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순탄(?)하게 살아왔던 인생이었는데,,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삐그덕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인생 선배님들께서 보시기엔,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나름대로 좀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현재 22살이구요,, 대학교 2학년 경영학과 학생입니다.
재수를 했고, 원래 2009년 8월에 입대 예정이었습니다.
안그래도 동아리 활동이다 뭐다해서 군대를 늦게 가는데,, 설상가상으로
7월달에 질병이 생겨서 군대를 미뤘습니다. 급성사구체신염이라네요..
이때만해도 1~2월 쯤으로 군대를 미룰려고 생각했습니다. 몇개월 늦어졌지만, 그래도 2학년 2학기 다니고
해서, 알차게보내야지 라고 생각하고 그간 스트레스는 안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병이 아직까지도 낫지 않고있습니다..ㅜㅜ 아무래도 애초 계획했던 1, 2월에 가는것은 무리인 것같구요
또 이 병이 공익으로 빠지지도 않습니다.. 급성이라,, 완치가 가능하기때문에요.. 장기간이 걸려도
일단 내년 1월쯤에 재검을 받아볼 생각입니다. 만에 하나 4급이 떠서 공익이 된다면 공익으로 가는 것이 제일 좋고
그때 완치가 되어서 2급으로 현역판정이 나와도 군대 갈 수 있으므로 행복합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혈뇨가 계속나와서 7급 판정 받고 재검 대상자로 분류될 경우, 군대는 군대대로 못가고
시간만 낭비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pgr에서 질문드리는데,, 만약 제가 7급이 나와 재검 대상자가 되어, 내년 초에도 군대를 못갈경우
아예 그냥 2011년 초에 입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24살이 되겠네요..ㅜㅜ)
생각만해도 끔찍하지만,, 그래도 현실이 어쩔 수없으므로..
제 꿈은 금융권에서 종사하는 것입니다. 최종적인 목표는 펀드매니저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금융권 취업의 길에 대해선,, 금융 3종 자격증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밖에는 쥐뿔도 아는게 없어요..
2011년 초에 입대한다고 가정하고,
일단 지금 제 생각은 1년 동안, 금융 3종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학교는 무조건 휴학할 생각이구요
금융 쪽 공부는 하나도 안해봐서 하나도모르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초보도 1년 동안 열심히 한다면,
2개 정도는 딸 수 있다고 해서..
pgr분들께서 보시기에,, 지금부터 그때까지 제 꿈을 위해 해야할 일이 뭐가있을까요..
제가 생각한 금융 3종 외에, 금융권 취업을 위해 해야할 필수적인 일이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