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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30 22:03
Isin님// 직접 방문하면 서로 멱살 잡을지 걱정은 됩니다.... 진짜 수많은 택배 서비스를 받아 봤지만 이렇게 막장 상황은 처음이네요...제가 화를 잘 내는 타입도 아닌데.. 화가 나서 잠이나 잘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09/12/30 22:06
조심하세요.
얼마전에 들은 얘긴데 이사중에 이삿짐 센터 직원 하나가 전자제품을 박살을 냈답니다(실수로). 그래서 집주인이 그 이삿짐 센터에 변상을 하라고 자꾸 독촉을 하고 그 이삿짐 센터에선 그 직원보고 물으라고 하고 그러다가 그 직원과 집주인 사이에 약간 실랑이가 있었는지 잘 모르지만 직원이 결국 그 집주인 집 찾아가서 집 주인 살해;;하는 일이 있었다더라고요. 화나고 클레임걸고 다 좋지만 요즘 세상 무서워요...
09/12/30 22:07
글쎄요...그런 특수한 상황가지고 참기에는...저 택배직원이 너무 무개념하네요. 물건까지 자기가 가져버린(?) 상황인데, 이건 정말 안되는거죠.
09/12/30 22:11
관심좀님// 김포에서 있었던일말이죠..
그분 제가 아는형님 누나입니다... 범인 아직도 안잡혔어요 몇년이 지났는데..... 아우.........
09/12/30 22:13
저같아도 면상 한번 뵙고 뒤집어 엎어버릴 것 같은데..
일단 본사나 담당 직원에 사정을 강경하게 설명해보시는 게 좋겠군요. 만약 직접 찾아가게 된다면 혼자 가는 것보단 아는 사람 한두명 더 델구 가세요.
09/12/30 22:23
택배배달알바를 8개월정도해봤고...집안에 어른께서 한X택배의 이사셔서 택배업에 대해서 나름대로 잘안다고 생각하는사람 입장에서 몇자 남겨보겠습니다......
일단 飛上님 화나신것도 이해되고 택배원이 욕한것 고객에게 욕한것은 무조건 잘못인것도 백번천번이해하지만 연말연시 요즈음의 택배원들의 고초도 좀 이해해주셧으면합니다...밑에글에 어떤분이 리플을 달기도했지만 택배원의 배달루트는 택배원이 정하는것이아니고 이미다 정해진 순서대로 배달하는것입니다....연말연시가되면 택배물양은 평소의 3-5배이상증가한다고들합니다.... 택배원으로썬 이미 정해순서대로 배달하는데 재촉전화오는것이 여간 곤욕이 아닐수없습니다....자긴 위해서 정해진 순서대로 뛰어다니며 배달하는데 자기꺼 언제오냐고 오는전화에 어림잡아 시간을 계산해서 말하는게 쉬운게아닙니다...재촉전화가 한두군데서 오는것도아니고 편안희 앉아서 전화받을수있는상황도아닙니다...3-4층건물이면 계단을 뛰어올라야하고 물건받을사람이 없으면 전화해서 어떻게할지확인해야하고.....아까그 택배원이 시간을말했는데 계속미루었다고했는데 아마도 물량이 평소보대 3-4배증가한상황에서 평소배달하던시간에 좀더추가시간계산을 잘못한 상황으로 미루어 짐작해봅니다.....이맘떄의 택배일은 새벽5-6시에 출근해서 밤11시까지 일하는 경우도 생기곤합니다.....아마도 그택배원도 자기가 이렇게 대응해서 자기에게 득될게없다는걸(아마도 해고당할게 뻔하겟죠) 뻔희 아는데 그렇게 대응했다는거 자체가 아마도 이렇게 이렇게 새벽5시에 나와서 10시까지 일하는데 주변상황등이 자꾸 꼬이기만하니 이렇게일하느니 그냥 떄려치고만다 라는 생각에 돌출행동을 했을것으로 짐작해봅니다.... 뭐 두서없이 쓰게됬는데 결론은 영업점에 찾아가는건 별루 추천해드리고 싶지않내요....그냥 본사에 연락해서 보상받는걸 추천해드립니다....
09/12/30 22:33
부모님께효도르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택배기사분들 정말 힘들게 돈버십니다 툭하면 서비스업이..서비스업이..돈받고 하는게.. 여유를 가지고 대해주셨으면 합니다 아 그렇다고 비상님께 행패부린 택배기사분을 두둔하는건 아닙니다
09/12/30 22:42
모두들 감사합니다.....제가 아직도 흥분 중이라..'
