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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06 05:46:55
Name 포셀라나
Subject 담배 에세에 대한 질문입니다.
제가 담배파는 곳에서도 일해봤고, 담배를 많이 사줘야 되는 알바도 해봐서 아는데..

에세가 사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가장 인기있는 담배 아닙니까?

소위 담배의 8년 주기본좌(?)설 (8년마다 최다판매담배가 바뀐다는.. 솔이 8년, 88이 8년, 디스가 8년 그다음이 에세...)

의 현역 본좌란 말이죠..

근데.. 30대부터는 거의 대부분이 에세를 핀다고 해도 될정도로 압도적인 인기인데..

20대나 10대(는 담배를 피면 안되긴 합니다만, 사실상 많이들 피우므로)는.. 줘도 안핀다는 말도 있을정도로 정말 인기가 없습니다.

도대체 이유가 뭔가요?

왜 이토록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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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06 08:50
수정 아이콘
흡연을 시작하게되면 테크트리를 올리는 과정에서 주로 맛보다는 주변의 대세를 따르거나 폼(?!)때문에 양담배테크를 타게되죠.

그러다 남의 담배도 얻어펴보면서 테크가 갈리게 되는데 특정담배의 맛에 끌려서 바뀌거나 강도조절을 위해 교체를 하는 것 같습니다.
10대, 20대의 젊은 층에서 에세를 피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접할 기회가 드문 이유도 있지 않을까요...?
그러고보니 제 수많은 흡연자친구중에서도 에세를 피는 사람은 없군요. 군시절 P.X에서 마지막으로 남는게 에세... 나이 지긋하신 간부님들에겐 물론 인기입니다만.
음... 그리고 제가 한때 도라지(?!)의 강렬한 향에 매료되어 잠시 핀적이 있었는데 지인들이 할아버지 취급을... -_-

금연 2년차, 흡연시절 제 테크는... 필립모리스 - 말보로맨솔 - 말보로라이트 - 레종 - 마일드세븐 - 군디스...
Honestly
08/02/06 09:02
수정 아이콘
저는 담배를 안 피워서 잘 모르겠지만 주위 친구들 의견을 들어보면

에쎄같은 가늘면서 긴 담배는 잘 빨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에쎄는 30대 후반 장년층이상 나이대분들에게 인기가 많고

전 연령대 고루 인기를 누리는 담배는 던힐종류인듯.

에쎄가 워낙 종류가 많다보니 (던힐도 많습니다만) 총판매량은 앞서고

단일 판매량으로는 던힐라이트가 좀 짱인듯.

고등학생의 로망은 마일드 세븐 soft pack.
소주는C1
08/02/06 09:07
수정 아이콘
일단 슬림하고 긴 담배인 에세는 잘 빨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에세피면 무슨 영감이냐? 라는 소리도 듣구요-_-

던힐은 좋은지 모르겠던데 여자들이 많이 피더군요

간지가 난다나-_-;;

담배는 그냥 디쁠이 최곱니다
08/02/06 09:11
수정 아이콘
담배는 뭐니뭐니 해도 보헴시가 1mg 6mg죠~~ 응?? 담배조장하는건가;;

보헴한번 피고나니 다른 담배는 특유의 향이나 맛이 없어보인다는.. 비슷한 종류로 시즌이 있겠군요..

아.. 상식이지만 저타르담배라고 해서 몸에 영향을 덜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준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저타르담배는 속칭해서 잘빨리고? 그로 인해 줄담배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시작되기때문에 담배 많이 피고 싶지 않으신분들은

18mg급 담배들을 권유해드립니다. 한번 제대로 피고 나면 3시간은 담배 입에도 물기 싫어지는 기분을 느낄수 잇습니다..

물론 고타르담배에 적응되면..... 흑흑
08/02/06 09:41
수정 아이콘
써리님// 보헴 시가는 2개비만 피워도 쉽게 질린다는 게 제 주위 사람들 사이에서의 정설입니다만 ;;; (물론 저도 그렇구요... 아, 케이스는 간지납니다 =] )

그리고 저타르 담배가 더 많이 담배연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더 안좋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일부러 6mg 이상의 담배를 핍니다. 그정도 담배를 펴야 깊게 안빨아들이고 빨리 내뱉게 되거든요...

저는 요즘 MILD SEVEN LIGHTS를 핍니다. 여러가지를 쭉 펴봤는데, MILD SEVEN 만큼 오랫동안 폈던 게 없었네요...

그리고 저는 에세를 포함해 국산을 잘 안피는 이유가, 피다보면 머리가 좀 아프던데요... 저만 그런건가요? ㅡㅡ?
08/02/06 10:35
수정 아이콘
흠.. 전 에쎄가 확실히 주위에서 늙었냐라고 해서 안피는것도 있지만, 안 빨리는것과 조금 맛이 느끼하다라고 할까요? 좀 그렇습니다.
대신 던힐 1mg 파인컷은 간혹 피는데(에세처럼 가늘고 긴것) 이건 괞찮고요.
역시 전 던힐 라이트 매니아..
레종에서 갈아탔죠.
장군보살
08/02/06 12:37
수정 아이콘
전 온리 디스 플러스!~

그리고 멋으로 유행처럼 대세처럼 젊은층이 가장 선호하는 담배는 던힐라이트가 압도적입니다. (디시인사이드 담배갤러리에도 압도적으로 젊은층의 지지를 받음 이유는 그야말로 대세이며 남들도 다피니까..)

제가 20대 중반인데도 아직까지 에세 펴보고 맛있다고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잘 빨리지도않으며 개인적으로 비호감입니다.
08/02/06 13:27
수정 아이콘
26세인데 에쎄 괜찮던데요...... 뭐랄까 가는 담배는 개인적으로 정이 안가더라구요.
돈없을땐 디스 플러스 화장실용으로는 그냥 디스...
가끔 돈좀 있을때는 말보로 라이트 핍니다.

이거 세개 말고는 돈주고 피는 담배는 없네용... 처음 배운건 88박하향이였는데 말이죠=_=
망고샴푸
08/02/06 21:3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은 레종이죠..
담배피는 친구들 중에서 에세를 안 피는 이유는 쉽게 부러진다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_-
Silent...
08/02/07 00:27
수정 아이콘
나이가들면 독한담배들은 목이아파서 못피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그러니깐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10대 20대들은 저도포함이지만 젊으니까 독한담배 피는겁니다.

저도 슬슬목이아파오기 시작하구있구요....

30대부터 에세핀다는 말은 좀아니구요. 에세가 워낙 종류가 많아서 착각하시는겁니다. 나이좀 되보이시는분 피는거보면

원0.5나 원1mg 에세라잇 에세0.5 에세순 던힐1미리 를 주로사가시죠.

그러니까 결론은 나이드신분은 에세를 피는게 아니라 순한담배를 피는겁니다.
Incomplete
08/02/08 22:27
수정 아이콘
전 보햄 6mg로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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