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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6 00:25
직장인인데 과제라뇨? 경영학 전공이라 이쪽분야에 대해선 문외한이라서요.
인간이 질병이나 전쟁같은 원인으로 인구가 지금의 99%이상 없어진다는 가정에서 출발하는 영화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라서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쓸데없는 곳에 관심이 가네요. 79년생입니다.
09/12/06 01:04
사람가지고,,실험할수있는 조건은 안되고...어느정도까지의 근친혼이 문제가되는지도 조사하기힘들지않나요? 뭔가 숫자가 나올만한 자료가 부족할듯합니다.
09/12/06 01:25
정확하지 않은답변을 달기가 뭐해서요;;
절대적인 번영에서는 남자가 아니라 여성의 숫자와 관계가 있으니 패스하고 친인척 관계를 적용하려면 몇촌이라는 제시가 있어야 할꺼 같습니다. 애초에 16쌍의 부모가 각기 자식을 만들어도 16명. 남녀가 1:1 이라 치면 여기서 8쌍의 가족이 되고 4쌍의 가족이 되고 이런식으로 잡다보면 후대로 갈수록 근친이 아닌이상은 순수혈통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우리 쪽피가 0.000001퍼센트라도 섞여있을테니까요. 조상을 찾아보면 우리가족이 분명히 있을터이니;;
09/12/06 02:24
현재 인구가 68억입니다. 1프로만 살아남아도 상당한데요. 그건 문제의 답이 아닌것같고
영문 위키페디아를 보니 촌수가 1 올라갈때마다 같은 유전자가 4배씩 줄어든다고 써있군요. 그래서 자식들의 DNA가 조금이나마 다르려면 6촌 이하는 위험하다 라고 쓰여있습니다. 영어가 되시면 직접 읽으시는게 빠르겠습니다만 헷갈리는 부분이 많네요. http://en.wikipedia.org/wiki/Consanguinity#Genetic_definitions Timeless님 소환하셔야 할듯.
09/12/06 03:01
생물학적으로 가다가 결국 수학쪽으로 넘어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관습적, 도덕적인 얘기는 접어두고 우선 두 쌍의 부부만 놓고 보았을때 A부부와 B부부의 자녀들끼리 할 수도 있겠지만 A부부의 자녀가 B부부와도 자녀를 생산할 수도 있으므로 또 다른 DNA가 발생하지 않을까요? 너무 동물적인 상상인지.. 지금에서야 왜 영화에서 16명의 여자와 9명의 남자가 필요한지를 알 수 있기도 하네요. 그 멘델의 법칙인가 하는 법칙을 따라서 우성인자를 받게 하려면 말이죠. 낮잠을 너무 잤더니 밤에 이런 시덥잖은 고민을 하게 되네요. 아까 국내 대학 생물학 관련 교수님들께도 메일 보냈는데.. 아~왜 그랬을까...맨정신이었는데..
09/12/06 03:30
백옥공자님// ;;; 수학은 모든 학문의 근간이죠:D
말씀해주신것은 가능하겠죠. 그런데 또 다른 DNA라고 해도 이 DNA란건 부모들의 DNA의 조합일뿐입니다. 사촌끼리 결혼해도 기형아가 안 나올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런데 인류가 멸종위기상태이면 그다지 신경안쓰일것같은데요.
09/12/06 08:58
근친이나 윤리같은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일단 자식을 많이 낳아야 할텐데, 그러면 남자보다는 여자가 많아야 할 테구요 저는 위기상황에서 남자들이 겁없이 먼저 나서고, 여자들은 자기몸을 사리는 현상이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여자들이 살아남아야 그 부족이 멸종하지않고 살아남을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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