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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17 04:03:48
Name 짝복
Subject 유학중인데요, 진로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수능보고 바로 미국으로 유학 가서 곧 3년 차 유학 중인 유학생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전문대를 다니는 중인데요,
다음 학기에 졸업을 할 예정인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기 힘들어서 질문 드립니다.
3가지 정도 방향을 잡아놨는데
모든 방향은 30대 이전에 한국에서 자리를 잡는 게 목표입니다 ,
회사에 취직할 생각은 없습니다,

첫 번째는 한국으로 들어와서 편입하는 방향입니다.
이 케이스 장점은
반년 후 한국에 들어온다는점, .. 지금 생각하니까 이것뿐이네요 장점이;;
한국에 들어와야 하는 이유는 부모님이 요양원 사업을 이번에 좀 크게 벌리셔서
얼른 들어와서 그걸 도와드리고 싶기도 하고, 미국이 저한테 잘 안 맞고, 군대도 얼른 갔다 와야 하기때문입니다 (89년생입니다)
또 여자친구가 보채기도 하고요,
단점은 편입시 서성한 중경외시 이 안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위험부담이 크고
전문직을 갖기 힘들다는점 같이 유학하는 누나를 혼자 남겨놓고 와야한다는점 입니다

두번째는 미국에서 카이로프랙틱이라는 직업이 있는데요 (미국 내에서 위상으로는 한국에서 한의사보다는 좀 낮고
하는 일은 물리치료사와 비슷한 정도) 이걸 위한 전문학교에 다니는 것입니다.
4년 후 졸업 가능하고 2년 정도 경력 쌓고 한국으로 가는 방향으로 생각 중입니다.
장점은 단 4년 안에 직장이 안정될 수 있다는 것  부모님이 가장 추천하시는 방향이라는 것, 부모님이 하시는 요양원에 도움이 된다는점
미국 내에서 연봉이 적지는 않을것이라는것 제 적성에 맞는다는 정도? 입니다 아 그리고 지인이 졸업을 하고 이번에 병원을 개원하시기 때문에 학업 적으로나 졸업 후에 라던가 도움을 받기에 쉽다는 것도 장점이 되겠네요
단점은 학비가 1억이 좀 넘어간다는 점 군대를 30 먹고 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과 그렇게 한다면 여자친구와 헤어져야 할 분위기 ;; 라는 것입니다. 또 한국에 왔을 때 미국에서 고생한 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직업이기도 하구요

세 번째로는 미국에서 눌러앉는다 인데요,,,
이건 거의 가능성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이게 제일 낫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몰라 남겨둡니다.

이렇게 세 방향이 있는데요. 30대 이전에 한국에서 자리를 잡는 것을 목표로 되도록이면 여자친구와 헤어지지 않을 수 있는 방향으로
어떤게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지 여러 피지알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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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7 04:35
수정 아이콘
흠.. 저는 그래도 두 번째를 택하고 싶네요. 그분 팬이라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읽어보니 제일 괜찮은데요.
09/12/17 06:49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칼리지에 다니십니까? 옵션중 포함이 안돼있지만 주립대로의 편입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Disu[Shield]
09/12/17 07:09
수정 아이콘
척추치료사면 북미에서 상당히 괜찮은 직업이죠. 하지만 저라면 약대를 가겠습니다. 카이로프랙틱 들어갈 정도면 (꽤 어렵지 않나요?)
조금 더 공부하면 약대를 들어갈 수 있을텐데, 이경우 장점이

1.한국과 미국을 왔다갔다 할 수 있고 양쪽에 직업을 가질 수 있다.
- 굳이 한국에선 일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6개월만 풀타임+오버타임 빡시게 하면 6개월만 일해도 6~7천은 벌 수 있죠.
- 반면 카이로프랙틱은 왔다갔다 하는게 불가능하죠. 약사에 시간제로 일하는게 가능하지만, 카이로프랙틱은 자기 이름걸고 하는거라.

2. 양쪽 모두에서 괜찮은 수입을 벌 수 있으며 인정받는 직업이다.
- 뭐 이거야 당연한듯 싶구요. 카이로프랙틱은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생소하고 소득도 적기 때문에...
- 아무리 지인이 도와준다고 해도, professional 직업들은 한계가 있습니다. 가족같이 정말 절친하지 않다면, 도움 받으나 마나입니다.

