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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02 03:07:55
Name memeticist
Subject 스타 초보와 프로게이머와의 대결에서...
바보같은 질문 좀 하겠습니다.
동생과 스타와 관련된 내기를 했는데 서로 의견이 팽팽해서 질문을 올리게 됐습니다.

동생은 스타방송은 매우 즐겨보지만 게임은 잘 못합니다. 공방은 물론 사람과는 한 적이 거의 없고 컴퓨터랑과 재미로 하는 수준입니다. 거의 show me the money 등의 치트키를 써가며 즐기는 편입니다. 부대지정 같은 것도 할 줄 알며 아주 쌩초보는 아닙니다만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는 빌드 같은건 전혀 모릅니다.

그런데 동생은 일반맵(무한맵이 아닌)에서 서로 종족은 상관없이 치트키를 show me the money만을 딱 한 번 치고 하면 현재 최고로 잘하는 프로게이머와 1대일로 붙으면 100이면 100 이길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100%는 아니고 몇 번은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프로게이머의 초반 단판 전략일 수도 있고, 이쪽에서 매번 비슷한 전략(하던대로 하다가)을 쓰다가 역으로 한 번쯤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동생은 전혀 그럴 일이 없다고 하네요. 초반에 무진장 병력을 많이 생산해서 쳐들어가기만 하면 되니까 단 한 번이라도 질 일이 없다는 겁니다. 초반에 탱크 같은 것을 왕창 뽑아 방어만 하다가 빨리 배틀크루저 같은 고테크를 올려 쳐들어 갈 수도 있고요(테란으로 할 경우).

둘이서 입으로 결론낼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실제로 이것을 시도할 수도 없는 일이라 피지알 회원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 질문을 올려봅니다.

요약하자면 오직 컴퓨터를 상대로만 게임을 하던 스타 초보가 show me the money만 치고 현존 최고의 프로게이머와 1:1 게임을 수백번 치른다면 한 번이라도 질 확율이 0%라고 생각하시는지 회원분들의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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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2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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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죠. 5드론 당하면 돈이 많아봤자 질겁니다. 그것도 빌드 같은거 전혀 모르시는 분이라면 초반에 대비조차 안했겠죠?
memeticist
10/01/02 03:17
수정 아이콘
캠퍼님// 완전히 모르는 건 아니고요, 공방이나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는 최적화 빌드나 타이밍 빌드 같은 걸 모른다는 겁니다. 일꾼 몇일 때 무슨 건물을 올리고 어떤 병력을 몇 마리 생산하고 하는...
구라타
10/01/02 03:2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show me the money 치고 해도 이길확률이 반이 안될 것 같네요.
탈퇴한 회원
10/01/02 03:26
수정 아이콘
초보의 정의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는데, 공방 30~40% 정도라면, 프로게이머가 이길 확률이 오히려 꽤 높을것 같은데요? 사실 실력차이라는게 왠만한 핸디캡으로는 극복이 안됩니다. 제가 iccup기준 프로토스 B-급정도로 그렇게 잘하는 편도 아닌데도, D-급친구들이랑 별의별 핸디캡으로 해도, 하다보면 파훼법을 찾습니다. 심지어는 어제 저그상대로 프로브만 뽑기했는데도 3~4번 지다가 그 다음부터는 파훼법 찾아서 이겼고요. 제 주위에 게임하는 친구들은 실력차이가 나면 저런 핸디캡 가지고 자주 하는데요, C급이랑 D급의 차이인데도 시작하자마자 본진자원으로 초패스트로 핵개발하고 본진에 핵 두방쏘고 시작해서 이긴애도 있고 (물론 처음엔 지다가 하면서 파훼법이 생각나는거죠.), 팩토리에서 유닛하나 뽑고 그 팩토리 부수고 다시짓고 또 뽑으면 부수고, 이런식으로 해서 이긴애도 있었고, 그리고 또 생각나는게 저도 D+급 친구랑 했었을때 테란상대로 15분 노러쉬, 대신 나는 게이트 하나이상 짓지 않기 (캐리어,스카웃 금지) 이랬을때도, 커세어웹이랑 드라군 어찌어찌 쓰면서 이긴적도 있고... 저보다 좀더 잘하는 친구는, 저그상대로 아비터로만 공격하기 해서 이긴놈도 있었습니다..

