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BBC필 내한공연을 다녀왔는데요.

평소에 클래식을 즐겨듣는 편은 아니지만 좋은 기회가 닿아서 다녀왔는데 꽤 만족했습니다.

특히 김선욱군의 피아노 협연 정말 멋지더군요~ ! 디자이너  앙드레김씨도 왔던데 혹시 pgr에도 다녀오신 분 있을런지~

아무튼 각설하고..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클래식 공연의 레퍼토리 중간 중간 악장이 끝날 때마다  많은 관객들이 항상 기침들을 하잖아

요.

오늘도 한 악장이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여러 사람들이 사방에서 헛기침을 해대는데; 제가 좀 예민해서인지 쬐끔 거슬리더라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기침이라는게 오랫동안 참고 있다가 갑자기 할 수 있는 생리현상도 아닌거 같고.. 소리 들어보면 못참고 나오는 기침

이 아니라 헛기침들인거 같은데.. 한두명도 아니고 사방에서 여러명이 기침을 하는데에 제가 모르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별 다른 이유가 없이 그냥 클래식 공연에선 의례적으로 원래 기침을 하는 분위기인건가요?;

참 쓸데없는 궁금증이지만 예전부터 궁금했던 거라 질문 드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