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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26 15:56:21
Name 王天君
Subject 플플전 질문입니다. 왜 투질럿 원드라를 뽑는겁니까?
언덕이 있건 없건 이미 원겟테크가 플플전에선 정석이 된지 오래고...
다만 궁금한건 왜 프로게이머들간의 경기에서 항상 투질럿 원드라군을 뽑는가 입니다.
차라리 미네랄 백을 다른데 쓰면 훨씬 좋지 않나요? 개스가 허락한다면 사업을 먼저 돌려주던지...아니면 모아놨다가 다른 테크를 올리던지..그리고 왜 투질럿 원드라군 형식으로 뽑는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그 타이밍에 질럿 말곤 뽑을 유닛이 없는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상대방이 투질럿 원드라군을 갖춰서 러시를 오는 그 시간안에 조금 늦게 질럿을 뽑아도 될 것 같은데요. 방어가 불가능 한 상황도 아니고..

본진을 정찰하고 다니는 동안데 어차피 질럿 두기로는 프로브 잡기가 힘든데도 프로게이머들은 꼭 질럿을 두기까지 뽑더군요. 거의 무조건..
프로브를 잡는 효용도 별로 없고, 어차피 원질럿은 생략하고 바로 드라군으로 간다고 해도 상대방이 그거 보고 찌르러 온다고 해도 방어 가능한 동수의 유닛이 갖춰지는데 굳이 생산시설이나 다른 곳에 자원을 투자하지 않고 당장 사용가치가 별로 없는 유닛, 것도 질럿 한기에 미네랄을 쓰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네 전 물론 플플전 아주 허접입니다;;;;;;



그리고 추가질문. 예전, 아주 예전에 박용욱 해설이 선수 시절에 씨유엣 배틀넷(!!!)이란 프로그램에 나와서 시청자와 플플전을 하면서 말한 건데요. 프로게이머가 아닌 이상 토스전에서는 투게잇이 정석이다. 언덕이 있어도 투게잇의 질럿 러쉬를 원게잇으로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 라고 말하는 것 때문에 닥치고 투겟질럿 고고 로 일관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근데 하는 저도 그렇고, 경기를 봐도 그렇고, 암만 봐도 투게잇은 원게잇에 딱 막히는데... 초반 병력의 양, 그리고 생산시설의 양으로 인한 병력의 우위를 점하고 상대방을 계속 압박한다 - 라는 기본적인 공식은 알겠는데...막히는 타이밍이 있지 않습니까? 정찰만 해도 투게잇이면 일꾼 잠시 쉬어주면서 게이트 올리고 질럿만 뽑아도 언덕에서 투질럿 홀드, 그리고 얼마후면 나오는 드라군...투게잇은 질럿으로 얼쩡거려도 드라군 컨트롤만 잘해주면 눈물나오는데 말이죠.

저때가 03년도 쯤이었나..아무튼 그때 원게잇으로 투게잇을 막을 수 있다는 개념이 확립되지 않을리가 없는데 박용욱 전 선수의 저런 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컨트롤이 100프로로 됐을때라는 입스타적인 가정하에서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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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6 16:15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서치가 안된 상태에서 적어도 투겟질럿을 막을 숫자를 데리고 있는 이유1 그리고 일단 투질럿 데리고 있으면
초반 소수 싸움할때 굉장히 유리합니다. 특히나 드라군끼리 많이 모여서 싸울때 특히 더 중요하죠.
좀 뒤로 가서 질럿2기를 뽑기엔 그 한타이밍이 굉장히 아쉽거든요.
라이시륜
09/06/26 16:33
수정 아이콘
투질럿까지 안 뽑으면 3질럿에 휘둘립니다.. 3질럿에 휘둘리면 드라군이 나와도 프로브가 꽤 잡히구요..
마술사
09/06/26 16:35
수정 아이콘
상대가 투게이트 가는경우 정찰이 첫번째 되면야 게이트 올려서 막겠습니다만
두번째나 세번째 되면 gg입니다;
오늘부터나는
09/06/26 16:37
수정 아이콘
저도 허접이지만 답변드리자면
첫번째는 상대가 2게잇이나 파게파빌드로 질럿압박을 시도할 경우 쉽게 막을 수 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매너 파일론을 동반해 초반 질럿 질럿찌르기를 할 때 2질럿이 1질럿이나 노질럿보다 낫죠. 사실 드래군 컨이 정말 좋으면 2질럿까지는 필요가 없지만 (송병구 선수는 러시거리가 좀 있을 경우 1게이트 1질럿-1드라로 김택용 선수의 2게이트 질럿푸시를 무난히 막더군요;; ) 좀 더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여차하면 능동적으로 자신이 찌를 수 있게 하기 위해 2질럿을 선택하는 거 같습니다. 위에 Bikini님 말씀대로 초반부터 시작되는 소수유닛싸움에서 질럿의 숫자가 꽤 중요하기도 하구요.