실력차이가 나면 진짜 어떻게든 파훼법 찾을수 있습니다. 상대가 D+이하의 실력이라면요.. 여기서 D+은 공방 승률 60%정도 된다고 보면 됩니다.
오만과나태
10/01/02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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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타님// 프로게이머라고 해도 쇼미더머니 치면 무조건 이길 수 있지 않나요?
저그면 시작하자마자 스포닝풀 지을 수 있고, 테란이면 바락 팍팍 늘려서 러시, 플토면 더블넥 하고 시작.
부엉이
10/01/02 03:27
수정 아이콘
저그로 4드론스포닝 이후 모든드론해처리하면 프로게이머할아버지가 와도 못막습니다.
해피한세상
10/01/02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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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만과나태님이랑 같은 생각이네요. 초반 기본유닛 나오는 타이밍과 그 숫자가 이미 비교가 안되는데 아무리 프로게이머라도 이기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승률100%까진 몰라도.
해피한세상
10/01/02 03:30
수정 아이콘
시작하자마자 프로게이머가 4드론을 한다 해도 미네랄 200 모으는 동안 동생분은 곧바로 스포닝풀이랑 3해처리 올라가고 있겠죠. 최소한의 컨트롤과 생산만 할 줄 알면 질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구라타
10/01/02 03:31
수정 아이콘
show me the money를 한번만 친다는 가정하에 2인용 맵에서 한다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요. 사람과 1:1을 안해본 유저가 프로게이머를 이기긴 굉장히 힘들 것 같습니다.시작전부터 머릿속으로 빌드를 짜고 부엉이님 말대로 4드론 스포닝 이후에 해처리 저글링 해처리 저글링 해서 밀어붙힌다면 모를까. 전 프로게이머에 한표네요.
오토모빌굿
10/01/02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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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나태님//부엉이님// 이영호를 가정해보죠. 4드론을 합니다. 좀 빡빡하게 입구를 막으면 저글링 도착전까지는 입구 막힐겁니다. 막지 못하더라도 에스씨브이 싸워주면서 어거지로라도 막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상대는 이영호선수한테 컴퓨터이하의 존재가 되겠죠.
중요한건 동생분이 공방수준도 아니고 컴터랑 겜하는 분이라는거죠.
멀티태스킹 반응속도 운영력 모두 거의 0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모든드론 해처리 해봤자라는거죠.
게임좀 하다가 스타만 보는분도 아니고 그냥 스타만 보는 분이면 저도 몇번 해보면 이길 수 있을것 같네요.
굳이 프로게이머까지 가지 않아도 말이죠.

뭐 공방 50%정도만 되는 사람이 이런 핸디로 시작하면 그쪽이 이길확률이 더 높긴 하겠네요.
탈퇴한 회원
10/01/02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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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드론을 하는것 보단, 테란으로 빠르게 입구막고 한두번 버티면 프로게이머 압승일듯 한데요... 솔직히 누가 이길지 모르는 정도로 비슷할것 같은데요? 그리고 초보인 유져가 오히려 show me the money의 강점을 극대화할 공격방법을 찾을지도 의문이네요. 장담하는데 초보면, 윗분 말씀데로 빠르게 해처리 늘려서 저글링찍고 이런 플레이를 할까요? 프로게이머가 이길 확률이 훨씬 높다고 봅니다.
부엉이
10/01/02 03:34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탈퇴한 회원님// 요세 스타를안해서 긴가민가 한데 4드론을 입구막기가 가능한가요? 4드론보다 많이빠르긴한데 치트키면
해피한세상
10/01/02 03:34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4드론이 아니죠. 0드론입니다. 시작하자마자 치트키입력하고 곧바로 드론4마리가 한마리는 스포닝풀, 나머지 3마리는 해처리 올라가는데요.
탈퇴한 회원
10/01/02 03:36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해피한세상님// 초보가 누가 옆에서 말해주지 않는이상, 4드론이던 0드론이던 그것을 생각해 낼까요?
탈퇴한 회원
10/01/02 03:37
수정 아이콘
해피한세상님// 아니 초보가 어떻게 그 3마리로 해처리를 짓고 한마리는 바로 스포닝풀 짓는걸 생각해 내냐 이게 문제인겁니다. 그것을 그렇게 머리로 생각해 낸다는것 자체가 그렇게 초보는 아니라는 소리가 되는건데요... 저는 윗분 말씀데로 초보의 기준을, 컴퓨터와만 1:1을 하고 실제 사람과는 게임을 해본적이 없는 정도의 실력을 초보로 생각하고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오토모빌굿
10/01/02 03:37
수정 아이콘
해피한세상님// 저글링 컨트롤이 일단 좋지 못할것입니다. 싸워가면서 어떻게든 입구를 막을 수 있을것 같긴 합니다.
입구를 어거지로라도 막기만 한다면 100프로 프로게이머 승이라고 봅니다만

