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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9 16:46:51
Name [暴風]올킬
Subject 소개팅후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좀있으면 30살되는 초짜입니다..

거의 몇년만인지 모르겠군요 회사 동기가 소개팅해준다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소개팅했습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밝은 분이나오셔서 다행이였습니다.

주선자여친의 아는 동생이 나왔는데 주선자랑 저랑 그 분이랑 밥먹고 주선자는 가고 저랑 그분이랑 커피숍에서 이야기하다가
주선자 커플불러서 4명에서 소주한잔하고 왔습니다. 동기 여친분(여자분을 소개시켜준분)은 저번에 같이 술먹을일 있어서
저를 자꾸술을 먹여서 술은 좀 먹었지만 취해서 실수하거나 그런것 없었고 그 정도 까지 취하지도 않았구요..

헤어질때 핸드폰 달라고 해서 연락처 받고 근처 지하철까지 들어가는것보고 대충 도착할시간쯤에 잘들어갔냐고 문자보내고 잘들어왔다고 문자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날씨 추울때(어제) 아침에 따뜻하게 입고 출근하라고 문자보내고 그 분 출근해서 사무실 도착시간쯤
응답왔습니다.

제가봤을때 괜찮은분이라서 애프터신청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어제 저녁 10시20분쯤에 잘자고 하루 마무리잘하라고 문자보냈는데 응답이없네요..
걍 제 느낌은 성격좋으시고 그래서 하루 잘 맞쳐주고 오자는 느낌이 들긴했습니다
그냥 지금까지 어제저녁 문자 답장없는것 보니 강 포기하는것이 더 깔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만, 또 괜찮은분인것 같은데
한번더 낼이나 연락해볼까 고민을 하게 되네요...

이런 경우 어떤것이 더 괜찮을까요? 30대를 바라보는데 여전히 소개팅이나 연애는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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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09/11/19 16:49
수정 아이콘
주선자를 경유해서...여자분의 반응을 물어보세요.
문근영
09/11/19 17:03
수정 아이콘
저도 부엉이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보통 그 나이 즈음에는 주선자를 통해서 반응을 물어보는게 가장 좋다고 아시는 분께서 말씀해주셨거든요. 상대가 맘에 든다면, 저라면 몇번 더 연락을 해서 만나자고 할 것 같습니다만.. 그건 제 또래 이야기일려나요.
KnightBaran.K
09/11/19 17:36
수정 아이콘
답장 한 번 없었다고 포기하는건 너무 예민한 반응아닐까 싶습니다. 한 세번쯤 씹혔다면 포기하셔도 될 듯 싶어요.
안티세라
09/11/19 18:25
수정 아이콘
이런 질문에 제가 항상 하는 답이지만,

문자로 모든 대화를 하려고 하지 마십고 직접 전화를 하십시오.

만난지 얼마 안된 사이라도 연락 하루에 한번, 이틀에 한번 하는것 정도는 문제 될게 없습니다.

문자 안 온다고 고민하시는 것보다는 전화를 하는 편이 확실히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있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09/11/19 20:25
수정 아이콘
직설적으로 말해서 전형적인 소심만+좋은 사람(남자 아닙니다)의 유형이시네요. 문자 하나, 상대방의 반응 하나하나에 다 일일이 의미부여하고 조마조마하시지 마세요. 여자는 남자와 다르다는 걸 일단 인식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여자는 처음 한 번의 만남으로 남자만큼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지 않아요. 소개팅에서는 몇 번 더 만나봐야겠다. 정도의 마음만 만들어주어도 성공입니다.

그리고 제발 제발 제발, 남자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등의 '착한 문자' 보내지 마세요. 또 그런 문자에 답장도 기대하지 마세요. 답장이 오지 않았을 시 기분이 상하실 거 같다면 차라리 답장이 올만한 문자를 보내세요. 물음표를 붙인 의문문 말이죠. 저런 문자를 보내주면 상대방이 날 좋은 사람으로 인식하고 호감도가 올라갈거라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천만에입니다. 달랑 한 번 만난 사이라 별다른 호감도 없는데 매일매일 저런 문자 보내면 부담되고 귀찮고 짜증납니다. 난 '좋은 남자' 가 아니라 '좋은 사람'이다 라고 인식시켜주는 결과밖에 되지 않는 겁니다. 이성적 매력이 전혀 없어지고 호기심도 없어집니다. 연애를 이끌어가기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호기심' 이라는 걸 명심하세요.
MoreThanAir
09/11/20 00:18
수정 아이콘
Fly님// 100% 동의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런 문자는 뭐라고 답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좀 쌩뚱맞고 부담스런 문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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