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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5 07:27
일반적으로 초식동물에서는 코끼리 포식동물은 북극곰 바다에서는 범고래가 손꼽히는데
저는 척추동물중에서는 인간이 최고 라고생각합니다.
09/09/05 08:29
인간이라고 봅니다.
생물학자들의 주장으론 진화의 실패작이라고 할정도랍니다. 지구진화 역사상 포유류의 일종인 영장류에서 나온 인간이야 말로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별종으로 칠정도로 강하다고 봅니다.
09/09/05 09:19
유게도 아니고 질게인데 장난식의 댓글은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한두개도 아니고
제 생각도 아마 코끼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무리 맹수라도 코끼리에게는 별 타격이 안될듯 하네요
09/09/05 09:40
아프리카 코끼리가 가장 강하고, 코뿔서 하마 북극곰 이 3종이 그 아래에 있다는데에는 전문가들의 큰 이견이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호랑이의 경우 북극곰보다 덩치가 더 작은 회색곰과의 승률도 반반이고 서로가 피한다고 알려져 있기에 북극곰과의 전적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북극곰의 우세를 예측하시더군요.
09/09/05 10:23
예전에 이런 똑같은 질문글이 올라왔을때 판님이 올려주신 댓글이 있었는데 코끼리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아니... 북극곰이였던가?? -0-;;
09/09/05 11:03
저도 바다까지 포함해서는 범고래가 전투력이 최고라는 말을 봤던 것 같네요.
땅에선 코끼리. 바다에선 범고래. ... 도시에선 인간? ;
09/09/05 13:51
성숙한 개체간의 1대 1승부를 이야기하시는 거라면 아프리카코끼리가 지상 최강의 동물입니다.
보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번식기 중 미스트가 발병한 생후 11년 이상의 수컷 아프리카코끼리지요. 사자나 표범 등의 대형 고양이족들은 1대 1의 경우 코뿔소나 케이프 물소들에게 살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미스트에 들어간 수코끼리 혼자서 코뿔소 20여 마리를 밟아죽인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인간을 언급하는 경우도 자주 보이는데, 최정예 부대에 자동화 병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포유류 중 최약체에 불과합니다. 1970년대, 기관총 1정과 275구경 라이플 몇 정으로 무장한 경비원 30여 명과 소 600마리로 구성된 목장을 수코끼리 다섯 마리가 전멸시킨 사례 또한 남아 있지요. 하마의 경우 물터에서 조우할 때 신경전을 자주 빚는데, 주로 하마 무리가 먼저 비켜줍니다. 악어는 말할 필요도 없지요. 그럼 코끼리야말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일까요? 아닙니다. 아쉽게도 인도에서만 보고되는 사례지만, 코끼리 무리가 길을 비켜 주는 유일한 경우가 존재합니다. 바로 킹코브라지요. 녀석은 굉장히 빨라서(사람보다 훨씬 빠릅니다) 밟아 죽이기도 쉽지 않은 데다가, 코끼리는 고등동물로서 복잡한 신경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코브라의 신경독 한방에 즉사하고 맙니다. 곰의 경우 최대 800킬로그램에 육박하는 알래스카 코디악 베어 성체를 기준으로, 사자나 호랑이에게 우위를 점합니다. 확실한 중량차에도 불구하고 곰과 대형 고양이족 맹수들의 싸움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녀석들은 겨울잠을 자기 때문이지요. 겨울잠을 자는 과정에서 습격당하거나, 뼈와 가죽만 남아서 비실거리며 기어나온 봄과 초여름에 많은 곰들이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기 때문에 이걸 목격한 사냥꾼들에 의해 곰의 패배론이 전파된 것입니다. 실제로 가을철, 곰들이 한창 영양 축적에 열을 올릴 때쯤에는 곰의 위 속에서 범의 일부가 발견되는 경우가 그 반대보다 많습니다. 사자 vs 호랑이 떡밥은 워낙 잘 정리된 자료가 많아서 굳이 논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래도 베팅하라면 중량차, 개인전 연습량, 단독사냥 숙련도 등을 감안하여 55대 45 정도로 아무르 호랑이에게 걸겠습니다. 사실 이 녀석들은 그저 간지, 가오, 후까시...등등일 뿐이지 실제 포유동물 랭킹에서는 10위권에 턱걸이하는 녀석들이라 그닥 논쟁의 실익도 크지 않습니다. p.s : 바다에서는 두말할 것도 없이 범고래입니다. 담수로 들어간다면 자신이 없군요. 범고래가 전기메기의 전압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니까요. p.s 2: 아나콘다의 실질 전투력은 매우 빈약하며, 그다지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동물도 아닙니다.
09/09/05 15:03
흰수염고래등은 범고래가 1:1로 절대 사냥못합니다.
범고래 10마리가 (꼭 흰수염고래가 아니더라도) 수염고래류 성체 1마리와 붙어도 사냥실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자란 코끼리를 사자나 호랑이가 사냥못하듯 대형고래들도 성체가 되면 인간을 제외하곤 거의 적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곰과 호랑이의 경우 확실한 중량차라고는 말 못한다고 봅니다. 곰이 겨울잠을 자고 봄의 몸무게와 가을의 몸무게차이가 아주 큰것도 있지만, 곰은 그걸 떠나서 큰놈과 작은놈의 사이즈차이가 호랑이나 사자에 비해서 훨씬 많이 납니다. 북극곰은 기네스북에 1톤이 넘는 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400kg이 넘는 놈도 드뭅니다. 거기다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인지 북극곰은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엔 북극곰이 코디악이나 기타 불곰종류들 보다 확실히 차이가 날만큼 컷습니다만, 이젠 거의 비슷해졌죠. 불곰(회색곰이나 캄차카불곰이나 코디악이나 기타등등 불곰종류 모두)도 700kg이 넘는 놈도 있습니다만, 가을 기준으로 300kg만 되도 상당히 큰 축에 속합니다. 350kg정도만 되도 코디악섬 전체에서 왕노릇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1톤짜리 북극곰이나 700kg짜리 불곰은 사람으로 따지면 최홍만도 아니고 이명훈급이라는 말이죠. 반면 호랑이나 사자는 그렇게 사이즈의 편차가 심하진 않습니다. 대충 야생에서 호랑이와 불곰이 만난다면 호랑이 200~250kg vs 곰 250~300kg자리가 맞붙는 겁니다. 가을기준으로요. 이정도면 크게 사이즈차이도 크지 않고 사이즈로 인해서 크게 전투력의 차이가 발생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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