0드론타이밍이 좀 감이 안잡히기는 하네요. 그래도 몇번 해보면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이영호급 컨트롤이라면요.
해피한세상
10/01/02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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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회원님// 그걸 못할 지경이라면 그건 스타 어제 처음한거랑 다름없는 실력일테니 그렇게 가정하면야 프로게이머가 이기겠죠.
탈퇴한 회원
10/01/02 03:38
수정 아이콘
초보라는건 생산과 컨트롤 뿐만 아니라 상황판단마저도 완전 초보라는 것입니다. 장담하는데, 컴퓨터랑밖에 안해본 초보라면, 해피한세상님이 말씀하신 그런 플레이 불가능합니다.
오토모빌굿
10/01/02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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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한세상님// 어짜피 뒤에 해처리 올라가는게 완성될때쯤이면 입구를 막느냐 못막느냐는 결정 된 뒤죠. 승부는 6저글링에서 갈릴것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컴퓨터랑 하는 친구를 몇명 상대해본 적이 있는데요. 말그대로 컴퓨터랑 하는 느낌입니다. 오히려 반응속도같은것은 많이 느리니 컴퓨터보다 못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리 많이 본다한들 실전경험이 적으면 말짱 꽝이고요.
탈퇴한 회원
10/01/02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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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한세상님// 꼭 어제 시작한것이 아니라도, 사람과 게임을 안해봤다면, 그런것을 생각해 낼리가 없다고 보는데요; 타이밍에 대한 감각자체가 없겠죠..
부엉이
10/01/02 03:41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사실입구를 막는다는 생각을 포기하면 저그링은 방어가 가능합니다. scv마린홀드 배럭가리기....하지만 그러면
저그링다음수순이 히드라에 gg,,자원1만의 무게는 프로게이머라고 극복하기 힘들어요
10/01/02 03:41
수정 아이콘
걍 시작하자마자 게이트 12개 짓고 질럿 한부대씩 랠리만 찍어도 이길것같은데요 ;;
해피한세상
10/01/02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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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회원님// 동생분이 부대지정까지 아는데 과연 그정도 실력도 안될지 솔직히 의문이군요. 글쓴님께서 동생분 컴이랑 붙은 리플레이라도 하나 올려주셔야 어느정도 수준인지 짐작이 갈 테니 더이상 왈가왈부하는건 의미가 없겠군요.
memeticist
10/01/02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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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답글이 많이 달렸네요. 고맙습니다.
그런데 탈퇴한 회원님 말씀처럼 스타를 처음 접한 것과 같은 실력은 아니고 컴퓨터랑만 했다고 해도 대략 7년간 해왔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 정도는 압니다. 드론 3마리로 해처리 짓고 한마리는 스포닝풀 짓는 것 정도는 당연히 알죠. 치트 안쓰고 컴퓨터랑 1:1 정도는 이기고요, show me the money 치고 컴퓨터랑 1:7은 이깁니다.
오토모빌굿
10/01/02 03:43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그래서 상대방의 실력이 그냥 승패로 직결 되는것이죠.

공방 50퍼정도만 되도 저글링 대충 앵기다가 히드라 죽죽 뽑으면 막을 수가 없겠지만

컴퓨터랑만 해오던 분이라는게 중요하네요.

저도 리플보지 않는이상 왈가왈부 해봤자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해피한세상
10/01/02 03:43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6저글링 실패해도 저그는 최소4해처리에 스포닝풀 완성되지마자 저글링 발업과 히드라덴과 레어가 동시에 올라갈테니 초반 수비에 자원을 써야할 프로게이머쪽이 불리하긴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뭐 어쨌든 동생분의 실력을 알 수 없으니 가정뿐이지만요.
해피한세상
10/01/02 03:44
수정 아이콘
memeticist님께서 말한 정도의 실력을 동생분이 가지고 있다면 저는 동생분이 100%는 몰라도 95%는 이길거라고 생각됩니다.
탈퇴한 회원
10/01/02 03:45
수정 아이콘
memeticist님// 흠 그렇다면 확실히 프로게이머가 지겠네요. 그래도 100번해서 한번은 이길것 같습니다. 맵에따라서 다르겠지만... 98%는 이길것 같네요.
부엉이
10/01/02 03:45
수정 아이콘
뭐..저그로 초반스포닝짓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는 잘모르겟지만,.. 평범한맵이라면 입구막기는 힘들거 같구요, 배럭가리기로
저글링까지 막는것고 타이밍애매하기는하네요. 7배럭가리기 해야하나-_-...이후에 히드라웨이브를 뭐로막냐가 문제네요.
참고로...오늘처음시작한사람한테, 쇼미더머니치라고하고 히드라웨이브만 가르쳐주면.....이건무적...
똥꼬털 3가닥처
10/01/02 03:45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가 승률 50% 넘어갈꺼 같은데요.

컴퓨터랑만 하는 수준이라면 충분하지요.

5배럭 해서 scv로 입구 막고 scv 안보이게 입구 배럭 날려서 막아버리면 되죠.

0드론이라도 가까운 거리 아니면 저글링 도착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야 효율 좋은 마린+탱크로 언덕 위에서만 막아버리면 그만이고요.

