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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04 00:06:25
Name 세느
Subject 투수 혹사를 가장 덜시키는 팀은 어디인가요?
자게에 글과 오늘 롯데 경기 보니.. 문득 궁금해지네요~

제가 야구 본지는 기껏해야 이번시즌부터니 -_-;; 1년도 안되었지만

SK나 한화는 ....... 일단 노예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있는 거 같고..

두산은 필승라인?이라고 불리는 투수순서가 있긴하지만 노예..라고 하기까진무리가 있는거 같구요..

롯데같은 경우는 오늘 경기보고 느낀거지만 딱 정해두고 두경기 연속해서 등판하는 경우는 드문거 같더라구요.

뭐.. 임작가가 작년? 재작년까지 노예였다는 이야기는 어디서 본것같지만요...

어느 구단의 마운드 운용이 가장 투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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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4 00:13
수정 아이콘
sk는 벌떼운용이 특기인 구단으로 연투가 많고 잦은 경기투입으로 인해 불펜의 과부하가 점점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두산과 롯데,기아,삼성의 경우 필승조와 버리는조합(?)이 확실히 구분되어 있어 나름 괜찮지만 이기는경기가 많아질수록
필승조가 약간 힘에겨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구단입니다.
그나마 롯데와 기아는 선발진이 많이 버텨주고 잘 짜여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불펜의 과부하가 가장 적은 구단이라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한화와 엘지의 경우 필승조 필패조 이런거 없이 그냥 주구장창 다 나오고 꾸역꾸역 밀고나가는 그런 구단으로써
노예들이 많고 불펜이 초토화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선발과 불펜의 상황에 따라 각 구단에서 어쩔 수 없이 운용하는거 이기때문에 뭐라 할수는 없는데요,,
그나마 투수들을 가장 보호(?) 하면서 운용하는 구단은 롯데와 기아라고 생각들구요, sk와 엘지,한화가 좀 불펜투수들이
혹사를 당하죠. (하지만 LG,한화같은 경우.. 선발이 자꾸 무너지니 어쩔 수 없는거 같기도 하고 -0-;;)
09/07/04 00:16
수정 아이콘
임경완 선수는 작년에 마무리였습니다. 마무리는 어차피 팀이 이기는 상황에서 나오는 거니 노예라고 하기에는 애매합니다. 세이브 상황에서는 각 팀마다 마무리를 가동시키니까요.
롯데는 3일 초과해서는 연투 안 시킵니다. 그 3일도 공 던지는 갯수 보고 정하고요. 덜 던지면 3일까지 나올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뭅니다. 오늘 오병일, 배장호 올린 것도 엘지 3연전에서 필승 계투조를 다 돌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용훈 선수가 5회에 어깨 통증을 호소해서 투수 교체가 빨랐다고 하더군요.
저는 기본적으로 로이스터 감독의 투수 운용을 지지합니다. 4~5월에 선발들 다 뻗었을 때도 이런 원칙적인 운용이 있었기에 지금 불펜이 어느 정도 돌아가고 있다고 보거든요. 뭐 실력 안 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보고요.-_-(장호야, 그러니 제발 잘 좀하자.ㅠ_ㅠ)
덧붙여 투수 운용은 김시진 감독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히어로즈도 투수진을 과도하게 운영하는 편은 아닌 것 같거든요.
09/07/04 00:20
수정 아이콘
으음.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요새 야구 경기 챙겨보지만 롯데의 경우는 Artemis님이 말씀하셨듯이 이길 때 나오는 선수들이 정해져있더군요
특히 선발 중에 손민한 선수나 이용훈 선수, 그리고 김일엽(이선수는 왜..............쿨럭 )선수 빼고 나머지 송승준, 장원준, 조정훈 선수는..
이닝이터?적인 면모가 있어서 그런지 승 챙길 떄 보통 7이닝가까이 해주는게 참 보기좋더군요 특히 장원준선수는 8이닝도 거뜬하니..
SK는 이기는 경기에서도 투수가 4명이상 올라오는 거 같더라구요...
롯데는 그래도 이번 시즌 초기에 비해서 선발 계투 모두 안정되어서 다행이네요.

