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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5 18:32
아 질문 하나만..더 할게요..외국어 영역 듣기 고수분들 계시면 노하우좀.......ㅠ.ㅠ
영어 듣기가 잘 안오릅니다. 이번 6월 듣기는 학원 스피커 상태 불량, 성우는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인지 딱딱 끊어지는 발음에 무지하게 느린 속도,(하도 느리니깐 더 못 알아듣겠습니다;;)그래서 긴장 좀 늦추려니 여자는 또 정상이고; 영어 듣기 잘하는 방법 좀 없을까요..너무 추상적인 방법론 질문이라.. 좀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외국어 영역 고수분들께서 많이 답변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좋은 단어장이나 영어듣기책 있으면 추천도 해주시면 감사하구요..ㅠ.ㅠ
09/06/05 19:00
이런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아직 영어에 대한 감이 없으신겁니다.
파생어를 모른다는건 솔직히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해요. 질문하신 전치사의미나 듣기에 관해서 질문하신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노하우'와 같은 스킬보다는 정통파로 많이 하시는걸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수능영어는 그냥 하다보면 될 수 밖에 없는 과목이거든요.
09/06/05 19:03
MP3에서 최신가요 다 빼시고, 영어 듣기 오디오 파일 넣어서 머릿속에서 다 외워질 때까지 등하교길에, 쉬는 시간에, 들어보세요. 어떤 회사에서 나온 거든 상관없습니다. 그냥 듣기도 하고, 스크립트를 같이 보면서 무슨 문장인지 따라잡으세요. 그렇게 해서 그 파일을 듣기만 해도 머릿속에서 단어 스펠링과 해석이 같이 지나갈 정도쯤 되면 다른 파일로 바꿔서 또 그렇게 될 때까지 들어보세요. 그러면 되냐고요? 100% 됩니다.
09/06/05 20:53
수능 단어에 파생어와 전치사 복잡하게 안나옵니다...
다해봐야 5000개면 떡을칩니다;; 설마 anti를 기본으로 거기서 나오는걸 전부 파생어로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그냥 단어장 완벽하게 외우세요. 자꾸 반복해서 보다보면 어느순간 첨부터 끝까지 보는데 두시간이면 될겁니다. 5000개 맘먹고 외우면 여름방학안에 승부볼수 있습니다. 어설프게 문제많이 풀고 점수에 웃고 울고 하느니 단어부터 완벽하게 외우시는게 좋을꺼에요. 모르면 해석자체가 안되니까;; 전치사는 기본뜻은 외우고 문장속에서 품사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니까 몸으로 부딪혀야죠. 방학때는 기본문법이랑 어휘정도만 마스터하세요. 문제는 가을부터 풀어도 됩니다.
09/06/05 20:55
듣기는 잠자는시간 머리감는 시간 빼놓고 항상 귀에 꽂아놓으면 됩니다;; 지금 듣기가 안들리는게 못들어서 안들리는게 아니라 단어를 몰라서 안들리는거 같네요;;;
09/06/05 21:15
영어는 그냥 반복이 진리... 운동하듯이 영어로 머리를 트레이닝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뭐 다른 공부도 다 그렇겠지만 영어라는 건 랭귀지를 익히는 거기 때문에 특히 반복이 중요합니다. 공부한만큼 오르는게 외국어에요.
09/06/05 23:05
듣기는 단어가 어느정도 기본적으로 갖추어져야 들리실 거에요.
아는만큼 들리게 되니까요. 그리고 개인차가 있겟지만, 영어는 생활에서 얼마나 자주 접하느냐가 수능 듣기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서 전 집에 있을때도 드라마를 봐도 외국드라마 위주로 봤었습니다. CSI를 참 많이 봤는데, 여러 나라의 사람이 나오다보니 억양도 다양하고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던 거 같군요. 제 말은 CSI를 보시라는 뜻이 아니라 습관화시키는게 중요하다는 거에요. 시간 투자 많이하시구요!!
09/06/06 03:59
듣기는 아는만큼 들리는 것이니 일단 독해와 단어가 받침이 되어야 하구요. 저 같은 경우는 재수할 때 그냥 하루에 30분?정도씩 ebs듣기 풀었습니다. 문제풀고 다시 듣고 스크립트보고 다시 듣고 해서 안들리는 단어가 없게끔 했습니다. 귀찮거나 시간이 안될 때 빼먹었으니 1주일에 5~6일정도 한 것 같네요.ebs듣기를 다 풀고 나선 기출문제나 파이널 듣기를 풀었구요. 고3 수능 때 듣기에서 5개정도 틀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재수해서는 다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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