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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9 17:04
미트콘드리아이브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5대륙의 여성의 태반에서 미트콘드리아DNA를 추출하여 분석하였더니 모두가
약 20만년전에 아프리카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DNA의 염기서열로 수렴하더라 그런 내용이었죠. 즉 인류의 기원은 아프리카다. 해석은 잘못된게 아니네요. 그 6~7명의 최초의 조상이 자손을 낳고 그 자손들이 널리 퍼지고 다시 자손을 낳고 그런식으로 인류가 형성되었다는거겠죠.
09/11/19 18:31
ace_creat님// 럭스님// 이해불가염...
karoo님// 제 해석에 문제가 없다면...20만년사이에 무슨일이 벌어졋나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나요? 20만년사이에 전세계로 퍼져나간거는 아무리생각해도 잘이해가..
09/11/20 03:06
5대륙의 200여명에서 조사된 미토콘드리아 이브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기원설에 힘을 더했지만, 많은 반론이 있었습니다. 우선 샘플링의 수가 너무 적다는 것, 많은 지역에서 진화가 이루어져 지금의 인류가 되었을 것이라는 기존 가설과 이를 뒷받침하는 화석과는 상충된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 때문에 '최초' 남성을 찾기위한 아담 프로젝트도 진행이 되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남성에게만 유전되는 Y염색체 상의 유전자를 가지고 조사해서, 약 8만년 전의 아프리카 남성을 찾아내었죠. 결국 이 발견들로 인해 아프리카 기원설이 힘을 얻게 되었는데,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아프리칸 이브의 미토콘드리아를 가진 여성들이 세계의 여러 지역으로 퍼져 나가면서 기존의 인류와 섞이면서 진화(변이)를 일으키고 결국 현재까지 남겨진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의 조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연구에서 찾아낸 '아프리칸 이브'가 모든 인류의 조상이었을까요? 물론 이 연구에서 얘기하는 것은 그와 비슷한 결론입니다만, 그 해석을 가지고 더이상 나가게 된다면 많은 오류가 일어나게 됩니다. 아프리칸 이브가 살았던 시대에도 많은 다양한 인류가 있었을 것이고, 인류라 칭할 수 있는 최초의 발생 시기는 약 2백만년 전으로 보는 것이 현재 학계의 중론입니다. 그리고 남성만을 자식으로 낳은 집에서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는 그 후대에서는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프리칸 이브를 말 그대로의 '최초의 여성'이라고 칭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그리고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도 돌연변이를 겪습니다.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과 다지역 진화설은 아직까지 어느 하나가 정설이라고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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