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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5 17:06
펄프픽션을 아주 제대로! 보신겁니다 ^^;;;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원래 그런식의 수다+말장난을 좋아합니다. 최근작 바스티즈도 인물들 수다 떠는게 반 이상이구요, (그 대사 하나하나가 엄청난 긴장감을 줍니다.) 데스프루프는 아주 영화내내 수다만 떨죠.마지막 15분의 임팩트는 최고지만;; 저같이 좋아하는분들도 계신반면, "뭔 영화가 이래?" 라면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죠.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감독이긴 합니다.
09/12/05 17:32
'저수지의 개들' 첫장면에 나오는 '라이크어버진(마돈나) -> 노래 -> 팁 -> 웨이트리스'로 이어지는 수다 대장정이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09/12/05 19:34
한국영화 '킬러들의 수다'도 타란티노 감독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는 결말을 예상하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09/12/05 20:06
악학궤범a님// 호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계속되는 키라의 나레이션, 어쩐지 찌질해보이는 킬러, 블랙코메디 등등..
펄프 픽션에 숨어있는 오마쥬나 멋진 미장센 같은 거 잘 분석해놓은 곳 없나요?? 네이버 블로그 계속 돌아다니는데, 감탄나오네요. 한 번 더봐야겠어요. 대사도 못알아들은게 너무 많고, 식사의 의미, 죄와 구원 등등 숨은 재미가 굉장히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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