돈도 무한도 아니고 10000,10000 정도 밖에 안되서 후반까지 갈것도 없이 중반에 끝낼 수 있겠네요.
탈퇴한 회원
10/01/02 03:47
수정 아이콘
똥꼬털 3가닥처럼님// 그래도 memeticist님이 위에서 말씀해주시면 치트치고 컴퓨터 1:7이길 실력이라면, 히드라로 바로 밀것 같은데 프로게이머의 변수가 있긴하지만, 그 동생분의 판단력이 아무래도 중요하겠네요.
해피한세상
10/01/02 03:47
수정 아이콘
똥꼬털 3가닥처럼님// 그렇게 하면 프로게이머도 극도로 가난해지죠. 치트쪽은 6저글링 실패해도 곧바로 5~6해처리 히드라웨이브가 가능합니다.
오토모빌굿
10/01/02 03:48
수정 아이콘
해피한세상님// 그런데 치트 안치고 컴퓨터랑 1:1정도는 이긴다는 말이면 1:2부터는 모르겠다는건데

이정도 실력이면 프로게이머가 꽤나 할만 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100이면 100이긴다는 동생분 장담은 맞지 않을것 같네요.

근데 정말 동생분 리플이 보고싶긴 하군요.
해피한세상
10/01/02 03:50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정석빌드를 모르는 분이시니 1:1정도가 한계인게 당연하겠죠. 하지만 치트키를 쓰신다는 가정으로 1:7을 이긴다면야 아무리 프로게이머의 컨트롤이라도 7명몫의 물량을 감당하진 못할테니 어려울거라 생각되네요.
탈퇴한 회원
10/01/02 03:51
수정 아이콘
내기의 결과만을 보면, 동생분이 틀리신것 같습니다. 최소 한판은 내줄것 같네요. 오히려 첫판에 어리버리 하게 하다가 동생분이 지실 확률이 높을것 같고, 동생분이 대충 3~4판하고 감 잡은 후로부터는 동생분이 계속 이길것 같네요. 아, 섬맵이나 반섬맵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질수도 있겠네요. 러쉬거리가 멀고 서플, 배럭 딱 둘로만 입구가 막힌다면, 프로게이머의 승률이 약간 올라갈것 같기도 하고요.
해피한세상
10/01/02 03:52
수정 아이콘
탈퇴한 회원님 말씀처럼 섬, 반섬맵이 아닌 러시거리가 멀고 입구가 쉽게 막히는 맵이라는 조건이라야 프로게이머가 좀 해볼만한 여지는 있을 것 같습니다.
오토모빌굿
10/01/02 03:52
수정 아이콘
해피한세상님// 치트키치고 1:7이면 0드론을 컴퓨터는 막을 수가 없죠. 실력을 가늠하기에는 노치트 1:1정도라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해피한세상
10/01/02 03:54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프로게이머도 0드론을 못막는건 컴퓨터랑 같다고 생각되어서요...
오토모빌굿
10/01/02 03:55
수정 아이콘
해피한세상님// 글쎄요. 뒤의 히드라같은것이 아닌 0드론 자체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memeticist
10/01/02 03:55
수정 아이콘
중요한 건 동생은 단 '한 판'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겁니다. 저도 90% 이상 동생이 이길거라고 봅니다면 몇몇 변수로 몇 판은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정말 동생이 한 판이라도 질까, 지지 않을까가 이 내기의 내용입니다.
부엉이
10/01/02 03:56
수정 아이콘
4드론이후 히드라 웨이브를 막을수있는 방법이 나오지않는 이상 프로게이머도 못이깁니다.
제가 생각하지못한 방법이 있다면 모르겟지만 4드론저그링이후 히드라웨이브막는빌드잇으면 소개해주세요.
컴까기할정도면 4드론 히드라웨이브는......못하는게 이상한거구요.
해피한세상
10/01/02 03:56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그러니까 제 말도 0드론을 막는것도 지극히 어렵지만 막아도 뒤를 생각하면 막는게 아니란거죠.
오토모빌굿
10/01/02 03:59
수정 아이콘
해피한세상님// 그래서 역시 결론은 동생의 리플레이밖에 결론을 도출할 방법이 없다네요. 흐흐
해피한세상
10/01/02 04:00
수정 아이콘
memeticist님// 글쎄요. 저는 위에 줄곧 말했지만 정상적으로 하면 동생분이 이긴다고 생각하는 쪽이긴 한데.. 결국 인간이 하는 게임이니 만큼 수백번이나 하다보면 예상외의 변수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오토모빌굿
10/01/02 04:02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언덕이면 막을 수도 있을것 같네요. 삼벙커 4벙커 도배하면 못올라오죠. 분명 드론으로 돈캐는것도 아닐테니
10000원이 끝일테고요. 돈이 들어오지 않는상태에서 10000원은 생각보다 금방 바닥납니다. 운영하려는 순간 안드로메다는 확정이고요.
똥꼬털 3가닥처
10/01/02 04:04
수정 아이콘
탈퇴한 회원님// 공방 사람이랑도 거의 안해본 정도 수준인데 7:1 이길꺼라 생각은 안드네요. 1:1 간신히 하는정도라 생각하고 적었습니다.


