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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1 12:36:49
Name 미온
Subject 중계기/반송기운용/정비 특기병 1차에 합격했습니다...
오늘 병무청에서 확인을 하니 1차합격이 됐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화학병이 됐으면 해서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어쨋든 지원하기전에 대충 알아봤을때 이 분야가

통신 장비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는 것 같던데

혹시나 pgr에 이 쪽으로 군대에 다녀오신분이 있나요...?

정확히 어떤일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 쪽일이 조금 힘든 분야인가요?

물론 뭐 군대에서 쉬운일은 없겠지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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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쥬얼가이
09/12/21 12:40
수정 아이콘
저는 통신정비는 아니지만 통신부대여서 본부중대의 몇명 인원이 정비병들이었는데

하는일을 보자면 저희처럼 통신대대급으로 오시면 본부중대에 파견되어 비교적 쉬운 내무생활을 하실꺼 같은데
그거야 부대마다 다르고요..

통신장비들이 대대내에서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극 소수라 대부분 상위 부대로 넘기는데 그 넘길때 씨리얼 번호나 이런것들
조사하고 보내고 다 고쳐진거 받아오고 이런정도 일을 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부대는 웬만한 통신장비는 위의 얘기처럼 했구요. 진짜 짜잘한 전자제품(?)들을 고치더라고요 키읔
09/12/21 12:55
수정 아이콘
중계반송이면 주특기번호가 1732맞죠... 저는 아니었지만 옆 중대가 중계중대였거든요.
1개 중대가 이 주특기로만 구성될 만큼 숫자도 꽤 많아요. (단, 연대급 이하에는 인가가 없습니다)
전시에 통신망을 무선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통신 주특기중 힘든 주특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에 얼어붙은 연병장에서 안테나 치려고 말뚝박는 거 보면 알 수 있지요~ 발전기도 돌리고 개통 봐야 되고...
여단급 이상 배치되시고요. 사단급 이상인줄 알았는데 여단급에도 인가가 있는듯하네요.
정보통신학교에서 주특기 교육 받습니다 (예전에는 5-6주였는데 지금은 좀 짧을듯하네요)
자대에서는 작업 및 주특기 교육 받으셔서 힘이 좀 들겠지만 중계소나 예하 부대 파견은 편하실 거예요~
09/12/21 12:57
수정 아이콘
잠시 등반 좀..
화학병은 뭘 하는 병과인가요? 그냥 지나가다 궁금해서 달아봅니다. =_=;
캐쥬얼가이
09/12/21 13:08
수정 아이콘
사과님 얘기들어보니.. 중계반송 정비가 아니고 중계반송 따로 정비 따로였군요..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통신단에 통신대대로 갔엇기때문에 중계반송과 같이 생활했는데요
SPIDER망이라는 복잡한 체계에서 전선에 해당하는 중추적 역할이라서 어디 출동가면 꼭가고..
전봇대만한 마스터(기둥)을 3명이서 10분정도만에 쳐야 하는 통신병중 가장 3D에 해당되죠

그래도 전체적으로 통신병 다른 주특기보다 훨씬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교환병이나 무선병을 추천하긴 합니다만..
09/12/21 13:35
수정 아이콘
제가 1732 주특기 (중계 반송)으로 다녀왔습니다만...

가시면 일단 통신병이니 기본적으로 말뚝 (진짜 말뚝입니다 해머질하는거)으로 밖는거 부터 시작하며 안테나세우고 통신장비 잡고 개통해야되는 일입니다 이전에는 VHF장비로 해서 회선간 회선 잡는게 어려웠는데 지금은 최신식 장비 TMR로 바뀌면서 1721 주특기라던가 M/W병이 하는 거까지 다 배워야되서 가시면 조금 공부하실게 많을겁니다

운 좋으면 영구 파견 받으셔서 내무실 갈굼 별로 안 당하실수도 있고요 전 통신부대를 나온지라 죄다 통신병이라서 통신장비만 다른게 아니라 취사병도했고 이사종도하고 별에별거 다 했습니다 근무도 불침번/경계/통신소/화약고 다 했고요 -_ㅠ
튼튼한 나무
09/12/21 15:26
수정 아이콘
제가 1732 주특기(중계반송운용)으로 다녀왔습니다만...(2)

1732는 통신의 100으로 불립니다...
혹시 중계반송운용과 중계반송정비 사이에서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절대적으로 정비를 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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