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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6 22:25
멜로님께서 항상 하시던 대로만 하시는건 아닌지요;;
머리싸움을 하고 싶으시면 전략을 다양하게 구사해보세요 요즘 프로게이머들 보면 2~3년전과 다르게 정말 다양한 전략을 쓰자나요 그걸 참고 삼아 이것저것 해보시면 재미도 있고 실력도 늘 것 같습니다.
09/06/16 22:26
저도 그래요. 진경기보면 이부분에서 실수만 안했으면 이기는데하고.. 이긴경기는 여기서 이렇게했으면 내가 졌을텐데 하고요.
경기보는 눈스타만 높아져서.. 요새는 친구랑만 합니다;
09/06/16 22:28
이미 승패는 신경안쓴지 오래됐구요...;;
새로운 깜짝빌드(?) 해보시죠. 테란이면 신상문식 2스타, 프로토스이시면 2스타 스카웃...요즘 이런 빌드로 재미있게 합니다. 날빌까진 아니더라도 요즘 재미난 빌드로, 옛날 99하드코어라든지, 3팩 벌처놀이 등등...저그는 저그대 저그일경우에 재미나더군요.
09/06/16 22:31
고수가 되고 싶다면 그 실수를 줄이시는 방법이 있겠죠.
그 방법은 그냥 많이 하는 수밖에요... 글쓴분이 쓰신대로 '그냥 손싸움이더군요 누가 컨잘하냐 누가 생산잘하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많이 해서 실수를 줄이면 고수가 되겠죠. 재미를 위해서라면 위의 분들처럼 2스타 등등 원팩더블처럼 물량전을 하지 말고 전략을 많이 써보시면 될 듯...
09/06/16 22:35
프로들은 치열하게 페이크 걸고 일꾼조정하고 최적화하고 심리전 겁니다. 그게 그냥 후반전가서 운영싸움하는걸로 보이시면 거기까지가 실력입니다;; 점수제 서버 가셔서 죽어라 하고 리플 분석해보세요.
09/06/16 22:47
혹시 한 종족만 파신다면 다른 종족도 권해봅니다.
다른 종족을 해봐야 그 종족의 약점을 확실히 알거든요. 그리고 다른 종족으로 실력이 늘면 재미도 있고요. 또 하나. 자신만의 빌드를 만드시는 것도 괜찮을듯싶네요.
09/06/17 02:42
마구 길게 쓰다가 실수로 뒤로가기를 ....
후............. 절대로 스타는 손싸움만이 아닙니다. 공식 많이 알면 수학 문제 푸는데 유리하지만 공식 많이 아는 애가 무조건 시험 잘치는 것은 아니죠. 음 제가 토스인데요 테란 상대로 심리전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정찰을 가서 테란이 가스를 일꾼으로 1기만 캐는 것을 봅니다. 그럼 판단하죠. 아 이 아해는 타이밍 쩌는 투팩은 안오겠구나. 그럼 빠르게 더블을 갑니다. 원래 빌드보다도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맞춰가는 플레이를 하는 겁니다. 이를 통해 더 유리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과 생산을 뛰어넘는 통찰력인거지요. 단순히 빌드를 외워서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걸 노리고 오히려 상대가 바카닉, 원팩 원스타 등으로 도박수를 걸 수 있습니다. 심리전인 거지요. 전 개인적으로 스타가 매우 운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산력과 컨트롤이 부족하더라도 무조건 이길 수 있는 상황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보다 생산력도, 컨트롤도 뛰어나신 분들 몇몇을 운영으로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제가 만약에 리버를 쓴다고 가정했을 때, 제 리버가 무조건 적으로 상대의 발을 묶을 수 있는 타이밍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제 컨트롤이 너무 부족하더라도요. 이것을 이용해서 제가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쌓아나가면 질 수없는 상황이 되죠. 그런데 만약 상대가 이 타이밍을 메꾸기 위해서 터렛을 마구 두릅니다. 전 리버로 상대의 발을 묶을 수 있는 타이밍을 잃었네요. 그럼 다시 생산과 컨트롤 싸움일까요? 아닙니다. 상대는 그만큼 자원을 썼습니다. 이 판단을 바탕으로 다시 멀티를 하거나, 병력을 뽑거나 하는 판단을 합니다. 많은 상황에 대해서 판단하고 새롭게 계획하고.. 이게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생산과 컨트롤은 어느정도 되야하지만 그것 자체로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절대로요. 실수라는 애매한 단어로 자신의 승패를 평가하시면 곤란합니다. 그러면 실력이 늘 수가 없어요. ... 스타는 운영, 심리전, 배짱, 컨트롤, 생산 등 여러가지가 존재합니다. 머리를 토대로한 운영과 심리전없이 생산과 컨트롤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이랬는데 질문자 준프로 ^^; 저는 공방 승률 50%..
09/06/17 03:35
저는 그날 하루 컨셉잡고 게임에 임하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은 신희승식 와룡 와카닉이다! 주구장창 해봅니다. 물론 질때도 있고 패하실때도 있습니다. 진경기에서 진 요인을 분석해보면서 시행착오를 줄여가시는 것도 재밌거든요. 어느날은 신상문식 투스타, 어느날은 김택용식 비수 저그전, 어느날은 박지호식 꼬라박 스피릿!! 프로게이머분들 스타일이 다양한 만큼 컨셉을 따라하다보면 다시 재미를 찾으실수 있을 거 같네요. 지금 멜로님 글을 보니까 어느정도 실력과 빌드 운영은 다 숙지하신거 같으니.. 다시한번 빠져들을 만한 동기부여가 중요한것 같네요. 재미를 다시 발견하다보면 보다 실력이 자연스럽게 상승할것 같습니다.
09/06/17 18:32
지거나 이기는게 실수라면..
정말 엄청나게 실력이 비슷한 사람들 간의 게임 아닌가요.. -_-?? 본인보다 조금 잘하는 사람과 계속 해보세요.. 그럼 배울게 확실하게 눈에 들어오면서 실력이 제일 빨리 상승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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