해피한세상님// 히드라도 언덕벙커+scv 입구 커버만 해도 막을 수 있을꺼 같네요.
물론 동생분이 생각보다 잘하셔서 저글링보내면서 해처리 계속 늘리고 히드라덴 짓고 히드라 뽑아 2차 공격까지 깔끔하게 간다면
그 누구도 못이기겠지만 컴퓨터랑 하는 수준이라고 하니 저글링 찍고 드론 다시 찍고 히드라 뽑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꺼라 생각했습니다.

히드라도 그나마 사업이라도 되야 언덕벙커를 쫌 칠텐데 사업도 안되어 있으면 scv 입구 커버된 벙커를 부실 수가 있을까요? 발업+사업까지 찍고 그때서야 온다면 더 이상 히드라론 들어갈 수 없는 테란 상황이 될테고요.
부엉이
10/01/02 04:08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원래 4드론이 입구가 막히는 경우가 있나요? 4드론해서 입구가 막힌경험이 없어서....
저그링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배럭가리기라고 생각되는데 입구가 막히나요?
해피한세상
10/01/02 04:09
수정 아이콘
저도 부엉이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4드론해도 입구막기가 쉽지 않을텐데 하물며 0드론...
오토모빌굿
10/01/02 04:10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정상적으로는 절대 안막히죠. 하지만 막을려고 하면 못막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에씨비 싸워가면서 막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방 4드론도 왠만하면 저같은 아마추어도 에스씨브이로 막는데
컴퓨터랑 하던분의 저글링을 이영호가 막는다고 생각해보면 더 빨리 에스씨브이가 적은상태에서 온다고 해도 막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해피한세상
10/01/02 04:13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프로게이머가 경기한다면 어떻게 대처할지가 궁금하네요. 거의 치트유저가 저그 프로게이머가 테란이 아니면 답은 없다는걸로 인정 되는 것 같고 프로게이머도 상대를 바보취급 하지 않는이상 치트유저가 곧바로 치트쓰고 스포닝풀이랑 해처리 몽땅 늘릴거라 생각할텐데 1차로 입구를 막는게 급선무일테고..
10/01/02 04:15
수정 아이콘
요령의 문제인데..
좀만 생각하고 빌드를 짜면 프로게이머가 절대 못이길거 같기도 한데요
해피한세상
10/01/02 04:15
수정 아이콘
하지만 드론 4마리가 미네랄 200 모으는 시간도 장난아니죠. 0드론과 4드론의 차이는 4드론과 9드론의 차이 이상으로 클 것 같습니다. 치트유저분이 타자도 왕초보라 치트 입력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 모르겠습니다만 -_-;;;
10/01/02 04:21
수정 아이콘
지금 실험했습니다.

저그(바로 쇼미더머니치고 스포닝짓고 라바 관리하면서 드론뽑고 해처리짓는 상황.)
1:00 저글링 찍힘.
1:45 입구도착.(로템 12-2시 배치. 12-6배치는 2:00.)
+저글링도착나올때쯤인지, 저글링입구도착즈음인지 해처리3~4개 완성.

테란(최대한 땡겨가며 서플->서플->배럭짓기를 목표. 이것보다 B->S->S 순이어야 할거 같은데 일단 BSS의 완성을 목표로 했을때.)
1:30 BSS입구막기 완성.

개인적인 결론으로는 쇼미더머니치고 풀 바로짓고 남는 드론으로 해처리만 짓고 저글링만 찍어도 테란(왜 굳이 테란이었죠?)은 절대 못이깁니다. 물론 저그나 플토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언할 수 있겠네요.
SCVgoodtogosir
10/01/02 04:21
수정 아이콘
자원이 많아도 활용할 줄 모르면 이길 수가 없죠.
오토모빌굿
10/01/02 04:25
수정 아이콘
cOsaiSo님// 실험결과대로면 저글링전에 입구가 막힌다는건가요?
똥꼬털 3가닥처
10/01/02 04:28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공방에서 게임을 거의 안했다면 배럭가리기를 알까요?

저글링으로 들어갈려고 하다 배럭가리는거 보고
'아 저글링으론 안되겠구나' 하면서 바로 히드라나 레어를 갈 수 있는지가 중요하겠네요.
오토모빌굿
10/01/02 04:29
수정 아이콘
똥꼬털 3가닥처럼님// 근데 저글링으로 안되서 선회하는순간 언덕벙커질로 히드라를 막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0/01/0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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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굿님// 일단 입구는 막힙니다.

