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한지는 10년이 됐지만 실력은 없고 그냥 간간이 즐기기만 하는 유저입니다.

최근에 쫌 하는 형과 1:1을 자주 하곤 하는데.. 워낙 실력차이가 커서.. (일단 APM부터가 80:240 ... GG)

플토대 테란으로 하는데 그냥 하면 게임이 안되기에, 탱크를 빼고 하는(!) 엄청난 핸디캡을 주고 합니다.

첨에는 탱크도 없는 테란한테 어떻게 질 수 있겠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이게 또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군요..

질 때의 패턴은 비슷합니다. 초기에는 제가 테크 욕심내다가 타이밍 마린메딕러쉬에 발렸고..(포톤 지어지는 순간에 러쉬)

요즘에는 제가 첫 타 싸움에서 밀리거나 후퇴하면, 제 앞마당 입구 근처를 하템 방지용 벙커로 도배..

또 로템 입구가 좁다보니.. 벙커 도배된 것을 뚫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 리버테크를 강요당하게 되는데, 리버뽑으면 자살특공대 골리앗에 쉽게 파괴되더군요.. 셔틀 컨트롤을 해도 골리앗이 워낙 대공능력이 좋다 보니 그닥 효과가..

우여곡절끝에 뚫을 때쯤이면 이미 멀티는 다 먹히고 물량공세에 GG..

뭐 좋은 발상 없을까요? 뭣보다 게임에 계속 이끌려 다니는게 문제입니다. 처음 마린메딕 때문에 질럿을 많이 못 뽑고 드라군+포톤으로 방어를 강요당하고, 이후 벙커에 리버를 강요당하고, 이런 식으로 계속 끌려다닌다는게..

구체적인 해법도 좋지만 뭔가 발상을 할만한 힌트도 감사하게 받습니다 ㅠㅠ~ (초허접이라는 것도 감안을..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