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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31 00:44
수험생으로써 난이도보다는 미칠듯한 경쟁률이 더 힘들다고 해야될까요?
게다가 내년은 그래도 MB임기 중반인데 지지율생각해서 예전 수준으로 뽑지 않을까 기대도 했었는데 막상 공고가 나보니 작년의 거의 반정도 수준으로 줄어서 앞으로는 더욱더..힘들게 될듯합니다.
09/12/31 00:44
저도 공익생활을 했고 공무원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건 제 적성에도 맞고 계약직일도 해 보니 체질에 맞더군요..)
단기적으로 모든걸 버리고 공부 하시는 분들이 합격 하시더라구요.. 공무원 합격한 누나들이나 형님들 말 들어보면 '사람들 다 버리고 너 혼자 스스로 모든걸 버리고 공부해라' 라고 하셨습니다. 제 담당자 누나한테는 "누나는 얼마나 공부하셨어요?"라고 물어보니 "6개월"이라고 하시더군요.. 잠이 많으신데, 9시쯤에 도시락 가지고 도서관 가셔서 22시까지인가 공부하셨다고 하더군요. 그 짓을 6개월 하니 된다고 하더군요. 질문과는 다른 방향으로 글이 흘러간거 같은데, 공무원 시험은 많이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이 없으니) 그리고 시작 하는 사람들도 거의 똑같은 선상에서 출발한다고 보니 자기가 얼마나 노력했는가에 따라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09/12/31 00:45
Mint님// 예전 공무원 학원쪽에서 일하시던 분이 상담하시는데 MB정부 말기쯤에 많이 뽑을꺼라고 하더군요..
거의 모든 정부가 그랬다고..하던데..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09/12/31 00:58
시험 준비하는 인원의 50%는 잉여라고 보고 30%는 열심히 한다쳤을때 19%는 목숨을 걸고 할겁니다. 1%가 되야 합격권입니다. 합격이 아니구요. 6개월만에 붙는사람 10개월만에 붙는사람들 많죠. 예외 케이스일 뿐입니다.
09/12/31 01:11
난이도요?
그냥 서점에가서, 9급 공무원 수험서 1500페이지정도 있습니다. 친구랑 내기를 합니다. 이책에 있는것중 10문제를 내봐라~~~ 내가 여기서 2문제 이상을 틀리면 내가 너에게 1000만원을 줄테니, 그만큼 어렵게 내봐^^ 이렇게 해서 님께서 내기에 이기실정도의 내공을 쌓으셔야됩니다. 물론 국사만 아니라.. 물론 행정직기준으로 국어, 국사, 영어, 행정법, 행정학,,5과목을 이런식으로요.. 책에서만 문제가 나오면 다행이게요? 피부에 와닿게라.. 미국 70년대 팝송가수 5천명의 가수와 그의 앨범에 수록된 앨범의 곡명(앨범당 10곡이라면, 5만곡이겠죠) 을 다 외울정도의 내공이랄까?? 스타게임으로 치면, 지금껏 온게임넷 개인리그의 경기수가 한 2천게임되나요?? 2천게임의 게임내용과, 게임맵, 어떤게이머가 승리했는지? 다 외울정도????? 그래도 9급공무원이 어려울것같네요.. 덧붙여 9급공무원붙을정도의 노력이면, 메이저공기업 가고도 남습니다. 이건 제가 장담합니다. 물론 케바케..사람의 적성에 따라 조금씩 틀리겠지만..말이에요.
09/12/31 01:16
어렵다기 보단 지겨운 공부들이죠. 문제해결능력, 추론 능력보단 많이 외워서 짧은 시간에 정확히 푸는 객관식 문제입니다.
경쟁률이 높다곤 하나 우수한 인재들은 각 분야로 빠지고 보통 사람들 중 성실함과 약간의 운을 승부하는 시험입니다. 합격기간은 제각각이고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전에 국어 영어 국사를 학창시절부터 잘했던 사람은 이미 앞서 있다고도 할 수 있죠.
09/12/31 01:42
하지만 서울대 합격 인원에는 한계가 있죠?
그게 공무원 시험입니다. ...맞나요? ; 대충 분위기를 타서 리플 적었지만 공무원 시험이 그정도로 어려운가요, 릴리러쉬님? ;;
09/12/31 01:49
진종님의 말씀 동의합니다...절반정도가 응시만하고 실제시험장에 오지도 않고 합격기준점수를 87점정도로 봤을때 70점안되는 사람이 엄청많아요~
내년공무원은 올해보단 24%더 적게뽑는다는..ㅡㅡ 올해도 많이줄었는데 내년은 더줄겁니다..이런 기사보면 진짜 공부하기싫어진다는... 머리좋고 암기력 좋으신분들은 열심히만하면 될것같아요....
09/12/31 02:10
주위에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합격한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경쟁률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보는 인원의 상당수는 한번 이제 공무원 공부 시작해볼까하는 마음에 보는 경우도 많고 노량진학원도 공부하는 사람만큼 노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더군요. 즉, 자기가 꾸준히 공부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있는 시험이긴 하지만 하루 10시간 이상씩 암기과목 위주로 1년가량 공부하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09/12/31 03:57
머릿속에 뭐가 든 상태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지루하니까 서울대<공무원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
6개월, 1년 공부해서 고시붙는 분들은 있지만 고1고2놀면 고3때 속된말로 고승덕모드 on 해도 서울대 가는사람 찾기는 힘들더라고요...
