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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9 11:29
한때 오마이뉴스의 김규환 기자님이 홍어 귀신이었죠-_-; 허구헌날 홍어 기사만 올려서 '흑산도 홍어 못 먹어 죽은 귀신이 붙었나' 싶은... 문득 그 생각이 나서 그분 자취를 따라 돌아다니다가 결국 맛객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이래서 미식가들은 통하고 통한다던가요) ----------------------------------------------------------------- 홍어회= 노량진에 있는 여수식당이 잘 한다. 모양도 먹음직하게 썰어낼 뿐 아니라 숙성도 알맞게 해서 씹으면 씹을수록 박하향이 난다. 홍어회와 찰떡궁합인 막걸리 맛도 중요한데 이 집의 동동주 맛 또한 자랑거리다. 한 가지 흠이라면 다소 불친절하다는 거, 서비스도 좀 인색한 편이다. (관련 포스팅 : http://blog.daum.net/cartoonist/530356 ) 홍어찜= 신당동 할머리 홍어찜.회 집이 압권이다. 맛객의 5년여 단골집이기도 하다. 양배추와 확독에 간 고추양념이 특색이며 비법 양념장에 찍어 먹는 그 맛은 자꾸 생각나게 만든다. 할머니가 직접 담그는 막걸리는 홍어찜의 맛을 높여준다. (관련 포스팅 : http://blog.daum.net/cartoonist/4783350 ) 또 한 군데 안국역 근방에 있는 목포집, 흑산도 홍어로 찜을 하는데 전라도식으로 홍어찜 위에 간장양념이 끼얹어져 나온다. 맛깔 난 밑반찬도 이 집의 장점이다. 가격이 다소 쌘 게 흠, 한 접시에 70,000원 한다. 홍어탕= 사당동 남성역 부근에 있는 홍어집이다. 전형적인 홍어집 스타일로 김치와 콩나물 등 이것저것 넣고 끓여낸다. 애가 듬뿍 들어가 고소하면서도 홍어특유의 톡 쏘는 맛도 풍성하다. 전화번호 017-274-2274 덧) 그나저나, 한국 들어오시는 겁니까? +_+
09/05/19 11:34
퍼플레인님// 으하하하 감사합니다!!
예, 몇몇분께 이야기는 드렸는데, 다음주중에 한국에 잠시 들어갑니다. 아마 번개공지를 날릴지도 모르겠네요. 흐흐 한국가서 뵐수 있으면 뵙죠. 골수 퍼플빠 1人
09/05/19 14:09
사실 홍어 요리야 말로 거품이 제대로 낀 대표적 음식입니다. 글쓰신 분께서 주신 보기에는 제가 생각하기에 적당한 곳은 없습니다.
광화문 근처에 목포집이 있다지만 맛에 비해 가격이 턱없이 비싸지요. 비록 세 곳의 지역은 아니지만 신길동에 위치한 홍어 골목을 추천합니다. 세련된 분위기는 아니지만 홍어회 한접시에 12000원, 홍어무침 12000원에 판매하는 아주 저렴한 곳입니다. 어차피 수입산 홍어 쓰는 것이기에 오래됐고, 믿을 만한 곳으로 가는 것이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먹어 본 가격대비 가장 훌륭한 홍어집은 신길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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