택배원을 두둔하는 리플에 욱하게 되네요... 택배원에게 욕을 한적도 없고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왜 전화 안받아요?'라고 언성을 높인것 밖에 없는데 말이죠...저의 상황에서 그 정도의 언성도 못 높일 만큼 저가 대우 받아야 한다면 억울할 것 같아요. 택배원도 날씨도 춥고 고생하는 것도 아는데 며칠전에 만난 택배원 아저씨는 그렇게 웃으면서 택배일을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웃으면서 배달하라는 것 까지 바라지는 않는데 제가 쌍욕을 듣어서 기분이 나빠있는 상황에서 '님도 잘한건 없어 보인다' 류의 리플을 보면 울컥 합니다.... 휴...아무튼 화를 다스려야 겠습니다...화낸다고 해서 지금 아무것도 달라질 것도 없고 말이죠...
09/12/30 22:57
사회생활 하다보면 더한일도 많이 생깁니다.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이 저런식의 태도를 보이는 건,
회사 입사하고 조금 힘들다고 전화기 꺼놓고 잠적하는 신입사원처럼 기본이 안된거죠. 당연히 자격없는 사람은 해고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정을 봐주는 건 상대방이 먼저 기본을 지켰을 때 가능한 겁니다. 택배직원이 먼저 양해를 구하고, 정말 죄송한고 연말이고, 차량 정체관계로 늦게 되었다. 몇시까진 꼭 갖다 드리겠다. 혹시 그 시간이 안되면 9시이후에 고객님이 가능한 시간을 애기해달라.. 이런식으로 대처를 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제가 이용한 택배회사 직원분은 그렇게 대처를 해줬구요. 비록 이틀이나 늦게 물건을 받았지만 물건 받을때 오렌지쥬스 하나 건네드렸구요.
09/12/30 23:01
Untamed Heart님// 감사합니다.....님의 리플을 보니 조금 마음이 가라 앉는 것 같습니다....지금 고향에서 올라오신 부모님과 좁은 자취방에서 분에 못이겨 있는 상태입니다...아들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미리 '고향음식'을 택배로 붙이고 올라오셨는데 어제올 택배는 하나만 오고, 음식물 택배는 어디의 창고에서 썩어가고 있는지 ㅠㅠ...오늘 오후에 택배를 받고 기분좋게 부모님과 찜찔방에 가기로 했었는데...그것도 무산되었을 뿐만 아니라....가족끼리의 즐거운 시간도 몽딸 날려버렸네요...어제 못가져다 줘서 오늘은 빨리 가져다 준다고 해서 부모님은 오늘 아침부터 하루종일 좁은 자취방밖을 나가지 못하고 연락도 안돼는 택배기사의 택배를 기다린걸 생각하니...억울함에 눈물만 흐릅니다.....
09/12/30 23:07
부모님께효도르님// 붉은미래님// 의 말도 맞는말이지만, 이경우에도 굳이 그런거 따져가며 택배기사를 이해해줘야 되는지는 의문입니다. Untamed Heart님 댓글처럼 저렇게 해야 맞는거고, 또 설령 저걸 못한다 하더라도 욕하고, 물건 배달도 안하고 그러면 안되는 거거든요. 정도껏 해야, 그 사람 사정을 이해해주죠.
09/12/31 00:19
飛上님// 힘 내세요.
분명 택배기사분이 욕까지 하셨다면..잘못 한거죠.. 하지만.. 이미 몇몇분이 말씀하셨지만.. 연말연시 같은 대목기간엔..그분들의 고충을 조금은 이해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얼마전 택배를 받을 일이 있었는데요.. 그날 중으로 온다고 문자가 왔길래, 기사분께 전화를 드리고 주소를 말씀드렸더니, 기사분이.. 매우 짜증섞인 목소리로..언제갈지도 모르겠고, 오늘 갈지 내일갈지, 모레갈지 모르겠다 고 하더군요. 그냥 한번도 참는다 생각하고, "많이 힘드시죠? 힘내시구요. 그냥 안전하게 제대로 저희집에 갖다주기만 하세요"라고 말씀드렸더니. 택배기사분도 바로 "죄송하다며, 일이 많아서.. 하지만 꼭 그날 중으로 가져다 드릴 수 있게 노력해보겠다고 하더니.. 자정쯤엔 가져다 주더군요." 물론 화가난 飛上님의 기분이 백분 이해 됩니다만. 택배기사분은 하루에도 그런 전화를 몇십통씩 받을꺼고, 연말연시엔 훨씬 심하겠지요. 요근래는 특히나, 눈도 오고, 연말연시라 길도 더 막히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종일 물건을 나르고, 답답한 찻속에 앉아있는 시간이 대부분일 꺼고요.. 심지어, 기사보다 먼저 욕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택배기사분 편을 드는 것은 아니고, 위의 이삿짐 사건처럼, 혹시나 해코지를 당하지 않으실까 걱정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택배 운송물에는 주소와 이름이 적혀있으니..
