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0/29 02:24
릴리러쉬님// 멀면벙커링님// 늦은시간에 정말 감사합니다~ 제생각인데 독도에 대한 분쟁에 대해 다루려고했는데 이건 저것과 상관이 없으려나요;;
09/10/29 09:41
선사로부터 역사시대로 오면서 공간이 점점 확대되는 과정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삼국시대에는 영토 밖의 공간, 즉, "어떤 국가에 소속되지 않은" 땅이 있었습니다. 이후 고려 시대가 되면 영토를 확장하며 공간을 역사 속으로 포함시키기 시작합니다. 조선 시대에 와서 대표적인 사군육진 정책 등이, 국가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공간을 넓혀가는 과정이지만 지구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 나라에도 속해 있지 않던' 빈 공간이 점점 사라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현대에 오면 국경이 하나의 선으로 정확하게 표현되어, 주인이 없는 땅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공간이 최대화된 것입니다.(이 말은 조심스럽네요. 더 넓어질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으니..) 뭐, 요런 것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전공이 아닌지라, 요정도로 간단하게 밖에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09/10/29 13:04
과목이나 전공을 밝히시면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네요...
도시학쪽 수업을 들었을때의 '공간' 개념과 같은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제가 아는 '공간'의 개념은 좁게는 한 장소, 넓게는 한 도시 정도였습니다.(도시학쪽이었으니..) 빨리 떠오르는 건 없으니 부실하게나마 설명하자면 경복궁을 예로 들자면 왜란당시 불타기도 하고 새로 중건되면서 많은 사회문제를 낳기도 했고 조선후기 신식건물들도 지어지고 등등의 흐름이 있지 않습니까? 경복궁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이 조선의 역사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그걸로 조선의 역사를 설명할 수도 있겠죠. 뭐 경복궁보다 좀더 다이내믹한 공간을 찾으면 더 좋겠지요. 경복궁은 너무 빤하네요 ^^;; 만약 지배하는 땅의 개념이었다면 공간으로 표현하지 않고 영토로 포현했겠지요. 보다 정확한건 교수님을 찾아가세요. 교수님 찾아가는 걸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는데요.. 미리 전화드려서 약속 잡으시고 얼마든지 찾아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