두번째는 2003년 이야기이기도 하니 지금과는 맞지 않는거 같네요. 카런이 보급되어 드래군 컨트롤도 다들 잘하고 특히 언덕이 있는 맵에선 특별한 컨트롤 없이도 1게잇으로 2게잇 막는건 어렵지 않으니까요. 질문자님 생각대로 아마레벨에서도 1게잇이 정석 맞습니다 ^^ 그렇다고 2게잇이 정석에서 아주 벗어난 변칙빌드냐면 그건 아니고 가끔 써먹을 수 있지만 1게잇에 비해 효용이 조금은 떨어지는빌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부터나는
09/06/26 16:38
수정 아이콘
위에분들 말씀에 한가지 첨언하자면 게이머들은 거의 토토전에서 파일론 서치를 안가죠.
빨라도 게이트 서치나 보통 가스 서치쯤을 갑니다. 정찰이 늦어지기 떄문에 전진게이트류나 2게이트류를 늦게 발견할 공산이 있죠.
09/06/26 17:40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상대가 100% 2게이트 안간다는 확신만 있다면..
심하게는 질럿 아예 안 뽑고 드라군 부터 뽑아도 됩니다..
드랍쉽도잡는
09/06/26 17:46
수정 아이콘
투게이트 대비도 있고, 여차하면 한 질럿은 견제 보내고 한 질럿은 견제나 정찰 막는 용도로 쓰죠.
낼름낼름
09/06/26 18:01
수정 아이콘
반대로, 만약 상대가 바로 드라군테크 탄다는걸 봤을경우,
제가 2게이트라면 99%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드라군 공에 맞으면서 프로브만 솎다가 캐논박고 멀티해도 질수가 없거든요.

실제로 배틀넷에서 게임을 해도 전 2게이트 질럿러쉬 자주 갑니다.
괜히 프로게이머 따라한답시고 1게잇-코어-2게잇 가는분들 만나면 100%이깁니다.
닥치고 프로브만 솎으면 되거든요.
박보영♡
09/06/26 23:00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에 2게이트는 무조건 손해라고 봅니다.
대략 맵들이 언덕형 맵들도 많고 입구가 넓은 개방형 입구가 아니기 때문에 2겟은 1겟에 쉽게 막히는 편이죠.
프로브만 솎는다는 분들 있는데 조금 하시는 분들 만나면 프로브 바로바로 가스 찍고 빼서 살리죠 . ( 가스 찍고 정찰 간 프로브로 밝히고 있는 상대 본진 미네랄 찍어서 )
물론 1게잇 -> 노질럿 -> 코어 테크라면 그게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원 겟 테크에서 상대가 2겟이라는게 정찰이 되면 바로 2겟 맞춰주는게 정석이겠구요. 정찰이 되지 않으면 원 질럿에서 투 질럿 찍고 테크 가야죠.

특히나 2겟의 갈 경우 피해를 일정 수준 이상 주지 못하면 원겟에 테크가 너무 밀리고 굉장히 게임 풀어나가기가 힘들죠.
1겟을 무조건 2겟이 이긴다면 프로게이머들도 2겟을 쓰겠죠.
하지만 1겟에서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것 같은 2질럿 1드라 찍는게 효율적이니까 쓸 것 같습니다.

p.s 물론 맵에 따라서 2겟이 더 효율적인 맵도 있죠. 제가 생각하는 그런 맵은 카트리나와 블루스톰 정도인 것 같네요.
王天君
09/06/27 11:0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
완성형폭풍저
09/06/27 19:39
수정 아이콘
낼름낼름님//
헐.. 제가 대학교 복학하던시기(05)년도에 어떤 친구와 친해지게 된 계기가
그 친구는 자신이 3게이트갔을때 상대가 1게이트면 100%뚫고 이긴다. 였고
전 상대방이 3게이트라는걸 알기만 하면 1게이트상태에서 테크올려 막고 이긴다. 였습니다.
결국 말싸움하다가 공강시간에 곧바로 겜방에 가게되었고...
제가 이겼습니다. 맵이 로템이었는데 걍 언덕질럿 체력빠진애들만 뒤로 빼주고 일꾼으로 겐세이만 해주면 3게잇이라도 못뚫어요.
결국 리버로 견제하면서 앞마당까지만 주고 말려죽였죠.
그 친구가 못하는 친구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현재는 10판하면 제가 10번 다 질정도의 실력이고.. 그 당시엔 비슷했거든요.
결국 같은 실력이라면 하기나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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