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를 새로 구입하려고 고민 중입니다.

예전에 아이팟 셔플 1세대를 구입해서 사용해본 경험이 있구요, 다른 mp3플레이어는 사용해본 적이 없답니다.

디자인은 정말 맘에 들었지만, 아이팟 뒷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퇴물이 된데다,

아이팟 정말 사용하기 괴롭더군요.

아이튠즈에 한참 시달렸고(하드디스크->플레이어로의 파일 전송 속도문제)

wmp나 윈앰프를 날려버리고 굳이 지가 음악파일 재생하겠다는 지독한 고집,

컴 켤 때마다 뜨는 업그레이드 요청,

결국 점차 서랍 속 퇴물이 되더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백화점에 갔다가 셔플 최신 모델을 보았지만, 볼륨 조절이 가능한 헤드셋 아니면 볼륨 조절도 못하는 기기를 보고는

역시나 gg를 선언했구요.

이쁜 것도 작작이지 너무 불편한 거 아닙니까 ㅠㅠ


주변에 문의해보니 코원이나 아이리버, 아니면 핸드폰 바꾸면서 엠피3 재생 괜찮은 모델을 고르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혹시 괜찮은 모델 아시는 분 계시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가격은 그닥 신경 쓰지 않습니다만, 다양한 기능에 전혀 관심 없다보니 오히려 고르기 힘든 시대가 오더군요.

지난 글들을 검색해보니 s9나 D2+ 쪽을 많이 추천해주시던데 요녀석들의 장단점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