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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6 21:05
전전 여자친구가 생일하고 기념일 (사귀기시작한날)이 4일차이였습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경우 여자친구와 솔직하게 말해서 이 두개를 비효율적으로 다 챙기기 보다는 둘중하나를 제대로 챙겨준다고 얘기했습니다. 생일 선물은 혼자 주는거고 기념일은 보통 선물 교환이니까 기념일 선물은 '마음의 선물'로 생일 선물은 좀 많이 좋은 비싼걸로 하는게 어떨지요. 본인이 생각한 선물이나 여자친구의 평소 관심분야, 취미, 스타일등을 이야기 해주셔야 추천해줄수 있지요 그냥 추천바라시면 답변역시 그냥 향수로 나오기 십상입니다.
09/06/16 21:48
기념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 생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의 차이일 것 같은데요..
여자친구분의 성향이 어떤지 잘 모르니.. 그냥 저 같으면 기념일은 가볍게 편지에 꽃한송이정도로 넘어가고, 생일에 더 투자^^;;를 하겠습니다- 케익은 생일날 간단하게 조그마한걸로 분위기 좋은 카페 같은 곳에서 드시고 선물은 4~5만원선이면 정말 향수말곤 추천해드리기 힘들지만, 여성분의 취향이 어떠신지 모르니... 전 4~5만원이면 장미꽃다발 + 케익 + 손편지로 해결할 것 같네요. 아니면 여름이니까 간단하게 여름용품세트정도 사서 박스에 넣어주셔도 좋습니다만(데오드란트류 + 이쁜 부채 + 직장인이라면 탁상용 선풍기 등등..) 그래도 생일이다보니 약간 무성의해보일 것도 같아서... 부산에 사시나봐요^^ 저도 부산이라 마지막 질문엔 나름 자신있게 대답해드릴수 있겠네요- 전 여자친구랑 조금은 특별하고 재미있는 곳을 원해서 여기저기 찾아다니는데요, 그래서 제가 가는 곳들은 스케이트장(여름에 가시면 정말 시원해요^^ 반팔입고가시면 약간 쌀쌀할수 있으니 긴옷에 장갑정도 준비하시는 것도 좋아요-) 볼링장(전 사직동 홈플러스에서 볼링치고 커플요금제덕에 공짜로 영화까지보고 옵니다^^) 야구장(응원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등산(등산에 자신 없으셔도 금정산에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슬슬 걸어서 내려오면서 산성마을에서 밥먹고 하는 것도 좋아요^^) 등등등 합니다. 뭐, 더 궁금하신게 있으심 쪽지주셔도 됩니다^^
09/06/16 22:29
동료동료열매님//아,,,, 취향이라...
여자친구 관심분야는 패션쪽이고요~ 취미는 딱히 없고.. 스타일은 그냥 이제 막 대학 새내기라... 옷도 막 수수한 스타일인데... 나열해보니 그 친구는 좀 비싸고 허레허식적인거 이런 것보다는 실용적인거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ㅠ 너무 막연하죠?;;;
09/06/17 03:29
가격이 넉넉치 않네요.
생일 선물은 예쁜 고급우산(totes) + 작고 달콤한 케익 + 편지를 추천합니다. 정성스러운 멘트들 준비하시구요. 우산은 비오는 날 마다 떠올릴 수 있는 매개체가 되지요. 다만 장마철엔 너무 많이오기도 해서 문제지만;; 기념일에도 선물 챙기세요. 둘 다 챙긴다고 싫어하지 않을겁니다. 챙긴다고 챙겼는데, 둘 다 비슷하게 준비한 경우라면 좀 덜 좋아하겠지만 안그러면 되고... 그렇다고 해도 그냥 넘어가는 것보다 나쁠건 없습니다. 적절한 선물과 꽃, 편지 정도면 어떨까 싶네요. 편지 잘 못쓰시면 안쓰시는게 좋겠지만, 편지는 상당히 선호되는 매개체거든요. 선물은 1.5~3만원 정도의 예쁜 귀걸이 정도가 어떨까 싶네요. 인터넷 쇼핑으로 clue꺼 찾아보셔도 좋을듯. 다만 이런 선물은 여친 취향을 미리 잘 눈여겨봐둬야 합니다. 우산과 귀걸이는 돌아오는 순서나, 경중에 따라 바꿔서 조합하셔도 좋을듯... 우산, 귀걸이 보통 좋아하느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제 선호입니다. 흐흐
09/06/17 12:17
기념일엔 선물보단 함께 하는게 중요할거 같은데요 꽃정도랑 근사한 식사이후...
같이 술드시고 기념할만한 추억(?)을 만드는게 좋을듯합니다 비싼 선물은 생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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