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12/05 22:19:00
Name 최강견신 성제
Subject 방송경기에서 초반빌드에 대해서 질문이요...
입대하기전에 미친듯이 스타 방송을 보다가 입대하고나서 자대에 게임채널이 안나오는 바람에 전혀 경기를 못보다가 전역후에 반년정도 경기를 지켜보면서 겨우 요즘 트렌드에 따라가고 있는데요...
잠시 경기를 못본 2년사이에 각 종족전의 초반빌드가 예전보다 많은 변화가 있었던거 같아서 질문을 한가지 드릴께요...
아..제가 입대하기 전날 마지막으로 본 경기는 다전제 경기의 레젼드중에 하나로 뽑히는 이성은vs마재윤의 곰티비 MSL 시즌2 8강전 경기였고, 올해 5월 29일에 전역을 했습니다.

1.저테전에서 저그의 빌드
그당시에는 본좌로 인정받던 마재윤선수가 정립한 3해처리가 거의 정석으로 쓰이고 있었는데요.
테란은 원배럭or투배럭 더블, 저그는 3햇올리고 뮤짤, 뮤짤하면서 제2멀티를 먹으면서 3가스 먹으면서 하이브가는 플레이가 너무 양산되서 뻔한경기가 보여지기도 했구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경기를 보다보니까 저그들이 3해처리보다 투햇뮤탈을 더 많이 쓰더라구요.
신한은행 시즌3에서 박명수선수가 히치하이커에서 최연성선수를 투햇뮤탈로 뮤짤을 제대로 선보이며 신나게 흔들어 댔음에도 피지알 여러분들의 문자중계에서의 반응은 그래도 투햇이라서 너무 가난하다..컨트롤 한번 잘못했다가 한방에 훅가는 경우가 생긴다...라면서 투햇은 많이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셨는데요.
투햇뮤탈은 언제부터 자주 쓰이기 시작한건가요?

2.테프전에서 토스의 빌드
테프전에서 테란의 경우에는 다른 빌드도 있긴하지만 원팩더블이 정석화되가고 있는 반면에 초반에 테란을 압박하기 위한 토스의 빌드는 정말 다양하죠.
그중에서도 지금 엠겜에서 해설을 맡고계신 취객성춘님이 선수시절에 주특기로 사용하던 1질럿+2드래군 입구 두드리기가 있는데요.
예전 방송에서는 원질럿을 뽑는 경우는 잘 없었는데 요샌 노게잇 더블넥 빌드를 쓰지 않는한 대부분의 토스들이 원질럿 뽑아서 압박을 가더라구요..
이 빌드는 언제부터 많이 애용되기 시작한건가요...

3.저프전에서 저그의 빌드
저그의 경우에 토스의 더블넥을 겨냥해서 아예 배를 째고 노스포닝 3해처리를 가져가던가, 그렇지 않더라도 대놓고 앞마당을 먹는등의 빌드를 사용하다가 요즘엔 거의 대부분의 저그들이 9스포닝을 가고, 토스를 압박하더라구요...
토스는 어쩔수없이 포지를 올리고 캐논을 지어야하고, 그만큼 멀티타이밍도 늦어져서 상당히 좋아보였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박성준선수처럼 공격적인 저그들은 9스포닝으로 더블넥가는 토스에게 초반부터 심대한 타격을 주는등의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지금처럼 널리 쓰이진 않았는데 언제부터 쓰였는지 궁금하네요.

질문이 좀 길었는데...설명 친절하게 해주실 고수분들을 기다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8세백수
09/12/05 22:45
수정 아이콘
3햇이 메카닉에 약하구요, 바이오닉시에도 테란들 방어가 좋아져서(사업/일점사) 타이밍 앞당기기 위해 2햇한다고 들었어요. 예전과 달라진 건 무탈 컨트롤을 그 정도 할 수 있는 저그가 조금 더 많아진 거;;

저프전 9발업은 김택용 선수 프로브때문에.. 12햇을 생더블넥으로 대응하며 프로브로 다 정찰하니 좀 힘들어서요;

