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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02 23:48:02
Name 자갈치
Subject 내인생에 처음으로 헬스 했습니다.
24년을 살면서 헬스를 처음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체중이 많이 불어서요..
군대 전역후에 부모님의 잔소리와 대학 생활 하면서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다보니... 그렇게 됐죠..
사실 체중 불 때도 헬스 갈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최근 여자친구의 잔소리도 있었고 그리고 나중에 직장도 생각해야 하고 건강도 생각해야 되고 하니 맘 독하게 먹고 살 빼기로 결심했습니다. 물론 식단도 조절 하는것은 당연하겠죠...
헬스가 보통 얼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가보니까 인터넷에 알아보니까 유명한 헬스라고 해서 가봤습니다. 부산에 밀레오레 5층에 있는 헬스장인데 이름은 모르겠고요.. 아시는 분은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2개월에 16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대학생이라 할인을 받아서요.. 원래는 3개월 밖에 안되는데.. 방학이라서 2개월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헬스가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오리엔테이션이라고 하나요? 그건 내일 1시에 하고.. 그냥 무작정 헬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헬스 하기 전에도 조깅은 30분이상은 했기에 오래 달리는건 자신있었습니다. 등산도 했구요. 그리고 그냥 할줄 아는게 없으니까 런닝 머신을 뛰었습니다. 티비도 있더라구요.. 처음에 런닝 머신 어떻게 돌려야 되는지 모르고 하니 옆 사람 보고 대충 설정해서 하더니만 재미있었습니다. 원래는 30분만 하고 아령 같은거 들을려고 했으나 TV보면서 뛰다보니까 1시간 반 되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이 벌써 지나서 집에 가야겠다고 하면서  런닝머신 끄고 샤워실로 가려고 하는데 걸음을 옮길 때 마다 런닝머신 뛰는 느낌이더라구요.. 샤워실 가는 동안 진짜 이런 느낌이 처음이었습니다. 샤워하고 사우나 들어가고 목욕탕에 물 들어가니 개운 하더라구요...
앞으로 열심히 해서 체중을 줄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헬스 하시는분들에게 궁금한게 있는데 제가 헬스를 하면서 중점을 두고 있는 건 체중 줄이는것과 뱃살을 빼는 것입니다.
헬스장에서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Tob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7-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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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2 23:52
수정 아이콘
러닝머신에서 내려왔는데 아직도 머신위에 있는 것 같은 느낌... 초공감입니다 크크크크ㅡ

아ㅡ 저도 운동을 해야하는데 말입니다 (...)
빨간당근
09/07/02 23:53
수정 아이콘
퍼스널트레이너 없나요?
부산에서 유명한 헬스클럽인데다 할인해서 월 8만원 정도의 회비를 내는 클럽이라면 있을 거 같은데요.
따로 개인 PT를 받지 않더라도 처음 온 회원분들께 체성분 검사나 기초 프로그램 정도는 짜줄 것 같은데, 내일 데스크에 가셔서 문의해보세요(오리엔테이션 받으신다고 하셨으니 그때 알려드릴 거 같네요~).


PS. 어떤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빼먹지 말고 꾸준하게 하시는게 더 중요합니다. 꾸준하게 운동하시면서 알콜과 야식의 유혹만 벗어나시면 두달후에 충분히 달라질겁니다.
09/07/02 23:54
수정 아이콘
2개월에 16이면 좀 센거 아닌가요? 대학로에서는 한달에 5만원정도하는데;
시설 젤좋은곳이 2개월에 16정도 하는 듯 하네요.
그리고 헬스는 한번 힘들다고 안나가기 시작하면 끝장입니다.
힘들어도 꼭 나가셔야합니다..