지난 SK랑 경기할떄였나요? 이상화 선수가 선방해줘서 정말 인상깊었는데 부상이라니 정말 아쉽습니다 ㅠㅠ
09/07/04 00:28
수정 아이콘
원래 롯데는 선발이 이닝을 길게 가져가는 편입니다. 작년 시즌도 그렇게 운용했고요.
다만 올해 손민한 선수가 어깨에 통증이 있습니다. 그래서 복귀도 6월에 하셨을 정도로 안 좋습니다. 당연히 이닝을 길게 먹어줄 수 없지요.
이용훈 선수도 팔꿈치인가 어깨 수술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길게 못 던지지요. 게다가 올해는 종아리 부상에 손톱 부상까지 악재가 겹쳤습니다. 오늘도 어깨 통증을 호소해서 5회에 교체된 걸로 알고 있고요.
김일엽 선수는 원래 롱 릴리프입니다. 올해 선발로 뛴 것은 손민한 선수와 이용훈 선수, 조정훈 선수의 공백 때문입니다. 조정훈 선수도 시즌 중에 어깨 통증을 호소에서 2군에 내려간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한시적으로 선발로 뛰게 된 케이스입니다. 이상화 선수는 여타 구멍난 선발을 메어줄 자원이었고요. 뭐 아시다시피 이상화 선수는 인대 부상으로 지난 일요일에 수술을 했고, 이후에 재활군에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손민한, 이용훈, 김일엽은 특이케이스라고 봐야겠지요. 손민한 선수도 작년에는 이닝 히터였고, 이용훈 선수도 어느 정도는 이닝을 먹어줬습니다. 올해는 부상 악재가 있어서 그렇지 못한 편이지요.
그리고 롯데뿐 아니라 어느 팀이든 필승계투조와 패전처리조가 따로 있습니다. 롯데야 뭐 필승계투조와 나머지 투수가 차이가 나서 좀 두드려져 보일 뿐...ㅠ_ㅠ
가츠79
09/07/04 01:17
수정 아이콘
로이스터 감독이 선수 관리는 철저하죠. 투수들 절대로 무리 안 시키고, 타자들도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 있으면 무조건 불러들이죠. 거기다가 신인 선수들 중용도 상당히 많이 해서 기존 선수들 경쟁
심도 많이 유발시키고, 체력도 세이브 시켜주고요.
다만 신인 투수들을 간혹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 시키는데 이건 좀 아쉽더군요.
09/07/04 01:19
수정 아이콘
요즘 SK 계투진 무너져서 많은 선수보단 이승호선수나 전병두 선수가..많이 나오는거 같던데..
아닌가요?
귀염둥이
09/07/04 01:58
수정 아이콘
롯데는 불펜도 로테이션 돌리죠.

그리고 롯데가 무조건 선발을 길게 가져가는건 아닙니다. 물론 선발이 좀 얻어맞아도 극초반엔 교체안시키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이건 롯데뿐만 아니라 어느나라 어느팀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 국내엔 안그런 팀도 하나 있습니다만)

1회에 선발이 3점줘도 남은 5이닝 무실점하면 그 투수는 QS하는거니까요.

작년 롯데의 경우는 선발진들이 이닝당 투구수가 많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타팀에 비해서는 확실히 그러했죠.

로이스터감독은 절대 선발진 무리를 시키지 않습니다. 롯데가 작년에 타팀보다 선발이 이닝을 길게 가져간것은 같은 공을 던지고 더 많은 이닝을 버텼던 것이지, 더많은 공을 던진것은 아닙니다. (롯데가 선발, 불펜 다합쳐서 작년 투구수가 8개구단 전체에서 가장 적었습니다. 7위와는 차이도 많이났고요)
Cute Poison
09/07/04 09:26
수정 아이콘
롯데, 기아, 히어로즈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기아는 한기주, 임준혁 빌빌 대는 동안 유동훈, 손영민에게 약간 부하가 걸리는 듯 했으나, 한기주 복귀하고 곽정철을 불펜으로 돌린 후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네요. 물론 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보유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조감독님 마인드 자체가 자기 재계약을
위해 타이거즈의 미래를 담보 잡지 않겠다는 마인드여서 잘 관리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약 마지막 해에 그러기가 쉽지 않을텐데
그 점에 대해서는 팬으로서 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영민, 유동훈이 연투하자 그 다음날 경기에서는 시작 전에 오늘을 휴식을 주겠다며 아예 몸도 못 풀게 했었죠. 그런데 1점차 터프한
상황이 계속되자 손영민이 자진 등판을 요청했고 한타자 상대후 바로 교체했습니다. 손영민도 조 감독이 혹사 시킬 사람이 아니란걸
믿기에 자원해서 등판했다고 봅니다.

진민호, 박경태 올릴때마다 호사방에선 왜 저런 애들 쓰냐고 까기 바빴지만 계속 믿고 쓰다보니 어느 정도는 해주고 있네요.
다만 김영수는 왠만하면 쓰지 말아주세요...그것도 터프한 상황에서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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