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한지 몇년 됐는데.. 자동차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네요..

뭐.. 사고라고 해봤자.. 큰 건 아닙니다..
어제 밤에 운전하는데.. 제 차가 2차선을 달리고 있었고.. 상대방 차는 1차선에서 버스 뒤에 대기중이었는데..
제가 옆을 지나갈 때 갑자기 제쪽으로 상대방 차가 튀어나오더군요..
(제 차는 아반떼XD이고.. 상대방 차는 그랜져..)
느낌이 이상해서 바로 옆으로 피했는데.. 차에는 별 느낌 안오고 긁히는 소리가 나길래 내려서 보니 뒷범퍼가 진짜 살짝 긁혔더군요..
약속 시간에 늦기도 했고.. 몸에 충격올 정도로 부딪힌 것도 아니라서..
(차에 부딪힌 충격은 솔직히 거의 없고.. 차 피한다고 핸들 급히 트는 바람에 몸이 좀 뻐근한듯..;;)
그냥 날 밝은 후에 다시 연락해서 합의보자고 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방금 통화해보니 아저씨도 병원 입원하거나 그럴 생각 없고.. 아저씨 쪽에서 잘못했다고 인정하시고 나오시길래..
저도 그냥 진상 안부리고.. 그냥 도색비랑 파스비 정도만 받고 넘어가려는데..
그냥 이렇게 처리하는 게 잘 하는 건가요..?
그리고 만약 합의금을 받는다면 어느 정도나 받아야 할까요..?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