테프는 질럿 뽑는 건 예전 FD 컨트롤 없이 쉽게 깨는 거 말고는 잘 모르겠던데;; 아랫분이;;
彌親男
09/12/05 22:48
수정 아이콘
1. 제 생각으로 2햇 뮤탈의 재발견은 메카닉의 재발견부터 시작합니다. 발키리의 재발견으로 뮤탈이 조금씩 쓸모없어지기 시작하면서 저그들이 휘둘렸는데요. 그의 파훼법으로 저그가 내 놓은 것이 체제전환이 아닌, '뮤짤의 극대화'였습니다. 말 그대로 뮤짤을 정말 살벌하게 하여서 발키리고 뭐고 골리앗이고 다 때려잡는 형태로 진화하였는데요. 그렇게 되면서 한때 바이오닉이 멸종할 정도로 2햇 뮤탈 빌드가 대 유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요즘은 또 테란이 그에 슬슬 적응하기 시작하는 분위기입니다.)

2. 테란이 FD를 버리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테란이 FD를 버리고 업테란으로 가기 시작하면서(요즘 평범한 원팩 더블은 다시 예전처럼 마린 거의 안 뽑습니다.) 토스대 테란전에서 질럿의 효용성이 더더욱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다가, 더 발전하여서 이제 토스 상대로 벙커 하나 박는 원배럭 더블 빌드가 또 많이 쓰이고 있죠.(원조는 이영호 선수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토스 입장에서 초반 찌르기를 많이 하게 되었고, 질럿을 많이 뽑게 되었습니다.

3. 정확히 얘기하자면, 9오버풀 빌드나 12풀 빌드를 많이 쓰는 것으로 압니다. 예전과 같이 12앞마당 이후 3해처리를 가져가게 되면 토스는 그냥 노포지 더블을 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가뜩이나 요즘은 커세어를 스컬지로 막게 되는데 토스의 테크가 더더욱 빨라지게 되어서 저그가 조금 힘들게 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캐논 2개를 강제하는 스포닝을 짓고 2저글링만 뽑는다던지 하는 빌드가 많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프저전에서 토스가 정찰 오래하면 할 수록 저그가 불리해지기 때문에 초반 일꾼을 일찍 잘라먹는다는 의미도 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9296 드라마 추천부탁드려요!! [5] LOVE SupremeTeam1856 09/12/06 1856
69295 재무관련 시나리오분석 질문요 [2] 꼬꼬마리더2239 09/12/06 2239
69294 헬스 자세 관련 사이트 괜찮은 곳 아시는분. [3] 배려2781 09/12/06 2781
69293 굴소스는 원래 이런 맛인가요....?? [3] 王天君2129 09/12/06 2129
69292 북경 가는 가장 싼 항공 편이 무엇일까요? [2] CakeMarry2255 09/12/06 2255
69291 동서울터미널에서 멜론악스홀 가는법? [4] Incomplete3487 09/12/06 3487
69289 스타가 가끔씩 멈추는데... [1] Demon Hunter1933 09/12/06 1933
69285 군대에서 파일 지울때 쓰는 프로그램 이름이 뭐죠?;;; [5] zzZ3287 09/12/06 3287
69283 어머니 생신 선물 [1] JIRO1836 09/12/06 1836
69282 큰수의 법칙설명해주실분? [4] 부엉이2784 09/12/06 2784
69280 microsoft office 2010 beta word 잘 되시나요? [2] Agnosia2069 09/12/06 2069
69279 옛날 노래 질문입니다. 허느님맙소사2184 09/12/06 2184
69278 노키아폰 질문이요! [4] 크로마뇽인2134 09/12/06 2134
69277 무한도전질문이요 [6] 부엉이2180 09/12/06 2180
69276 네이버 지식인에게 했던 질문인데 여기서 해도 될까요? [10] 백옥공자2186 09/12/05 2186
69275 광화문 근처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5] Ray2117 09/12/05 2117
69273 비디오 편집 프로그램 추천해 주세요! [4] 박서의콧털2144 09/12/05 2144
69271 방송경기에서 초반빌드에 대해서 질문이요... [2] 최강견신 성제1761 09/12/05 1761
69270 대학원 진학 관련 문의 드립니다. [1] 무로사랑1567 09/12/05 1567
69269 워3휴먼 팜에 대하 질문입니다! [8] 언데드네버다2259 09/12/05 2259
69268 왼쪽가슴이 아픕니다 [6] 자판2337 09/12/05 2337
69266 로또복권에 관한 질문입니다. [19] 제시카와치토2168 09/12/05 2168
69265 변호사or검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5] 민죽이3648 09/12/05 364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