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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8 02:03
남자분도 싫지는 않은것 같네요..
하지만 남자들의 대다수는 좋아하는 여자가 한명이 아니랍니다 지금은 한명일지라도 소유욕이 강하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사귈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옆에서 밀어주세요.. 큰 힘이 될거에요
09/05/28 02:17
여자가 볼 때 - 특히 친구 입장에서 - 굉장히 귀여워도 남자 입장에서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제가 80% 정도 마음에 들었던 여자가 저런 문자나 행동을 했을 경우 완전 정이 떨어질 듯 합니다. 100% 마음에 들었던 여자라도 저렇게 밑보이고 들어온다면 매력이 확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09/05/28 02:18
주관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관심이 없으면 문자도 오래 안하고.. 20통 이상이나 하셨다는 걸 보면 남자분도 분명 관심이 있을걸로 생각되네요.. 더군다나 술 조금만 먹으라는 걱정하는 듯한 말은 잘 안하는데.. 팍팍 밀어주시면 곧 사귀실 듯... 허나 윗 분의 말씀처럼 부담스럽지 않게 행동하심이..
09/05/28 02:20
MoreThanAir님// ㅠㅠ 제친구가 좀 소심+소극 스타일인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술 먹지않으면 약간 그렇고 술먹으면 좀 활발해지는..) 저도 딱히 짝사랑 경험이 별로 없어서 ... T_T ....
09/05/28 02:23
천상비요환님// 저도 항상 남자 입장이기 때문에 여자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생각하는 정석은 남자입장에서 마음에 들면 계속 뭔가 일을 만들어서 가까워지려 노력하는거, 여자 입장에서는 남자와 마주하면 항상 웃어주면서 이야기를 경청해 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여성이 아무리 소심해도 남자가 그 여자를 맘에 들어하면 알아서 주도를 할 것이며, 여자가 무얼한다해도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들 성격은 다 다르니깐 참고만 하세요-
09/05/28 02:39
남자든 여자든
제 마음 다 비추며 들이대면 누구나 다 부담스러워 하지 않나 싶네요. MoreThanAir 님 말씀대로 남자는 자기가 좋으면 다 알아서 해주는 것 같네요..
09/05/28 03:04
좀 걱정이 되는게.... 작고 아담한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 남자분들은 이런 류의 고백에 전혀 흔들림없이 마이페이스인 경우가 많아서;;;;
그 선배분의 여성취향을 좀 알아보시고 마음을 전달할 방법을 찾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다수의 여성분들이 말씀하시는것 처럼 "남자라면 180은........ " 이라는 기준과 비슷하게 자기 스타일이 아닌데 대쉬해오는 여성분들을 받아들일 남자분들은 정말 외로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제일 쉬운 방법으로는 옆에서 분위기 잡고 끌어주는 도우미 한 두분께서 같이 만나서 노는 약속을 잡아주신 후 같이 약속잡고 놀면서 친구분이 자리에 없을때 "이 아이가 당신 좀 많이 좋아하는듯.... " 하고 던져주시면 센스가 꽝인 남자가 아니라면 대충 일주일 안에 답이 올거 같네요. (물론 지금 사귀는 사람이 없다는 전제하에;;;) 신입생의 학기초 짝사랑의 경우에는 확실히 감정표현을 하시고 상대방에게 의사표현을 해달라고 하시는게 좋은 결과든 나쁜 결과든 간에 이후의 전개에서 친구분이 받게될 데미지가 가장 적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_-;; 이제 막 시작하셨는데 뭐가 두려우신가요 ? 용기있는 남자가 미인을 차지한다는 말은 남성과 여성을 뒤바꾸어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힘내보세요 ^^:
09/05/28 03:09
개그맨님// 접니다님// Enjoy님// Made.in.Korea님// Sin님// 08137115님// (__ 감사합니다.
08137115님// ㅠㅠ... 술만먹으면 외향적으로 돌변! 하는... 술을 먹이지 말아야겠습니다 (ㅠㅠ)
09/05/28 03:27
교대... 통기타 동아리... 왠지 아는 사람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가능성은 있어보입니다. 남자분이 선을 그어둔 스타일이거나 하면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Sin님 말씀이 정확해 보이네요. 동의합니다. 흐흐
09/05/28 04:45
귀엽네요.
답장 해줄만큼 어린나이에 눈을 맞추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가장 중요한건 그 남자의 마음입니다.(좋으면 좋은거고 부담느끼면 꽝) 상담이런거 다 필요없어요~
09/05/28 07:39
어차피 그 남자분 속에 들어가보지 않는 이상 정확한 속은 모르겠지만.. 대충 예상해보자면 나도 그쪽이 좋다라는 뉘앙스의 코멘트가 없었던걸로 봐서 그다지 이성으로서의 마음은 없는듯 합니다. 친구분이 술먹고 외향적(?)이 되시는 분이라면 실수하지 않으시게 단속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짝이 없는 상태에서(일부 있는 경우에도) 남자들은 열여자 마다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물론 마음은 별개의 문제이구요.
09/05/28 08:32
SaKeR님// + 일단 친구가 사과(;) 했더니 술 너무 많이 마시면 자기처럼 속버린다고 했다고 합니다. ;; 그리고 고백....ㅠㅠ 이라고 하기엔 술먹고 한거라 그냥 넘어간 것 같기도..?! ㅜㅜ 네 단속해야겠네요;;;
마동왕님// 네, 없대요;
09/05/28 10:19
1. 교대다니는 남자는 보통 남자와는 많이 다를 듯.
