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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05 12:15:41
Name 비야레알
Subject 유아 때, 청년 때, 중년 때, 노년 때 먹는 음식 맛이 다 똑같나요...?
예전부터 궁금하던 건데요..

제가 아직 다 살아보질 않아서요...=_=;;

나이가 들수록 미각이 점점 둔해지는 것 정도를 제외하면

10대, 20대, ‥‥ 60대 ‥‥ 에 먹는 음식 맛이 다 똑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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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레이크
09/09/05 12:21
수정 아이콘
이것에 대한 대답은 나이가 꽤나 드신분들이 하실수 있겠지만..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옆에서 보면 음식맛에 좀 둔감해 지시는건 맞는듯..
라이시륜
09/09/05 12:23
수정 아이콘
유아, 소아, 청소년기를 보내고 청년기를 보내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다르던데요 ㅡ_ㅡ

저는 전체적으로 짠 맛에 대한 선호도가 좀 줄어든 듯..
오늘부터나는
09/09/05 12:23
수정 아이콘
조금씩 다르지 않을까요.
가령 어릴 때 좋아하던 음식을 나이가 들면서 안 좋아하게 된다든지.. 어릴 때 입에 안맞던 음식이 크면서 괜찮아진다든지..
또 나이가 들면 신 음식을 잘 못먹는다든지..
09/09/05 12:28
수정 아이콘
어릴때는 마냥 소세지 햄 불량식품 좋아하지만, 크면 클수록 입맛도 약간 채식쪽으로 가는듯..
이제동네짱
09/09/05 12:30
수정 아이콘
후치님// 절대적으로 동감해요; 예전에 안먹던 채소들(버섯도 딱 두종류만 먹고...;; 치커리? 이런건 잘 안먹고 나물류도 딱 몇개만 먹고 그랬는데;;_;;) 완전 사랑하게 되고...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햄류는 좀 싫더라구요 :-D 해산물도 나름대로 잘먹게 되구요 ~

하지만 아직 맵고 짠 맛은 사랑하는 ㅠㅠ;
제갈공명토스
09/09/05 12:31
수정 아이콘
저는 어렸을 때 돼지고기를 그렇게 좋아했다고 하던데... 20대인 지금은 돼지고기 진짜 싫어합니다..
어렸을때 그렇게 먹기싫어했던 김치나 된장찌개가 오히려 지금은 더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예전에는 단음식을 상당히 잘먹었는데, 지금은 단것은 입에도 안대고 짠음식위주로 먹고싶어지고..
나이먹으면서 식습관은 바뀌나봅니다~
09/09/05 13:16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안티채소(김치를 제외한 모든 채소는 거부) 식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20살 넘으면서부터 조금씩 맛을 알게되더니 요즘은 그래도 잘 먹습니다.

물론 아직도 육류를 훨씬 선호하지만요.

확실히 입맛이 바뀌는 것 같아요.
비야레알
09/09/05 13:17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합니다만... 제가 희망했던 답변이 아닌데... 제 질문이 확실치 않았나봅니다.. 그 뭐랄까... 예를 들면 자장면.. 자장면을 딱 먹었을 때 각각의 나이대 별로 맛이 같나 이거였습니다.
영혼의 귀천
09/09/05 13:29
수정 아이콘
단맛이나 짠맛 등에 대한 민감도가 다른 걸로 알고 있어요.
나이가 들 수록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것도 맛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이구요.
그러니까 같은 음식을 먹어도 같은 맛으로 느껴질 수는 없겠죠.
FantaSyStaR
09/09/05 13:59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고 저를 돌이켜보니..나이가 많아지면서 채식한다는 분들 몇몇계신데요
저는 오히려 어릴때 채식주의자였는데 지금은 고기도 좋아하고 햄도 좋아하고 오히려 채식하는 습관이 없어지고 있고
결론은 어릴때랑 반대로 간다???
음..입맛은 어릴때는 자극적인걸(달다거나, 짜다거나) 좋아하고 나이가 들수록 담백한걸 좋아하지않을까요? 개개인차를 제쳐두고 대체적으로..
귀염둥이
09/09/05 14:42
수정 아이콘
음 의문인데요.

혀로 느끼는 맛자체가 변하는 건지

그게 아니면 나이가 들면서 좋아하는 취향이 변하는 건지

이걸 묻는 질문같은데

정확한 답을 알긴 어렵네요.
09/09/05 20:32
수정 아이콘
짜장면은 좀 대답하기가 힘든게.. 옛날짜장하고 지금 짜장하고 맛이 다릅니다.
그게 입맛이 변해서 그런게 아니고.. 만드는 쪽에서 맛이 변한거라서요.
옛날짜장은 상대적으로 조금 짠편인데.. 요즘꺼는 달달하게 나오죠.
MeineLiebe
09/09/05 20:56
수정 아이콘
인체의 모든 감각은 나이 들면서 점점 퇴화합니다.

청각의 경우 아주 어릴때는 민감해서
지속적으로 음악적 환경에 노출 될 경우 절대음감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를 지나면
아무리 음악을 많이 들어도 절대음감이 생기지는 않죠.

미각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알기론 20대 초반에 미각의 정점을 찍고, 점점 퇴화 크리로 갑니다.
젊을 때는 아무거나 먹어도 맛있는데, 점점 나이가 들어서는
그 맛을 못 느끼죠.
스포츠카의 딜레마라고나 할까요?
선호하는 사람은 20대 사람들인데 돈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중년 이상의 돈 있는 사람은 그 차를 선호할 리가 없고.
즉 식도락의 절정기 때인 20대 때는 돈이 없어서 싼거를 찾고,
나이들면 비싼 음식을 먹으러 다닐 여유는 되는데 그만큼 맛 있게 먹지는 못한다는 거죠.
09/09/06 01:30
수정 아이콘
MeineLiebe님// 스포츠카는 그래서 젊어 보이고픈 30대가 타죠
물론 부모잘만나서 10대 후반대 z3나 동급을 몰고다니는 애들도 자주보이죠

미각은 확실히 연세가 많으신분들이 나이가 드니 입맛이 없어졌다는 애길 자주 하시는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30대가 미각의 정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외국여행할때 맛있는 가게인지 아닌지의 판단을 늘 아저씨들이 많이 있나없나의 여부로 했거든요
30대쯤엔 입맛이 까다로와져서 맛없는건 안먹으려는 성향이 강하거든요
그에비해 20대까진 단순히 배고픔을 해소하기위해 먹을때도 많죠
지금생각해보니 미각이 20대보다 떨어지기에 맛있는걸 찾아먹게 되는걸 같습니다
10대때는 뭐든 맛있는거 같아요 특히 성장기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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