렸습니다..

그나마 좋은 성적이 나와주던 언어도 평소보다 25~30점가량 떨어졌고
외국어도 듣기에서 무너져서... 언어와 비슷하게 떨어졌습니다.
또 보는 모의고사마다 최소 세개탐구과목에서 두 개는 1등급이 나와줬는데
탐구 영역마저 마킹을 잘못했는지 가채점 결과와 너무 다르게 나와버렸구요..

가정형편도 좋지 못한 데
재수가 돈이 좀 많이 드는 게 아니라서 아버지께 저 성적표 보여드리면서 재수한다고 말씀도 못드리겠구요.
성적표 나오고 나서 너무 생각이 많아지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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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아버지께 재수 한다고 어떻게 말씀드려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