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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4 08:54
누가 무슨 용도로 사용하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청취 환경, 좋아하는 장르, 주변 사람들의 양해 정도, 음질 중시인지 뽀대 중시인지, 현대적인 디자인 선호인지 빈티지풍 선호인지 등등)
오디오는 기기에 따라 성향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성향이 맞지 않으면 몇백만원을 투여해도 만족할 수 없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이야기만 하자면 미니콤포넌트는 깜찍하니 보기 이쁘고 좁은 공간에서 배치가 용이하다는 장점 외에는 모든 점에서 메리트가 없습니다. usb를 말씀하시는 걸 보면 pc-fi (컴퓨터로 하이파이를 즐기는 것)를 원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pc-fi 용 앰프와 북셀프 스피커 조합을 추천합니다. vivo 라고 usb를 지원하는 앰프가 있습니다. 컴퓨터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가능합니다. 신품이 20만원 미만, 중고로 구매하면 15만원 미만에 구입가능합니다. 북셀프 스피커는 15 ~ 20만원 사이로 구매하시면 첫 입문자에겐 과분한 소리가 나와줍니다. 굳이 책상위에 놓고 쓸게 아니고 공간이 충분하다면 북셀프가 아닌 톨보이스피커를 권합니다. 스피커는 일단 우퍼가 클수록 음이 자연스럽기도 하고 오디오 입문자는 처음이니만큼 음의 디테일보다는 온몸으로 느끼는 에너지에 더 만족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www.wassada.com 이라는 사이트에 가시면 중고장터가 있는데 거기서 중고로 사시면 신품가의 30~70%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09/09/24 09:06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추천하라고 한다면.
일단 필요한 건 Amp CDP Tuner Speaker 가 필요합니다. 라디오를 안들으면 튜너가 필요없고, CD도 안듣고 컴퓨터랑 연결해서 듣겠다거나 mp3p 연결해서 듣겠다고 한다면 CDP도 필요없겠죠. 무조건 중고를 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신품가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살 수 있기 때문에 가격대비 효용이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그리고 중고로 산것은 다시 되팔아도 크게 가격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원가보전이 잘 됩니다. Amp와 CDP, Tuner를 각개로 사면 힘들기도 하고 가격도 비싸지기 때문에 콤포넌트 중에 잘나온 제품이 있습니다. 아남 AA-40이나 인켈 858 은 컴포넌트이긴 해도 상당한 성능입니다. 세트로 10만에서 15만 정도면 구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스피커는 장르에 따라 너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딱히 뭘 권하기는 어렵습니다만 팝을 좋아한다면 JBL이나 Bose, 클래식을 좋아한다면 영국제나 유럽쪽, 이것 저것 잡다하게 다 좋아하시면 일본산이나 국산 빈티지 쪽을 권합니다. 더 자세한 것은 쪽지로 물어보시면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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