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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4 11:10:34
Name dexia_하늘을날
Subject 친구에 관련된 질문입니다!
제 나이는 지금 곧 23.... 이 되고
저희는 이제 올해로.. 4년차, 7명정도 같이 어울려 다닙니다.
고교를 계속 같은반으로 다녔고, 고등학교때는 별 탈 없이 아주 잘 지냈습니다.
제 친구들은 이제거의 전역자고, 그중에 한명은 공익이 되었는데요,
그친구가 현역을 비판합니다. 뭐랄까 군대식 갈굼을 보여주네요?
썩 보기 좋지 않습니다. 자신이 공익이면서 왜그리도 군인들에게 갈굼을 주는지.
혹시 주변에 이런 친구분들계신가요?
이런 글을 쓰는 제가 좀 이상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정말 진지하게 고민 됩니다.
이런 친구는 어떻게 상대 해야 하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ps. 정말 진지하게 답변좀 부탁 드릴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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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
09/12/24 11:12
수정 아이콘
더 나이먹으면서 슬슬 하는일 취미 사는곳에 따라 갈라지게 됩니다;;;

보기에 불편하시면 따로 시간내서 얘기를 한번 해보시는게 제일 좋을꺼에요. 이러이러한점이 보기 불편하다.. 라고
권보아
09/12/24 11:24
수정 아이콘
소주한잔 하면서 푸시는것도 좋고.. 뭔가 대화를 하셔야합니다..

친구끼리는 쌓아두면 진짜 나중에 돌이킬수없이 삐그덕거릴수도 있으니까요
화이트푸
09/12/24 11:36
수정 아이콘
뭐라하면서 갈구는지 모르겠네요~

상대적으로 현역이 공익을 까기 시작한다면 유리한 위치에서 신나게 깔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군대 가지고 까고 하는거 보면 참 한심해 보이던데.. 곧 깨달음을 얻지 않을까요!?
계속 함께하고 싶은 친구라면 몇마디 던지고 깨달음을 얻기까지 기다려주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거 같고,
아니면 그냥 안노시는것이...
최종병기캐리
09/12/24 11:37
수정 아이콘
한 2~3년 지나면 모두 부질없는 짓이란걸 느낄텐데.....
dexia_하늘을날
09/12/24 11:44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권보아님// 최종병기캐리어님// 답변 감사합니다!
화이트푸님// 그냥 이런식으로 갈굽니다 예를 들어 술자리에서, 상병도 안되가지고 무슨 술을 먹냐... 군대리아는 맛잇냐.
맛스타는 갖고 나왔냐. 병장정도는 되야 술먹는다 ㅡㅡ 적어 놓고 보니 더 기가 막히네요
09/12/24 11:49
수정 아이콘
dexia_하늘을날다님// 그럴 땐 설명없이 한 5분간 미친듯이 웃어주시면 됩니다...
dexia_하늘을날
09/12/24 11:54
수정 아이콘
몽유님// 웃는것도 한두번인거 같아요, 보고있자면 기가 막힙니다.. 소집해제 되면 도대체 얼마나 떵떵 거릴지 기대되는정도..
방화동김군
09/12/24 11:55
수정 아이콘
공익은 소집해제해도 이등병인데.........
화이트푸
09/12/24 11:57
수정 아이콘
dexia_하늘을날다님//

갈구는 패턴을 보니 이건 뭐 크크크크 할말이 없네요.

제 생각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공익이라서 일반적으로 현역이 공익을 갈구는 패턴에 당하지 않기 위한
(과도한)자기 방어 같은데요. 둘다 전역(소집해제)하고 나서 몇년뒤면 조용조용해질꺼 같네요.

헌역 친구가 역관광 안시키는게 다행이네요.
dexia_하늘을날
09/12/24 12:02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애들이 다 착해서 그냥 들어줍니다.. 그냥 들어주는거 같은데 보고있는 제가 오히려 역할정도에요
그래서 점점 그녀석 만나기가 꺼려집니다~ 진짜 휴 예전엔 안그랬는데 왜그렇게 된건지 모르겟어요
대구청년
09/12/24 12:06
수정 아이콘
소집해제할때까지 참았다가 그이후에 다들 예비역병장일때 예비역이등병이주제에 이런식으로 역관광당할거같네요.
09/12/24 12:08
수정 아이콘
그냥 한마디 하세요.
군대얘기 아니면 할말 없냐고
그래가지고 여자는 제대로 만나서 얘기는 할수있겠냐
몇번 이러더니 군대얘기 아무도 안하더군요.
멀면 벙커링
09/12/24 12:15
수정 아이콘
'넌 군인도 아니면서 누굴 갈구냐??' (엄연히 따져서 공익은 군인이 아니니까요. -_-;;;;)
라고 하면 대번 싸움 날거고....

그냥 툭 터놓고 얘기를 하시는 게 좋을듯 싶네요.
'장난식으로 몇번 하는 건 괜찮은데 넌 좀 심하다. 그러니 자제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렇게 얘기 했는데도 변함이 없다면 뭐 어쩔 수 없죠.
자동적으로 서서히 멀어지게 될 겁니다.
장군보살
09/12/24 12:17
수정 아이콘
그것은 그 친구분의 성격 때문에 그런것같습니다. 굳이 공익 현역 아니더래도 다른 일에서도 억지로 우기기를 할것같습니다. 저럴때는 그냥 뒤에서 욕이나 하면서 친구관계를 유지하세요. 제 주위에도 말도 안되는걸로 우기는 인간이 한명 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죠.
김영대
09/12/24 12:31
수정 아이콘
세상에 이런일도 있군요. 공익이 현역을....
저는 중2때부터 친구 15명이 있는데 천만다행으로 공익이 한 명도 없습니다.
다 현역인데 저희끼리 어제 여행도 다녀왔는데 다들 깔깔이 깔바지 입고 자고 막 이랬죠. 군대 얘기 엄청하구요.
그러면서 했던 소리가 만약에 15명 중 공익이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괴로워서 자살했을 거라고 막 그랬어요.
저흰 한 번 꼬투리 잡히면 10년 동안 놀리거든요.

저흰 정기모임이 한 달에 한 번씩 있는데 안 좋은 모습 같은거 그런거 있으면 그때 얘기가 나옵니다.
진지하게 얘기하면 왠만하면 들어줍니다.
아마 이런 얘기하는게 처음이라면 친구분이 되게 놀랄 거예요.
대부분 자신이 하는 일이 상대방에게 그렇게 안 좋게 보이는줄 모르거든요.
친구들 여러명이 동시에 그런 얘기하면 되게 기죽고 그럽니다.
저흰 이미 그런 경험이 많아서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더 좋은 방향으로 가자는 의미인걸 알지만..
그래도 말해주면 대게 주눅이 들게 마련이에요. 그럴 때 "야 X발 한 잔해~ 한 잔해~" 하면서 분위기 전환하고 그런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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