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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2 19:46
알고싶으신 '전통'이라는 게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 우리나라에만 있는 고유한 문화인지, 2. 다른 나라에도 있지만 그 뿌린가 우리나라인건지, 3. 어디에서 생겨났건 상관없이 오랜기간 동안 함께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해져 있는 문화를 지칭하시는건지.. 1번에 해당하는 차나 떡은 거의 없을겁니다.. 예로 드신 보리차만해도 일본에서도 먹는거니까요.. 2번도 범위가 굉장히 좁기는 매한가지이고, 문화라는게 완전 고립된 섬나라 같은데가 아닌한 주변의 영향을 받아가는거기 때문에 정확히 우리나라에서 생겼다고 말하기엔 뭐하죠.. 3번쯤 돼야 할말이 많아집니다.. 떡이라면 우리의 전통문화가 맞죠.. 그 떡문화가 중국에서 생겼는지 우리나라 독자 문화인지 잘 모르겠으나 쌀을 가루내서 혹은 쪄서 만드는 떡이라는 스타일의 먹거리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가장 크게 발달했습니다.. 중국의 경우는 잘은 모르지만 떡보다는 밀로 만드는 만두나 빵, 과자류가 더 발달한거 같습니다.. 차도 이 경우엔 예로드신 보리차보다는 녹차가 더 우리 전통차에 가깝습니다.. 보리차를 마신지 얼마나 되었을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먹을것도 없는데 보리를 볶아 차로 마신다?? 보릿고개가 있던 불과 수십년전까지만해도 상상이 가능한 일이었을까요? 제 생각엔 보리차가 보편적인 음료가 된건 얼마 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커피가 들어오기 전까지 차하면 당연히 녹차였죠.. 중국에서 들어온 문화일지라도 중국의 발효차와는 또 다른 스타일로 우리만의 녹차문화가 만들어졌으니 우리나라 전통차라고 하면 당연히 녹차라고 생각합니다..
09/12/02 20:23
순수한 우리문화? 그런것을 찾으신다면 -_-;
차(녹차)문화는 불교 전파와 함께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도 마찬가지고요. 떡은 쌀을 주식으로 삼는 문화에서는 자체적으로 나왔다고 봐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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