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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5 20:26
어디까지나 '정책이 변하지 않는다면' 사법고시는 단계적으로 선발인원을 줄여 2017년 까지만 선발하고 이후는 로스쿨 졸업하고 시험에 패스하면 변호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그중 성적우수자가 검사나 판사를 하게 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문제는 그 부분이 아직도 구체적으로 명시화가 안됐다는거...-_-
09/12/05 20:49
사법시험은 단계적으로 축소, 폐지될 것이니 이제 민죽이 님과는 관계가 없는 시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장 내년부터 지금보다 200명이 감축된 800명 선발이 시작되니 아무리 2016년까지 사법시험을 치른다고 해도 신규진입은 이제 끝난 셈이니까요.
따라서 이제 대학을 가시는 분이시라면, 로스쿨을 통해 법조인이 되실 수밖에 없는데.. 법조일원화의 기치 아래 아마도 로스쿨 후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판사나 검사가 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항이라.. 로스쿨 졸업시 변호사시험 성적을 바탕으로 바로 검사 임용이 된다는 소리도 있고.. 어쨌거나, 결론은 로스쿨에 입학해서 변호사시험을 (아마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시면 됩니다. 지금도 1년에 약 1000명 정도 나오는 변호사 중에서 대략 상위 20~25% 정도만이 판검사로 임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스쿨 입시에서는 예년의 경우를 봐서는 법학 전공이 아니라면 상경계 전공자가 가장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법학과 전공자 다음으로 상경계 전공자가 로스쿨에 가장 많이 입학했습니다. 원래 상경계가 법대와 더불어 우수한 자원이 몰리는 문과의 쌍두마차임을 감안한다해도, 일단 상경계가 소위 말하는 스펙쌓기에 유리합니다. 로스쿨 입시에서 중요한 것은 LEET, 학점, 영어성적 정도가 계량적으로 가려지는 요소이며, 그 외의 요소로는 봉사활동이나 경력사항, (비공식적으로) 나이, 출신대학 등- 한마디로 스펙- 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꼭 변호사나 검사를 하시고 싶으시다면 그러한 것들을 대학 입학과 함께 생각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사범대 나와서 로스쿨 준비하던 친구를 보니 면접에서 사범대인데 왜 로스쿨 시험치러왔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되나 고심하고 있는 걸 봐서;; 개인적으로 사범대 전공이 로스쿨 준비에 그리 좋은 전공은 아니라고 봅니다. 교생이라든가 이것저것 전공이 좀 빡빡한 것 같더라고요. 뭐, 전공이야 대학 가셔서 준비하시기 나름이지 싶습니다.
09/12/05 20:53
현재 검사임용방식은 사법시험 3차까지 통과후 연수원에 입소해 2년동안 교육을 받고 그 성적에 따라 결정됩니다
통상 연수원 300~400등정도까지가 검사임용컷라인이라고 하더군요 로스쿨 출범이후 법원쪽에서는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로스쿨생은 바로 뽑지 않는다는 정책을 굳힌거 같긴하고('비'공식적입니다) 검찰쪽에서는 바로 임용하는 방식도 생각하고 있는듯하지만 아직 확정된바는 없습니다 그런데 어쨋든 사시출신들이 17년까지는 계속 배출되기 때문에(연수원 수료하면 19년) 그 이전까지 로스쿨출신은 상대적으로 사시출신보다 아마도 조금 못한 대우를 받을것이 확실시됩니다. 그래서 사시가 없어지는 마당에도 계속 사시쪽으로 신규진입이 들어오는거구요 로스쿨 들어가는데 유리한 과라고 딱히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1기로스쿨생들의 학부를 봤을때 법학>경영,경제>공대 순이더라구요 물론 법대가 없어졌으니 상경계열이 유리한거 같지만 실상 인원수를 생각해보면 딱히 어디과가 유리하다고는 말할 수 없을듯하네요
09/12/06 08:46
로스쿨 들어가는 데 유리한 전공이 있고,
판검사 된 후에 출세에 유리한 전공이 있고, 변호사 된 후에 돈벌이에 유리한 전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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