그런데 제가 지은 순서대로라면 서플이 하나 완성되고 다른 서플은 진행중이고 배럭은 늦게 건설해서 아직 마린은 요원했죠.
그래도 마린이 빨리 나왔다 하더라도 저글링 6마리가 서플을 때리게 되고 본진에서는 저글링 10마리씩이 라바리젠타이밍마다 튀어나옵니다.
못하니까 라바가 싸인다 하더라도 조금의 시간만 지나면 저글링(15(라바숫자)*2=>) 30마리가 튀어나옵니다. 감당이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 있겠습니다.
해피한세상
10/01/0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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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털 3가닥처럼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실제 인간과의 경기경험은 굉장히 큰 변수죠. 개인적으로 정상적으로 치트유저가 절대 질 수없다고 생각하면서도 100% 승률을 장담못하는게 그 때문이죠. 컴퓨터7을 깔때나, 컴이랑 1:1을 할 때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상황일테니.
해피한세상
10/01/02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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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치트유저가 무조건 이긴다고 한 것도 cOsaiSo님의 실험결과와 같이 나올거라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똥꼬털 3가닥처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컴이 안하는 플레이를 하는 사람과의 경기경험이 부족한 치트유저가 먼 러시거리, 초반 정찰실패, 예상못한 상황에의 당황등의 변수가 있기에 100%를 장담못하는거고요.
오토모빌굿
10/01/02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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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aiSo님// 그렇군요. 하지만 12시 2시가 아닐경우와 4인용이면 정찰도 해야되겠고요. 변수가 생길 여지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글링이 도착할때쯤 에스씨브이가 몇기정도 생산되나요?
오토모빌굿
10/01/02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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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한세상님// 저도 그 맥락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하지만 글쓴이 동생분의 100프로 장담은 좀 허세같아보여서 리플을 달게 되었네요.
부엉이
10/01/0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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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4드론+전진해처리하면 더무섭네요. 1드론 스포닝 3드론 3군데 정찰...전진성큰저그링....
10/01/0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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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굿님//
1. 처음의 저글링을 막을 가능성의 변수는 생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건 테란의 배럭 완성시간이 문제일거 같습니다. 마린이 나올수 있는 상황이고 scv가 달라붙으면 일단 처음의 저글링은 막을 수 있을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어디로 달려야 하는지를 정한다고 저글링을 분산해서 보내면 늦어야 2:00에 서치가 완료됩니다.
그런데 다음으로 튀어나올 저글링들이 3:00경에 30마리는 못넘겠지만 대부대의 저글링이 몰려오게 되죠. 그래서 단언했던 것이죠.

2. scv는 입구막기를 땡기다보니 7~8(기억이 잘 안나네요. 정신없이 '최대한 떙기자.'라는 생각만 해서.)마리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해피한세상
10/01/0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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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굿님// SSB니까 SCV는 꽤 풍족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절대로 저글링러시나 그 후의 2타 3타를 막을 수준은아니라고 생각되긴 합니다만..

정말 100경기를 한다고 가정하면 프로게이머쪽은 되도록 초반에 동생분이 상황판단하기 힘든 상황을 만들어서 대처를 느리게 만들어야겠죠. 약간의 운도 따라야 할테고. 점점 경기를 할 수록 프로게이머가 글쓴님 동생분을 이길 확률은 0에 수렴할거라 생각되네요.
10/01/0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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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한세상님// 그게 힘들더라구요. 1:45내에 SSB를 완성시켜야 한다는게 쉽지 않아서요. 물론 두번밖에 안해봐서 최적화라는 장담은 못하겠지만요.
해피한세상
10/01/02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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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aiSo님// 아 그렇군요.. 어떻게든 입구막기에만 치중한다고 가정하면 그정도까지 가난해지는거였네요.
10/01/0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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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S로 했는데 입구막는건 1:30에서 못줄이겠네요.
BSS로 했을 때 마린은 2:05경에 나옵니다.
부엉이
10/01/02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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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프로게이머가 이길수없는게..변수라는걸 만들수없기 때문입니다. 초반에는 프로게이머의 방어올인입니다. 이게성공해야 이후에 변수를 만드는게 가능한데, 저그링상대하려면 최소1마린은 뽑아두어야합니다. 배럭가리기를 하면 저그링막고 히드라에 gg, 입구막으면 히드라에 입구가 뚫립니다.벙커는 입구막은뒤에 짓어지니까요.
이영호선수한테 못이기면 죽는다라고 하면모를까.. 이정도 패널티면 한두번해보고 이조건으로는 못이긴다고 포기할거 같습니다.
등짝에칼빵
10/01/02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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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분의 실력을 정확히 눈으로 보고 판단하지 않는 이상 어떻게 말하기가 힘드네요.
변수라는 측면을 볼 때 100%는 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진짜 컴퓨터랑만 하는 초보는... 스타 좀 하는 사람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해야 하는 순을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일꾼 1부대 뽑아놓고 컨트롤 하느라 자원 2000~3000천 넘기는 초보도 있는데요. (뭐, 이정도는 아닌 듯 하지만요.)
NarabOayO
10/01/0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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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할 것 없이, 동생분이 이기실 것 같은데요.
100이면 100이라고 할 것도 없는게, 첫 한두경기만 따내면 그 다음 경기부터는 소위 말하는 관광을 할수 있을 것 같네요.
0드론이 두려워서 초반 극도로 가난하면, 그냥 저글링만 찍어도 힘들고 히드라만 찍어도 힘들고 무탈만 찍어도 힘들 것 같네요.
저글링이 초반부터 달려와서 서플 때리기 시작하면 막더라도 에씨비 4~5기는 일 못하고, 서플막힌다고 해도 저그는 그냥
그때부터 새로운 것을 해도, 테란에 비해 불리하지 않죠.
그냥 애초부터 히드라 한다면, 가난하게 시작한 테란이 2~3벙커 짓고 시작하면 이것 역시 막혀도 힘들고,
애초에 무탈간다면, 이건 컨트롤이 소용없이 쓸릴것 같네요.