09/12/31 04:10
수능 1% 안에 드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수능이라는 공부가 고등학교 공부라 만만해 보일뿐... 고등학교때 전교에서 몇 손가락안에 돌아야 서울대 갈까 말까죠...;;;(노력이외의 재능까지 필요합니다...) 공무원은 경쟁률이 치열하기는 하지만... 그 정도 레벨의 시험이 아니죠...;;; 머리로 공부하는게 아니라 엉덩이로 공부하는 거죠...
09/12/31 05:41
릴리러쉬님 대단하시네요. '스탑워치 13시간'은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모두 포기해야 가능한 시간인데.. 후덜덜
(그야말로 배변활동, 수면활동, 음식섭취 빼고 풀타임이군요.)
09/12/31 06:03
워낙 국민시험이라서요..
이 정도로 참가자가 많아지면 되는 놈은 되고 안 되는 놈은 안 됩니다.. 그리고 합격수기에서 그런 현상이 좀 있긴 한데 (누구나 3년하는 수능과 달리 빨리 붙는 게 가능하니까) 특히나 공무원은 기간 단축해서 말하는 분이 많더라구요 자기도 그럴 거라고 생각마시고 서점에서 책 두께 한 번 보시고 행정법 기본강의 한 번 들어보시면 감이 옵니다;
09/12/31 08:29
6개월 공부하는걸 들은거 말고 본거로 얘기를 해주셔야... 다들 주변에 공무원 준비하는 여성분들 많지 않나요? 근데 전 육개월에 붙었다는 사람들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 보거나 경험한건 단 한명도 없네요;;
아무나 시험치는거라고 무시할거도 못됩니다. 경쟁레벨이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경쟁률이 그정도 되는건 성적 이상의 무언가도 필요로 하는거거든요. 뚝 떨궈서 1:2이 경쟁률인 시험도 한명은 떨어지는거니까요.
09/12/31 08:40
WizardMo진종님// 작년에 잠깐 학원다녔는데, 맨앞에 있던 여자분이 계셨는데 학원모의고사 매번 1~3위하고..시험 끝나고 학원 찾아갔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합격자명단 봤는데 합격했더라구요.
이 분은 6개월만에 합격하신듯.(여자분입니다.)
09/12/31 08:58
밍님// 실지로 존재하긴 하나보군요;; 위에서 제가 언급한분도 노량진에서 1등 놓치지 않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미친단거죠;;
09/12/31 10:37
댓글들 보다 깜짝 놀랐네요.
솔직히.....사법시험 붙은 분들도 이렇게는 공부 안합니다. 선,후배 사시 붙은 사람들 시험 3달전까지는 하루 8시간도 책상에 안붙어 있던데.....
09/12/31 11:20
저도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딱 1년만에 붙었네요. 1년정도를 세븐일레븐 꾸준히 하면 붙는듯..
솔직히 1년을 13시간 정도 책상에만 앉아있어도 cpa도 붙을것 같습니다.
09/12/31 12:04
네메네메네메님// 예를 들어 1차 시험 2월말에 보면 11월 부터는 정신바짝차리고 10시간넘게도 하지만 , 사람이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를 꼬박 1년 넘게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친구형님이 놀라울 정도로 하시는걸 본게 언제셨는지 모르겠지만 1차 앞두고 1월달이면 다들 미친듯이 하죠. 2차 앞두고 5월달에도 그렇구요. 그럴때 보면 놀랍죠. 하지만 1차 준비생이 5월달부터 하루 10시간 이상씩은 안합니다. 사람이니까요. 다만 붙은 사람들 보면 슬럼프빠져서 몇일 제끼더라도 바로 오래 방황안하고 돌아오더군요.
그리고 스톱워치 사용해가면서 순전히 공부하는 시간으로만 10시간 넘기는거 쉽지 않습니다. 그걸 1년 내내 그 이상 한다는건 제 기준에선 이해가 안되네요. 다 쓰고 보니 네메네메네메님 께서 글을 지우셨네요.
09/12/31 12:17
동기2명과 선배한명이 졸업하고 취업이 안되서 행시2년 같이 스터디해서 3명 모두 동시에 붙었는데, 하루에 12시간씩 했다고 하더라구요.
위에 댓글들을 읽어보니 일반 공무원 시험도 그렇게나 힘이 많이 드는거군요. 공무원의 인기는 높아지고 경쟁률이 쎄지니 이래저래 수험생들은 고생입니다..
09/12/31 12:20
올해 국가직 7급 시험 합격했는데요. 공익근무시작하면서 시작했는데(03년 말) 올해 붙었네요.-_-;; 왠만한 고시생보다 오래공부했네요.. 대신 공부 난이도가 높은건 아니라서,, 책상에 오래앉아있지 않아도 맨날만 가서 앉아있으면(많으면 7~8시간 적으면 3~4시간 나머지는 잡담) 결국 됩니다. 서울대 가려면 수학을 잘해야하니.. 전 떨어질것 같습니다.
보통 1년이상하시면 다들 아시는데,, 난이도가 어려운것이 아니라..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것과 열람실 들어가서 앉는것이 어려운겁니다.
09/12/31 12:57
불같은 강속구님// 법대생인것 같으셔셔 저 보다 많이 아실것 같아 지웠습니다...;;
제 친구 형은 꼬박 13시간씩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역시나...아직 사법고시 준비 막 시작하던 형이었죠.
09/12/31 13:39
사법시험도 순수 공부시간 13시간씩이나 찍는 때는 1/2차 공히 마지막 순환 돌릴 때나 있을까 말까지
제 경험상 '순수' 공무시간으로 따지면 10시간 공부하면 진짜 공부 많이 한 거였는데.. 순수 공부시간이 그렇게 많이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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