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학기가 되고서는 사정이 생겨서 밤에 잠을 늦게 자는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리듬이 무너지면서 식습관도 완전 뒤틀려버렷다는 겁니다;; 보통 과제와 시나리오(제가 속해있는 동아리가 요즘 축제라 정신이 없습니다)로 3~4시에 잠이 듭니다.

그리고 10시에 일어나서 기숙사에 있는 운동시설에서 운동을 하고(2시간) 1시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그리고 5~6시에 끝나면 저녁을 먹고 돌아옵니다.

즉 하루에 한끼밖에 안먹고 이게 거의 한달째 패턴입니다. 저녁도 김밥이나 치킨 닭다리 등으로 때우는게 보통이구요.
기숙사로 들어올때 오렌지쥬스 1.5L 사서 밤동안 나눠 먹고 , 수업 도중에 커피 마시고  이게 제가 먹는 거의 대부분입니다. 원래 술도 좋아하는데 술도 거의 안먹었구요;;

문제는, 이게 잘못된것을 알겠는데 몸 자체가 굳어버린거 같다는 겁니다ㅠㅠ 월화수목이 저패턴이고 금욜은 9시 수업 단 하나인데 12시가 되어도 배가 고프지 않더군요..;;; 저녁에 되서야 배가 고픈 상황??
이런 식습관 형태가 몸에 밴거 같은데, 이것을 유지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몸에 안좋다고 바꾸라고 하는데 아직 별다른 반응이 없어서 고민이거든요;;
또, 이런 시간표가 2학기 내내 계속될 확률이 큰데, 적합한 방법 없을까요?(그나마 정상적인 식생활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