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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03 14:33:41
Name 악학궤범a
Subject 졸업을 할지 유예를 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금 4학년 2학기에 있구요

학점이수조건은 모두 채웠습니다.

단, 졸업을 하기 위해선 '졸업시험'이란것을 쳐야합니다.

학교측에서 공개한 250문제의 4지선다 객관식 문제중에서 50문제를 추출하여 출제하는것이라

그냥 반나절만 투자하고 응시해도 합격은 가능합니다. 단, 합격시엔 무조건 졸업을 해야합니다.

문제는 제가 현재 CPA를 준비하는 입장이고

내후년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라

일부러 졸업시험을 불합격하여(졸업을 늦추는 유일한 방법) 졸업을 늦추느냐

아니면 그냥 정상과정대로 가서 졸업을 해버리느냐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제가 시험준비하는것을 끝까지 밀고 나간다면 그냥 졸업을 해도 관계는 없겠지만

시험에 합격하지 못할 경우에는 졸업시점과 제법 긴 공백기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냥 기업에 취직시 인사 담당자들에게 상당한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고 하더군요
(졸업을 예전에 했는데 여지껏 뭐했느냐.. 능력이 없어서 여지껏 취직못하고 있다가 우리회사 온거아니냐... 라고 생각한다더군요)



그래서 저의 담당교수님과 상담을 해본결과

그냥 정상적으로 졸업하고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라..

혹시 시험이 안된다 하더라도 공백기동안 시험준비를 했었다고 이야기하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학교 졸업건은 깔끔히 정리해두고 제대로 공부에 투자하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래서 그냥 졸업을 해버릴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와 분야는 전혀 다르지만 취업쪽으로는 제법 경험이 많은 친구가 말하기론

공백기 동안 시험준비한다고 취업을 늦게 했다고 말한다면

시험준비하다 (능력이 없어서) 우리회사에 들어온거군... 결국 능력이 안되니깐 우리회사에 온거야... 라고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 교수님이 요즘 취업현황에 대해 잘 모르시는거 같다..

예전이라면 몰라도 요즘은 그런건 인정해주지 않는다..라고 하더군요



물론 전 공부를 고시원데 들어가서 제대로 시작할 생각이긴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보험을 드는 택으로 생각을.. 즉 졸업 유예를 생각하고 있는데

빠져나갈 여지를 만들어 주면 절박함이 없어서 시험합격에 더 시간이 걸릴거라는 교수님의 말씀도 많이 와닿았고...

하여간 이런 여러가지 생각으로인해 고민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졸업시험을 불합격한 상태로 두면 '수료자' 상태로 남기 때문에 졸업은 안되지만,
  재학증명서 발급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기업인사담당 쪽에선 그냥 오로지 졸업 언제했는지 여부만 보는지도 궁금합니다.)


현재 이러한 상황에 처해서 고민이 많은 저에게

사회생활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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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3 14:36
수정 아이콘
전 면접 때 "왜 이렇게 대학을 오래 다녔어?"

라고 -_-;;

개인적으론 그냥 졸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09/11/03 14:43
수정 아이콘
그냥 졸업하시고, 미친듯이 CPA 공부하셔서 합격하시는 방법을 권합니다.
악학궤범a
09/11/03 14:50
수정 아이콘
니델님//
면접때 그런상황이 발생하셔서
입사하시는데 마이너스 요인이 되셨는지
아니면 그다지 변동요인이 되지 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악학궤범a
09/11/03 14:51
수정 아이콘
니즘님//
의견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WizardMo진종
09/11/03 15:05
수정 아이콘
이유가 중요하지 졸업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졸업연기하고 셤준비하다 취업을해도 공백기나에 뭐했냐고 물어봅니다. 학생기간늘리는것도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09/11/03 15:17
수정 아이콘
악학궤범a님// 결국 합격은 했지만 그게 마이너스가 있었는지 없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얘기의 핵심은 WizardMo진종님의 말씀과 같습니다.

졸업을 하든 안하든 어쨌든 공백기간이 있는 것이고 때문에 질문이

"졸업하고 여태 취직 안하고 뭐했냐?" 에서 "졸업안하고 여태 학교에서 뭐했냐?"

로 바뀔 뿐이라는 겁니다.
물론 뭐 어학연수를 갔다든가 뭔가 대회를 준비했다든가 아무래도 핑계대기 쉬운 면은 있지만 말그대로 핑계일 뿐이니까요.
WizardMo진종
09/11/03 15:34
수정 아이콘
니델님// 핑계댈꺼면 그거에 대한 적합한 증거를 요구합디다;; 어학연수 갔다오면 말해보라그러고 여행갔다 왔다그러면 말해보라그러고. 등등
09/11/03 15:37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그렇죠. 아무래도. 뭐 잘못한 거 없나 눈에 쌍심지를 켜신 분들 인데.....
하얀거탑
09/11/03 16:05
수정 아이콘
복수전공을 하느라 2학기를 더다닌다면 그것도 안좋게 보나요?
09/11/03 16:09
수정 아이콘
하얀거탑님// 당연히 그렇게 합당한 이유(이건 핑계가 아니죠)가 있다면 별 무리는 없을 겁니다. 단지 복수전공 같은건 정말 시간이 더 투자되는 일이므로 시험준비를 위한 사람에겐 안좋아서 문제가 되지만, 정말 그냥 복수전공 하느라 늦는 사람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릴리러쉬
09/11/03 16:57
수정 아이콘
저라면 일단 졸업..
본호라이즌
09/11/03 17:36
수정 아이콘
요즘은 워낙에 취업때문에 졸업을 연기하는 사례가 많아서... 졸업을 먼저 하시는 게 아무래도 낫지 싶습니다.
악학궤범a
09/11/03 17:39
수정 아이콘
본호라이즌님//
취업때문에 졸업을 연기하는 분들과 비교했을때..
졸업을 빨리함으로써 얻어지는 이점이 있나요?
09/11/03 18:04
수정 아이콘
간단하네요

"졸업 안하고 뭐했냐?" 라고 묻는 사람보다

"졸업하고 여태까지 뭐했냐?" 라고 묻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님 말대로 졸업하고 취업시까지 시간적인 갭이 생기는건 마이너스라고 생각합니다
09/11/03 18:20
수정 아이콘
내년이 아니라 내후년 합격이 목표시라면 1년 늦추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CPA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1년 늦춰서 손해볼 것 없습니다.
CPA를 통과한다는 전제하엔 지금 졸업하셔도 문제될 것 없는데
만약 미리 졸업을 했다가 CPA를 패스 못하시면 타격이 좀 있습니다.
거의 1년 반의 공백이 생겨버리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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