10000,10000 갖고 시작하는 것은 빨무보다 훨씬 부유하다는 것인데, 빨무에서보다
훨씬 많은 병력이 빠르게 온다?
해피한세상
10/01/02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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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생각하면 부엉이님의 말씀이 옳을 것 같습니다. 글쓴님 동생 친구분이 프로게이머와의 경기라서 또는 형과의 내기가 걸려서 긴장하거나 당황한 나머지 아예 손을 놓아버리지 않는 한...
똥꼬털 3가닥처
10/01/02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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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탱크 같은 것을 왕창 뽑아 방어만 하다가 빨리 배틀크루저 같은 고테크를 올려 쳐들어 갈 수도 있고요

-본문에 나와 있는 동생분 전략


이건 옵저버로 다 볼 수 있는 프로게이머 상대론 필패전략이죠. (옵저버를 터렛이나 스캔으로 잡을 순 없을 듯하니)
탱크랑 같이 온다면 못 막겠지만 배틀 단독으로 올 듯한 뉘앙스인데
드라군+하템 마나 꽉꽉 찬 병력이면 손쉽게 잡아낼 수 있죠.
10/01/02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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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쓸데없어 보이는 실험의 결과물들.)

저그
4:00 뮤탈24마리. 히드라 70마리(발업, 사업완료타이밍).

플토
4:20 발질 60마리.
5:00 (깡통)캐리어 18마리.
5:30 속업스카웃 27마리.

테란
4:00 마린 75마리.
5:00 탱크 30마리.
6:00 레이스 40마리.
등짝에칼빵
10/01/0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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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5년 전쯤에 알던 분이 있는데
제 입장에서 보면 진짜 답답합니다. 무한맵을 컴퓨터랑만 하는데 플토로 무조건 포토 깔고 캐리어로 끝냅니다. 근데 이기긴 해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지만요. 컨트롤 시작하면 생산의 개념은 저 멀리 사라지고, 자원 많아도 생산 건물을 많이 안 짓습니다. (이건 초보들의 거의 공통적 특성인듯)

이 정도거나 이 정도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라면 프로게이머가 의외로 좀 이길 수도 있습니다. 초반 저글링 일꾼 돌려가면서 막으면 나중 저글링 언제 올 지 모르거든요. 우리 생각처럼 바로바로 뽑아서 보낼 능력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동생분 리플 좀...; 괜히 궁금하네요. 하하
해피한세상
10/01/0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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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aiSo님// 진짜 말도 안되는 타이밍에 토나오는 물량이네요. 초보치트유저가 작정하고 일찍 끝내겠다고 덤비면 답이 없는건 확실하게 검증된 것 같습니다.