오늘은 런닝머신만하셔서 모르겠지만
이제 웨이트 하시면 무쟈게 땡기실겁니다..크크
스타2나와라
09/07/02 23:54
수정 아이콘
거기 좋아서 몸 좋으신분들이 많이 가는 곳인데... (유명하기도 하지요~ 하하핫)
거기 말고 우체국 앞쪽으로 쭉 가다가 지하도 건너서 부전 시장쪽에 3개월에 11만원쯤 하는곳도 있는데 ㅠㅠ
아무튼 살빼실려고 하는것이면 유산소 위주로 해야겠군요 ~
저도 수박 겉 핥기식으로 하는거라서 자세한건 패스~~
전에 PGR에 몸 좋으신분 사진 본듯한데 ~ 그분에게 SOS를 ~
그럼 부디 꾸준히 가시길 !! 한 번 땡땡이치면 끝입니다 !! (처음이면 혼자하시기 힘드실텐데... )
화이팅 !!
[임]까지마
09/07/03 00:00
수정 아이콘
살빼는 데는 달리기가 최곱니다.
러닝머신 시속 9킬로 정도로 맞추시고(잘 달리신다니 10킬로도 괜찮겠네요) 하루 최소 1시간, 일주일에 5일씩만 달리시면 살 금방 빠집니다.
저는 그렇게 해서 3개월 만에 12kg 뺐습니다.
물론 균형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웨이트도 반드시 병행해야 하구요.
WizardMo진종
09/07/03 00:00
수정 아이콘
질게로...
09/07/03 00:05
수정 아이콘
내일 오리엔테이션 받을 때 궁금한거 물어보시면 됩니다. ^^
침묵도 목소리
09/07/03 00:24
수정 아이콘
질게로 왔군요.
다이어트라 하시니 비율은
식단조절7:운동3 정도로 생각하셔야 됩니다.
오늘은 운동 열심히 했으니 조금더 먹어볼까? 이거 쥐약입니다.
기왕이면 3끼 이상드시구요.많이 먹으라는건 아닙니다
조금씩 자주 드시라는거지요.평상시 하루 분량의 2/3정도를
5끼 정도로 나눠서 드시는겁니다.그외 음료 과자 튀김류
등 간식 절대 피하시구요.
취침시간 최소 4~6시간전엔 식사 자제하시구요.
복잡하지만 칼로리 계산해서 드시는 버릇 들이면 좋지요

[임]까지마님 말씀대로 웨이트 병행은 필수입니다.
몸에 근육을 좀 붙여두면 평상시 소모 열량이 늘어나
요요현상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고 체력적인 면이 좋아져
활동적이 되니 다이어트에 간접적인 효과도 됩니다.

웨이트 하실거면 머신보다는 바벨 덤벨을 이용한 프리웨이트
그중에서도 다관절 이용하는 운동 류로 하세요
스쿼트,데드리프트,딥(벤치프레스),턱걸이등등
주의하실점은 정확한 자세 를 배우셔야 한다는것

웨이트 관련해선 웨이트 지존 WizardMo진종님께 문의를 ^^
안하셔도 답글 달아주실터이지만요.

그리고 체중계는 자주 보지마세요.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게 계단식 성장이기 마련이라
초반엔 쫙 빠지다 어느때쯤 안빠지는 기간이 생기는데
체중계 자주보시면 그쯤해서 실패하게됩니다.
2주내지 4주에 한번 체크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거기다 웨이트 병행해서 하면
체중-체지방감소분+근육증가분 이되서 의외로
체중이 급격변화가 안되니 체중계에 의존할 필요가 없죠.
되려 거울에 의존하시는게 나아요.근육이 늘어도 몸은 슬림해지니까요^^
(체지방측정기 도 오차가 조금있어서 어제 잰거랑 오늘 잰거랑
차이가 크게날때도있어요.그걸도 1달에 1번정도
오차률 걱정되시면 3일 연속재서 평균치로 생각하시고 체크하시구요)
09/07/03 00:29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자게에 있어도 될것 같은데...흠
일상 얘기 같은데 말이죠.
침묵도 목소리
09/07/03 00:38
수정 아이콘
참 정 배고파 죽겠다 싶을때는 묵이나 곤약같이 칼로리 적고 포만감 주는걸로 해결하세요.
평소에 끼니 사이 끼워 포만감용으로 사용하셔도 좋을듯하네요.
09/07/03 01:38
수정 아이콘
배고프면 물 많이 드시고 물로 해결이 안될정도되면 뭐든지 드셔도...;;;
이러면 확실히 먹는양은 줄어듭니다. 물이야 빼낼려면 얼마든지 뺄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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