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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26 01:15:12
Name 데몬헌터
Subject 제가 제 마음을 잘 모르겠는데...

전 고등학교 졸업때만해도 원래 여자만 보면 말도 못하고 떠는 성격이였는데.

대학 들어갈쯤 3년전에 첫사랑한테 뒷통수 맞고나선 여자를 보는 눈이 좀 달라지고 성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맘에 드는 사람 있으면 그냥 말 걸고 이것저것 해보고 이러는 체질로 바뀌었는데.

문제는 그 후론 내가 정말로 이 사람을 사랑하는가? 하는 감정을 느끼질 못하겠습니다.

분명 첫사랑 때는 이 사람 아니면 죽고 못 살꺼 같았고 모든지 다 해줄수 있을꺼 같았는데

그 후로는 어떠한 여자를 만나건 이쁘다, 맘에 든다 이상은 느끼질 못하겠습니다.

호감이 가는게 정말 사랑을 느끼는건지도 모르겠고, 예전만큼 뭔가를 내가 다 해주겠다는 확신도 들지 않고...

이게 한 한두명이면 진짜 사랑이 아닌가보다... 하겠는데 벌써 3년째 이러고 있습니다.

모든 여자가 그냥 친하게 지내는 여자 '친구' 말그대로 친구, 누나, 동생 느낌 밖에 안드는겁니다.

그렇다고 첫사랑을 못 잊은 것도 아니고... 지금도 맘에 드는 동생이 하나 있는데 전보단 좀더 나은거 같지만

여전히 '확신'이란걸 받을 수가 없어서 고민이 됩니다.

섣불리 진도를 나갔다가 나중에 결국 맘에 안들어서 이별이란 것도 첫사랑 기억 때문인지 참 겪기 싫구요...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 있으신 분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좀 자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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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07/12/26 06:10
수정 아이콘
그러다가 어떤분 만나서 아진짜 사랑이구나 느껴요...
그러고 또 이별하고 후회하죠.
원래 다 그래요.
07/12/26 11:06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첫사랑에게 님과 비슷한 뒤통수를 맞았었습니다 ㅠㅠ
뭐 그 충격은 진짜 오래가긴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저 역시 사랑이란 무엇인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고 가치관도 바뀌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향후 2년간 누굴 좋아한다고 생각한적없는데..
얼마전 생겼습니다. 2년전에 처음 봤을땐 그냥 무덤덤했던 그녀가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마음이 싹트더니, 언젠가 잠자기전이나, 일어나면 떠올리는 한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다른 남자가 그애랑 얘기하는거보면 무슨얘길하는걸까 궁금하고, 마음속이 간질간질하는 질투도 느껴졌구요..

얘기가 산으로 간것같은데;; 요약하자면.. 좋아하는 마음은 자기 자신의 마음이 잘 알려줄거라 생각합니다. 글쓴분께서 어떤 동생하나가 맘에 든다고 하셨는데, 여러 생활을 하시면서 그녀에 대한 마음이 점점 변해감을 느끼실겁니다. 물론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분과 적당한 시간을 함꼐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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