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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9 07:55
잡을때는 잡아야 좋은 고참입니다.
한없이 오냐오냐 해주면 쉽게 기어오르더군요... 저도 님과 같이 한없이 착하게 욕하지말고 잘해주자 라는 신념으로 입대해서 그런 마인드로 전역 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후임을 관리 할껄 하는 후회도 듭니다. 단, 정말로 군생활에 있어서 탁월한 업무, 작업 적 재능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면 후임 안잡아도 됩니다. "우와 저 고참은 정말 일잘해" 라는 생각이 박혀버려서 알아서 고참대우 해주니깐요. 또 예외적으로 종교적인 관점 등 본인의 철저한 의지로 "만인에 대한 사랑과 평등" 사상으로 후임에게도 친절과 봉사, 고참에게도 친절과 봉사 정신으로 매사 완벽한 인격으로 대한다면 역시 "우와 저 고참은 완전 예수님이야"라는 생각이 박혀버려서 알아서 고참대우 해줍니다. 제 군생활에도 위와 같은 고참들이 각각 있었습니다. 모두가 존경했죠.
08/01/19 09:50
그냥 나두면 좋은 고참이지만 쉬운 고참이 되어서 후임들이 말을 안듣게 되어 본인이 힘드실 것이고,
약간의 손짓이 들어 간다면 안좋은 고참이겠지만 어렵고 무서운 고참이 되어서 후임들이 말을 잘 듣게 될것입니다.
08/01/21 08:25
제경험에 비추어보면, 안갈구고 놔두면 오히려 설문조사애서 긁히게 됩니다. 너무 잡아서도 안되고, 적당히가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게 참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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