09/12/31 00:30
한가지.. 연말에 저도 바빠 죽겠는데 아무도 고충은 이해해주지 않더군요.
서로가 서로의 고충을 이해해주기를 바라기 보다도, 상대방에게 최대한 불편을 주지 않도록 일단 최선을 다 하는게 순서이지요.. 하긴.. 그런 것 보다도 자신의 기분이 중요한 사람이니 알바겠지요.
09/12/31 00:40
그 택배기사와의 충돌은 피하시고 깔끔히 해고시키는게 우선일것 같네요.
보상을 받을 때, 그 기사와 충돌할 일이 있으면 보상은 피하시는게 좋을거 같고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09/12/31 01:36
흐음... 지금까지 덧글 진행상황을 쭈욱 지켜봐 왔네....(라는 옛날 개그가 있었읍죠....네네...)
일단 그 택배기사분도 그 당시 열받아서 그런말을 했을거라 생각하지만 지금 와서 뭔 뻔뻔함으로 비상님께 물건을 전달해드리겠습니까? ^^; 물건 자체는 못 받으시는게, 그리고 받으셔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닐것이라 생각되구요, 이번 구매건에 대해서는 직접 판매업체에 연락해서 이런저런 사정으로 물건을 받지 못했다. 환불요청 하겠다 라는 절차를 받으시는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판매업체쪽도 나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이쪽에 대해서 걱정하시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판매업체쪽도 곤혹스러워 하겠지만 이 부분은 업체쪽도 확인받고 택배업체쪽에 클레임을 걸어줘야 하는 상황인건 확실합니다. 그게 왜 우리 잘못이냐고 따지기만 한다면 아예 되먹은 업체라고 확신합니다. 택배기사분 입장에서는 너무 바쁜 날인데 자꾸 전화로 시간을 뺏는다...라는 상황입니다만 대놓고..는 아닌 지나가는 식으로 했지만 니가 이 욕을 듣길 바란다... 라는 식으로 욕을 했다면 정말 자신이 왜 돈을 받고 일하는지 모르는 것이라 딱히 이 입장에서 답변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그래서 좀 언성을 높혔더니(첫번째 쓰신 글)' 에서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진 모르겠지만 분명 얼마간의 서비스 요금을 지불하신건 당연하니 이정도 화내는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다만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도 아닌 겨울철인데 조금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저와 다른 분들이 그렇듯이 택배 기다리는 입장에선 그런거 고려해주면서 기다리기 힘든게 사실이죠. ^^; 뭐, 결론적으로 드리고싶은 말씀은 충분한 근거와 이유가 있는 클레임은 가능한한 걸고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업체에 직접 가셔서 싸우게 되시는건 정말 말리고 싶구요(잘 아는 변호사님, 혹은 싸워도 무마해 줄 수 있는 권력이 있다면 모르겠습니다), 일단 그 업체의 가장 상위쪽이며, CS 전문 부서에 클레임을 강경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걸어 보상을 받으시는게 가장 깔끔하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쇼핑몰도 현X 택배를 이용하는데 얼마 전 모 지역 기사분이 불친절하다는 클레임이 있었고 관련 부서를 통해 직접 클레임을 접수한 적도 있어서 마음에 걸려 글을 남겨 봅니다. 하지만 택배란게 케바케일 확률이 높고(저희 지역 기사분들은 대체적으로 친절합니다..^^;), 정말 바쁜 시기도 있기에 기사분의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 합니다만 씨앙욕을 한다는건 정말 이해 안되네요.
09/12/31 12:57
저도 24일에 현대 택배한테 완전 당했습니다
22일날 배송된다고 해놓고 저희동네까지 와서 3일을 물건 분류만 하더라구요.. 영업소에 전화하니 안받고 상담원 15분동안 전화해서 겨우 연결시켰더니 그쪽에서 영업소에 전화해서 통보해준다고 했는데 30분지난뒤에 상담원이 연락오더니 영업소에 전화가 안되서 죄송하고 본사로 연락드린다고 전화오더군요... 1시간뒤에 본사에서 영업소로 연락했는지 택배원으로 안보이고 대충 보기에 영업소장같으신분이 자가용몰고 들고오더군요... 연락않했으면 언제 왔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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