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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6 11:00
이영호 선수 대 테란전 18연승 중이고..저그전도 10연승인가?
최근에 플토인 도재욱 송병구 선수한테 한번씩 잡힌거 뺴고는 지질 않습니다-_-
09/12/06 11:02
이영호선수 최근 몇경기 저그전을 살펴보면
초중반에 병력이 진출해서 믿기힘든 성과를 보여주고 경기를 그대로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저그들이 필살기를 준비해왔다가 막히고 그대로 끝났죠
09/12/06 11:05
이전의 KT는 이영호가 1승, 나머지 출전 선수 3명 중 아무나 1승하면 5경기 에이스 결정전에서 에이스로 이영호가 나와
승리를 결정짓는 경우가 다분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응원을 할 때 이영호를 제외한 아무나가 제발 1승만 챙겨줘라. [이영호만 나오면 이길 수 있다]였죠. 때문에 이영호 선수는 소년가장이라는 별명과 함께 각 종족, 각 맵에 따른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영호를 제외한 아무나 1승]이 아니라 [영호야 쉬어라. 나머지 멤버가 3승] 분위기가 되어 버려서 이영호가 예전만큼 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나머지 멤버들이 3승을 하거나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이영호 대신 다른 멤버가 등장해 승리를 챙겨주니 이영호 선수가 그만큼 컨디션 조절하기 편해졌지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이영호 선수가 자기 스스로 약점 극복하기 모드에 들어간 듯 싶습니다. 부담감이 줄어들어서인지 하루 50경기 이상을 뛰고 있으며(하루 50경기라고 적고 밥 먹을 때 빼고 게임한다라고 읽으세요) 엄청난 집중력과 자신감으로 재탄생한 이영호가 테테전 18연승의 대기록을 찍겠다고 호언장담했으며 최근 송병구 선수와의 대결에서 패하기 전까지 저그, 테란, 프로토스 모든 종족을 상대로 가공할만한 포쓰를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한 때 [업그레이드 테란 = 캐리어 안티빌드]를 통해 프로토스를 절망시켰던 이영호였으나 저그전이 약점이라는 얘기를 들었었는데(이제동과 박명수에게 약한 모습) 그들과의 경기에서 패배이후 요즘들어 테테전과 대저그전에서 엄청난 기량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신 프로토스 도재욱 선수에게 번번히 패배하는 모습에서 대 프로토스 기량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기 시작. 요즘은 프로토스 기량 상승에도 전념하고 있으며 최근 송병구 선수를 상대로 자신의 프로토스 실력을 가늠해 볼 최적의 상대라고 지명. 송병구 선수 역시 이영호와 붙고 싶었다며 온게임넷 D조 16강 2차 경기에서 서로 맞붙어 송병구 선수가 승리. 보기 드물게 승자와 패자 모두 웃으며 경기를 끝냈지요. 그 후 이영호 선수가 대테란전, 대저그전, 대프로토스전 3종족 모두에게 자신감이 생겼다며 지금도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뿜으면서 택뱅리쌍 중에 [뱅과 리]가 주목 받기 시작합니다. 최근 이제동 선수가 대저그전에서 발목을 잡히기 시작하고, (화승의 출전 엔트리가 너무 단순해 다른 팀에게 읽혀 이제동 선수는 계속 도전을 받고 있지요.) 송병구 선수가 엄청난 기량상승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방심이나 한순간 전투에서 밀리며 아쉽게 패하는 경기가 있고, (역시나 프로토스이기에 송병구의 출전이 읽혀지는 감이 있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양대 스타리그 탈락으로 주춤하는 이 시기에 (택치미??) 이영호 선수의 이런 자신감 있는 발언과 뛰어난 성적이 스타 팬들(이라고 적고 테란 팬이라고 읽읍시다) 가슴을 뛰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의 이영호라면 이제는 까마득해 보이는 테란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거죠.
09/12/06 11:11
간단히 기록만으로 살펴보자면,
10월 프로리그 시즌 시작 이후 20전 18승 2패, 진 경기는 대 도재욱/송병구이고, 테란전 17연승, 저그전 10연승 중입니다. 최근 10경기를 볼 때 승으로 도배되어있는 테란전, 저그전과는 달리 프로토스전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데, 인터뷰에서 프로토스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자신감도 붙었다고 했으니 조만간 프로토스전도 연승으로 채우지 않을까 합니다.
09/12/06 11:12
KT의 언빌리버블한 성적은 우정호의 퍼펙트승 덕이죠. 게임을 나갓다 하면 다 때려잡고 무패로 한 라운드를 점령햇으니까요.
이전의 KTF시절에는 아기호랑이 혼자서 팀을 지켯다고 생각한다면, 이제는 호랑이 두마리가 KT를 든든히 떠받치는 데다가, 다른 선수들도 시너지 효과로 인해서 잘 안지는 무적함대 KT가 탄생햇습니다.. ..그런데 KT(KTF시절까지 포함)는 정규리그에서 무적함대포스를 보이다가도.. 결승만 가면...
09/12/06 12:56
프로리그에 대한 압박감이 줄었기때문에 실력이 일취월장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동선수만해도 오영종선수와 박지수선수가 든든하게 받쳐줄때 개인전성적이 엄청나게 치고 나왔었죠 반대로 이제 이제동선수가 폭군가장이 되면서 개인전 성적은 좀 위태로워지지 않을까 싶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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