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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4 12:32
여자쪽에서 많이 좋아하는 상태가 아니라면 최악인 방법중 하나이네요.
일갔다가 오느라 후질근하고 몸도 피곤한 상태에서 아는 남자를 만나게 되는것도 짜증나는데 그런 상황에서 고백이라 .. 초조하신 마음은 알겠지만 비추네요. 실패할경우 실패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웃기는 애'로 여자분의 안주거리가 되버릴 확률이 높습니다. 뭐 어쨋든 고백은 지금까지의 결과를 확인하는 것뿐이니 좋은 인상이 박히셨다면 성공할 확률도 높죠
09/12/24 12:36
그 전에 글들 읽어봤는데 여자분이 구하라님에게 아직 관심도 없어보이는데... 너무 성급하신거 같아요. 말리고 싶네요
고백 방법도 6시쯤이면 너무 초저녁이고; 안좋아요 안좋아.
09/12/24 12:56
'진전이 되는 것 같고, 이 사람이 잘하면 나를 좋아할 것도 같다'
의 상황이라면, 비추입니다. 허나 진전되는 것 같지는 않고, 이 여자가 좋다 싶으시면 한번 지르는 것도 괜찮치 않나 싶네요. 잘될수도 있는 것이고, 안될 것이면 빨리 포기하는게 낫겠죠. 뭐, 안되더라도 님은 뭔갈 얻게 되실겁니다. (이런 경우는 아니구나, 식으로) 전 님의 상황을 정확하게 모르니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습니다.
09/12/24 12:57
말리고 싶네요.
이전 글들 읽어봤는데, '더 늦기 전에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와는 상황이 좀 안 맞는 거 같습니다. 올해 안에 어떤식으로든 (사귀든, 아니면 그냥 포기하든) 결판을 내고 싶은 게 아니라, 그 여자분을 꼭 잡고 싶은 거라면 괜히 지르지 마시고, 꾸준히 친밀도를 높이세요.
09/12/24 13:01
고백 방법을 물어보셨는데, 다른 걸 대답했네요.
Simple is best입니다. 적당한 선물하나(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혹은 꽃을 사서 주면서 마음을 전하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별로 친하지 않던 상황에서 사귄적은 없지만, 고백을 요란하게 하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됩니다 -_-;; (추후 손도 무지 오그라...) 이벤트하면서 프로포즈하는 것은 청혼이지 고백이 아닙니다. 아 카드도 같이 쓰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런 쪽에 약한분들이 있어서) 조금 친밀한 상대라면 24시간 이상 시간을 주지 마세요. 대답할 시간을 길게 줄수록 망할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연을 가장하진 마세요. 우연으로 만나서 고백하는 실없는 사람이 어딨나요 -_-;;
09/12/24 13:06
아란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일 다녀와서 예쁘지 않은 모습이라면 그 분은 계속 그 부분에 집착 할 수 도 있겠습니다.
우연히 만난 상황 연출 못하십니다. 다 테가 나구요. 그냥 기다리세요. 만나면 같이 즐겁게 놀고 싶은데 괜찮겠느냐고 물어보세요. 괜찮다고 하시면 분위기 좋은 음식점에서 같이 식사하세요. 멋진 트리 있는 곳(유명 호텔 앞...) 구경가시는 것도 좋고 팬시점 같은 곳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나 다이어리 고르면서 맘에 들어하는 기색이면 하나 선물 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요렇게 데이트 하고 집에 바래다 주세요. 바래다 주시는 길에 고백하세요. 솔직하게 털어 놓는 겁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었는데 이렇게 보내게 되서 정말 기분 좋고 고맙다. 나를 좋은 놈이라고 생각하면 사귀어보는 것 어떻겠냐고 물어보세요. 데이트 하는 동안 난 멋지고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그분도 구하라님에게 호감 느끼기 어려울겁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조언드리는 입장이기도 하지만 이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만약 고백이 실패하더라도 미련없이 그 여자 잊고 또 다른 인연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실제로도 그렇구요) 이렇게 상황 설정이 되야 고백도 진지하게 되고 실패한 고백에서 배울 점이 있는 겁니다. 그 여자가 떠나갈 것이 두려워서 알아서 저자세로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당. 선물은 식사대접하고 기타 계획짜는 것 자체가 선물이라고 생각하세요.
09/12/24 13:13
WizardMo진종님// 조금 슬프지만 진리네요 ;;
정말로 그 여자분이 님을 어떻게 느꼈는지가 가장 크죠... 고백의 방식은 사실 그렇게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아 그리고, 솔로 탈출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남성, 여성 2명의 솔로탈출기회군요.
09/12/24 13:19
셧업말포이님// 수능시험날 아무리 컨디션 조절하고 갖가지 비기를 익혀도 이미 시험치기 한달전부터 점수는 정해진겁니다.
급히 대박의 뽀록의 경우는 전차남 같은 케이스죠.
09/12/24 16:42
저도 일끝나고 만나기를 생각하시는건 좀 비추에요.
저도 일해봐서 아는데 저녁에 일끝나고 딱히 다른 약속이 잡혀있지 않으면 집에 가면서 솔직히 누구 만나기 싫거든요. 뭐 친한친구들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좀 덜 친하고 아직 그렇고 그런 사이이면 더욱이 만났을때 겉으론 반기는척해도 속으로 싫죠. 일끝날때면 진짜 몸도 피곤하고 집에가서 얼른 씻고싶고 재단장하고 싶고 아침에 샤방샤방하게 출근할때에 비해 많이 후줄근해진 상태이니깐 말이죠. 그런 상태라면 저같아도 기분 별로인데 상대방이 고백까지 해버리면 난감할것 같아요. 정말 자신이 있지 않은 이상은 따른 수를 ... 어쨋든 행운과 건투를 빌께요~
09/12/25 02:01
아 진짜 이거 말리고 싶네요.
우주방어하는 테란한테 저글링 일렬로 조공하는 느낌입니다.... 고백은 깜짝 이벤트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게임속의 공략과도 같습니다. 차근차근 준비하지 않고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감정 하나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더 늦기 전에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라고 하셨지만 늦은게 아니라 이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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