주변에 여선생님들 천지라 아쉬을 게 없다던데(지병으로 왕자병, 도끼병을 갖고 계시다고....) 2. 대부분의 짝없는 남자라면 오는 여자 안 막습니다. 같이 있는 모습을 친구들에게 들킬 까봐 걱정될 정도로 외모가 맘에 들지 않는 이상. 3. 남여 무관하게, 상대가 자신에게 호감만 있다면, 무슨 짓을 해도 다 이쁘고 귀엽습니다. <취중에 난동을 부리며 고백을 했다.> (호감이 있을 경우) -> 흐흐흐. 얘는 술 취하니까 더 귀엽네. 게다가, 나만 좋아하는 게 아니었구나. 속 아플 텐데, 약 챙겨주면서 연락해 봐야지. (비호감이 있을 경우) -> 우와. 얘는 정말 진상이네. 더 가까이 했다가 뭔 일 저지를 지 모르겠다. 대충 정리해야겠네.
09/05/28 10:29
그래도 꽤 친절하신 분이네요. 친구 분이 술 취해서 문자질했다는 것도 빨리 눈치채시고...^^
이후에도 온 문자도 받아준 거 보면 그 일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인 것도 같아요. 만약 부담스러웠다면 답변 안 해줬겠죠. 근데 뭐 원래 천성이 친절한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 일단은 뭐 귀여운 후배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음 졸이지 말고 일단 천천히 지금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흠... 저는 남자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지금까지의 경험을 봤을 때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은 것 같거든요. 다만 귀여운 후배로 남느냐, 여자친구가 되느냐는 여자 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또 달라질 것 같아요.
09/05/28 10:37
엌, 교대 남자도 그냥 남자에요. 마치 제 이야기를 보는 듯한 이야기군요, 음허.
졸업한지 1년도 안됐는데 그리워지네요. 아마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09/05/28 10:43
윗 분들과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전 '연극'쪽에 있었고 저와는 다르지만 어쨌든 글 속의 남성분처럼 '공연자'로써 대상에게 보여지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친구분은 '공연을 하는' 그 남자분의 모습에 매력을 느낀 것이지 '일상'에서의 이 남자분에게선 아직 매력을 느낄 기회조차 많이 갖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일단 이 남자분도 그런 경험(공연을 보고 반한 여자분들이 팬덤과 애정의 모호한 단계에서 접근해 오는것)이 꽤 있을 수도 있습니다. 친구분이 그러한 감정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분이 먼저 그러한 감정에 대해 어느 정도의 벽을 치고 있는 것일 수 있죠. 솔직히, 제법 매력있는 사람이 무대에서 조명받으면서 연기 잘 하고 노래 잘 하고 연주 잘 하면, 저런 경우 부지기수입니다. 그런 것에 일일이 다 상대해줄 수 없는 일이고, 또 상대방 입장에서도 일시적일 수 있는 감정인데 모두 진심으로 대해주기는 힘들죠. 그런 경우에는 일단은 그 경계선(즉, 팬덤에서 애정으로)을 넘어가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리고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저라면 친구분에게 조금 더 신중하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서 저런 경우를 너무 많이 봤는데, 공연자로서의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다 보면, 순순한 인간으로서의 이성의 다른 모습에 혼란을 겪을 때가 많거든요. 나쁘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조금 더 천천히 그 사람을 알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
09/05/28 10:47
남자입장에서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제가 나쁜남자라 그런지 몰라도 오는 여자 안 막는다는 생각이 먼저 ;;; 미치도록 싫지 않은 이상 오는 여자한테 잘해주는게 당연할거 같에요 ;; 내가 그리 좋다는데 왠만한 매너서비스를 하는게 어려울거 없죠 나도 기분좋고 상대방도 좋아하는거 같고.. 쓰다보니 좀 부정적으로만 쓴거 같아 죄송하네요 ^^;; 요는 남자의 회신 문자는 그리 특별할게 없는거라 생각되니 그 의미를 분석하려 하시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하실지만 잘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
09/05/28 11:56
으흐흐흐.... 술마시면 했던 행동들을 기억 못하시는군요 -_-;;
나름 남자의 상태를 파악해보자면, 인기가 많아 보인다 싶으면 어장관리일수도 있구요. (이성친구가 많다고 해서 특별히 나쁠것은 없기에) 그냥 평범하다 싶으면 좋아한다는 말에 어느정도 좋아는 하고 있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이것만으로 사귈 수 있다 없다는 판단할 수 없는것이죠. 다만 너무 한쪽면만을(공연하는 멋진 모습) 보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눈팅만일년님 말씀처럼 좀더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선 그 보컬분이 정보라도 얻어 보심이 어떨런지요?
09/05/28 12:40
그냥 제 경험에서 말씀드리면, 먼저 좋다고 대쉬해오는 여자는 어쩐지 좀 매력이 없어지더군요.
물론 친구분이 정말정말 귀여운 사람이라면 저야 감사...지만;; 그 보컬분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그런 귀여운 스타일의 여성을 아예 여자로 보지 않는 남자도 많거든요.
09/05/28 12:53
여자분이 고백도 많이 받아보실 정도로 남자분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면 충분히 잘 되실 거 같은데요?? 남자분 키를 보면
여자분들에게 인기가 많으실 거 같진 않은데.. 따라서 눈도 높지 않을 듯 합니다^ ^ 자신감 가지고 대쉬해 보라고 하세요-
09/05/28 14:17
그냥 제 생각일뿐이니, 신경 쓰시지 말고.. 3번 정독 해봤는데요.
제 경우라면 그냥 좋은 동생이라고 생각하면 할만한 행동 같네요. 그래도 앞으로 관계가 발전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행운을 빌어요~ 후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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