3. 4년이라는 기간, 학비라는 면에서는 동일하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점 땃다고 약대 들어가는데 불리함이나 이런거 없구요, 카이로프랙틱 프리렉을 다 하셨다면 약대 프리렉도 왠만한건
다 이미 하셨을듯. 그리고 미국은 모르겠는데 캐나다는 전문직종(약사, 카이로프랙틱 프락티셔너, 의사)등 학위가 있고 직업을 구하면 1년 내로 영주권이 나오기 때문에, 군대 안가도 되실수도.. 물론 한국으로 돌아가실 예정이면 당연히 가야겠지요.

저라면 그냥 미국에 눌러버리는걸 목표로 하겠지만.. 여자친구가 없어봐서 경중을 모르겠네요 ㅠㅠ
WizardMo진종
09/12/17 07:54
수정 아이콘
저라면 어떻게해서든 그쪽 시민권,영주권을 땀과 동시에 여자친구도 대려와서 결혼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09/12/17 08:13
수정 아이콘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침청소 하고 와보니 생각보다 많이 답변해 주셨네요,
제가 아직 어려서 미국에서 사는것에 대한 매력을 못느끼는것 같네요 , 그저 한국이 맘 편하고 살기좋고 이런 인식만 가득한것 같아요,

Ibiza님// Disu[Shield]님//

위에 주립대나 약대를 말씀하셧는데, 사실 제가 학점관리를 너무 엉망으로해서 4.0중 2.5정도밖에 안나올것같아요.
이쪽 카이로프랙틱은 아무래도 입학문턱이 낮은데 주립대나 약대는 좀 높은걸로 알고있는데 그렇지 않나요?
약대도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제 인식자체가 들어가기 어렵다는 생각만 하고 있어서 그런것같네요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네요, 혹시 자세히 아시는것 있으시면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WizardMo진종님// 여자친구가 망설여하네요, 아무래도 저하나 믿고 가는게 불안한가봅니다. 서운하긴 하지만, 사실 제가 보기에도 제 앞길이 막막한데 여자친구가 보기엔 오죽할까 싶어요. 게다가 여자친구는 간호대학 이번에 졸업하고 어느정도 규모의 병원에 취직이 되서
웨이팅 기간이거든요, 자기가 해놓은거 버리고 가기가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흑 ㅠ
ArL.ThE_RaiNBoW
09/12/17 08:18
수정 아이콘
짝복님// 간호사들은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부족직업군이라서 잡오퍼 받기가 쉽습니다.
셧업말포이
09/12/17 12:10
수정 아이콘
한국에 돌아오실 거라는 전제하에 1번 추천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3번을 추천하네요.

그리고 여자친구는 당장 결혼할 예정 아니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군대 다녀오셔야 한다면, 보장 못합니다.
09/12/17 12:21
수정 아이콘
카이로 생각보다 좋습니다. 미국에 오하이오나 켄터키 같이 사람이 별로 없는 주 같은경우는 월 1만불 수입이 보장되기도 하구요.
CA같은경우는 워낙에 많다보니 좀 힘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월 5000은 보장되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찌됬든 Dr입니다. H1스폰서 받기도 매우 무난한 편이기도 하구요.
좀더 넓게 봐서 미국에서 자기 이름걸고 하나 하면서 한 8개월 일하고 3개월은 한국 왔다갔다 하는것도 좋은방법일듯 합니다.
아 그리고 카이로프랙틱 시험 생각보다 매우 어렵다고 하더군요. 보통 학교 4년 졸업하고 1년~2년 인턴하고 시험준비만 1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요즘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X-ray 라이센스도 같이 시험본다고 하더군요.
X-ray 라이센스 가지고 있으면 시작이 $12000준다고 하던 광고도 봤습니다.
09/12/17 12:46
수정 아이콘
카이로 프락터가 일반대도 아닌 전문대 2.5로 들어갈수 있나요??
09/12/17 15:31
수정 아이콘
쭈니님// 보통 CP 전문대가 있긴 합니다. 커트라인이 일반대보다 좀 낮긴 합니다만 2.5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제 아는선배는 3.2가지고 무난하게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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