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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3 21:50:21
Name 28세백수
Subject 과외 면접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어떤 게 있을까요?;
최근에 2패 했습니다.
좀 어이가 없어서요..

올해초에 졸업했구요
경력은 대학 입학하고 계속 했습니다
대학은 KY중 하나 비사범대 문과 남학생이구요

상대 공통점은
예전에 과외 선생이 몇 년씩 있어서 바꿔보려고 한다는 것과
수수료 업체를 통해 연결됐다는 점
집은 무난하게 사는데 애는 공부에 관심이 없는 그런 그림이구요
둘 다 예비 고1이었네요

제가 2패 정도 하면서 느껴지는 건
뭔가 부모들이 '답 없는 내 자식 좀 바꿔줘' 이런 느낌인데
저는 대체적으로 '쉽게 가르친다 / 숙제는 중-하위권 학생은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업시간 내에서 다 해결한다
야단치지 않는다 / 수험준비중이라 많은 과외는 맡지 않고 있다 (현재 과외 없다)' 정도의 컨셉을 잡았습니다

근데 저런 상황의 부모들이 뭔가 원하는 구체적인 과외선생 상이 있는 거 같아서요
제가 정확하게 캐치를 못하고 있는 거 같은데
어떤 과외선생을 원하는 건가요?
(물론 실제로 저런 학생 맡아서 성적 올리는 게 어렵다는 건 매우 잘 압니다. 속칭 거짓말해서 돈 뜯어내는 것에 가깝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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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3 22:44
수정 아이콘
부모 입장에선 자식이 책상에 많이 앉아있길 원할텐데 숙제를 내주지 않는 다는 거에서 다들 마음 돌렸을 것 같네요.
나름 과외 경력 좀 됩니다만 숙제를 많이 내줄수록 학부모는 좋아합니다.
또 능력이 안되니까 숙제를 안내준다고 말씀하셨으면 듣는 부모 입장에서 기분이 상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보통 자기 자식은 머리는 좋은데 열심히 하지 않아서 성적이 안 나온다고 생각하니까요.
졸업생 정도의 나이라면 엄격한 이미지로 어필하는 게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Anabolic_Synthesis
09/12/23 22:58
수정 아이콘
숙제는 중-하위권 학생은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업시간 내에서 다 해결한다
야단치지 않는다 / 수험준비중이라 많은 과외는 맡지 않고 있다 (현재 과외 없다)' 정도의 컨셉을 잡았습니다

이게 정 반대가 되어야 할 것 같네요.
중-하위권이니깐 오히려 많이 낸다. (실제로 해오지 않더래도 부모님은 그래서 더 많이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십니다.)
야단치치 않는다. (혼내서라도 올리는게 중요하죠, 라고 많이 생각하시더라고요)
수험준비중이라 많은 과외는 맡지 않고 있다 (현재 과외 없다) 도 오히려 실력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저는 특목고생을 과외하고 있습니다. 라던지.. 중-하위권 학생을 X등급에서 Y등급으로 올린 경험이 있습니다. 라고 말하시는게 훨씬 나아보이네요.

이런 말 하면 좀 그렇지만 거의 최악의 선택을 항상 하고 계신 듯..
28세백수
09/12/23 22:59
수정 아이콘
아 역시 컨셉이 틀려 먹었군요 대답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다음번엔 정 반대로 얘기해봐야겠네요
Anabolic_Synthesis
09/12/23 23:03
수정 아이콘
28세백수님// 그리고 연고대시면 왠만하면 상위권 하셔요. 숙제도 잘해오고 액수도 더 나오고.. 강남쪽 하나만 잡으시면 그게 훨 좋으실 겁니다.
동료동료열매
09/12/23 23:26
수정 아이콘
예 진짜로 숙제 많이낸다고 부모님한테 꼭 얘기하세요. 엄청 좋아하십니다.
09/12/24 01:30
수정 아이콘
하위권을 가르치려면 대단한 인내가 필요합니다. 숙제는 반드시 내주셔야 하고, 안해오면 당연히 엄하게 혼내야 합니다.

수업 시간은 반은 교재로 진도 나가고 반은, 틀린 거 점검해주고 질문 내용을 받는게 좋습니다.

어떻게 하면 애 학교성적이 오를지 생각해지면 답은 솔직히 간단합니다.

상위권은 대충 가르쳐도 숙제관리만 잘해도 알아서 오르더군요.
28세백수
09/12/24 04:38
수정 아이콘
답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하위권은 역시 저도 느꼈던대로 폭탄돌리기가 맞네요;
거짓말을 너무 논리적으로 하려고 하다보니 스스로 함정에 빠진 것 같습니다;
역시 정공법 (난 짱 많이 가르쳐 너네 애만 엿같지 않다면 말야 설마 엿같은 애는 아니겠지?)을 써야 하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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