똥꼬털 3가닥처럼님// 뭐 이런 저런 변수라고 들었지만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프로게이머가 이길 변수는 그것밖에 없겠죠. 초보치트유저가 자만이나 관광본능 내지는 판단착오로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여서 끝낼 생각을 하지 않고 일부러 고테크 유닛을 뽑으려 드는..
전범철
10/01/02 05:13
수정 아이콘
질문에 나온 동생입니다... 좀 쑥쓰럽네요 암튼 댓글앤 저그대 테란만 나왔지만 제가 이제동 송병구 이영호급 선수가 나와도 승률 100%를 장담 한다고 했냐면요. 굳이 초반 러쉬를 가지 않고 방어를 합니다. 벙커던 성큰이건 캐논이건.... 그럼 프로게이머는 저에게 들어올수가 있나요? 초반에? 상대편 기본 병력 나올때 저는 그 상위병력을 뽑을수 있죠. 제가 테란했을 때로 예를 들면 제가 탱크 한부대 뽑는게 빠를까요? 상대방이 탱크에 대처할만한 병력을 뽑는게 빠를까요. 저그로 했을때 뮤탈 몇부대를 막을 병력을 뽑을 수 있을까요? 질럿에 드라군 무리를 막을 병력을 뽑을 수 있을까요? 테크올려서 기본 병력 ---> 상위 병력 다 뽑는데요 그것도 빠르고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말이죠
부엉이
10/01/02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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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철님// 그러셧군요. 가장최악의 선택을 하셧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길수있다정도의 실력일수도 있군요.
탈퇴한 회원
10/01/02 05:25
수정 아이콘
전범철님// 그렇게하면 오히려 님이 질 확률이 높아질것 같은데요.. 초반에 방어하는것 보단 초반에 끝내야합니다. 프로게이머가 괜히 프로게이머가 아니지요... 뮤탈을 찍겠다는 말은 4분을 프로게이머에게 주겠다는 말이죠. 프로게이머들 경기에서 4분대에 프로게이머들이 뭘하고 있는지 보세요. 평범한 빌드를 썼을때 앞마당 돌리고 있습니다. 상대 뮤탈인거 확인하고 앞마당 돌릴 자원으로 상대 10000자원의 병력을 막으려고 집중한다면 못막을것 아닌데요.. 초반 저글링 아니면 오히려 프로게이머한테 시간만 주는꼴입니다. 그럼 변수가 더 많아져서 님이 지실 확률이 훨씬 높아지죠. 그럼 99%의 확률이 80~90%정도로 줄어들 뿐이라고 보네요. 탱크 1부대 말씀하시는데, 그정도의 시간이면, 버로우저글링, 스톱러커 등등 프로게이머특유의 심리전에 당하기만 하다가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P.S 그나마 최적화되어있는 시간인, 4분을 잡았지만, 님 말씀데로 방어까지 하면서 테크를 타신다면 최소 5~6분은 (실력감안) 되야 대부대 단위의 병력이 모일것 같은데, 프로게이머의 기술이면 극복 가능할것 같습니다. 물론 승률이야 님이 높으시겠지만..

가장 100%의 근접할수 있는 전략은 위에 해피님이 말씀하신 0드론 전략입니다.

아참 물론 일정 실력 이상이라면, 님이 뭘하던 님이 90%이상 이기실수 있겠지만, 저도 평소에 주위에 컴퓨터랑만 게임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그 정도의 실력이라면 솔직히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ICCUP B급 정도 게이머면 그런 핸디캡정도로는 어떻게든 한판은 이길것 같다고 생각해서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 .
해피한세상
10/01/02 05:25
수정 아이콘
전범철님// 컴이랑 1:1이든 치트쓰고 1:7이든 리플 하나 올려주시면 여기 회원분들이 판단하기 편할텐데요^^;
방어후 상위테크 유닛을 뽑는것보단 아예 프로게이머가 무엇을 해볼 여지조차 주지 않는 시작하자마자 생산건물 양산후 테크,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기본유닛 러시가 좋아보입니다만 말씀하시는 걸 봐선 완전 초보 수준은 벗어난 개념정도는 가지고 계신걸로 보이니 그래도 압도적으로 우세하긴 하겠네요.
양산형젤나가
10/01/02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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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a 글이 에게 갈 기세..
관심좀
10/01/02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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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프로는 절대 아닐듯 해요. 보통 프로게이머들도 시간 주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데
택뱅리쌍급이면 뭐...
10/01/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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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밌는 생각이네요.

제 생각에도 초반에 주어진 자원으로 테크 바로 올리면서 기본유닛 푸시하고 2단계 테크병력 러시 가면 프로게이머라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시작하자 마자 스포닝풀 짓고 저글링 러시를 가면서 레어테크도 바로 갈수 있기 떄문에 러커 뽑으면 스캔도 달기 힘들겁니다 초반헤처리 바로 지은 곳에서 더블 레어로 드랍업 까지 동시에 해서 러커 드랍 해대면 스캔 달려도 배슬없인 못막을텐데 배슬이 나올수가 없을거 같구요. 뭐 당연히 무짤이 좀 된다면 무탈 한 부대만 가도 끝이겠죠.

그런데 전범철님 생각처럼 단순히 내가 초반에 안밀리고 압도적인 물량으로 밀수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이 혼자서 압도적인 물량의 7마리의 컴퓨터를 이길수 있는 이유가 뭡니까. 지형이용, 컨트롤, 상성유닛 활용 등이지요. 이것은 실력차가 나는 사람끼리의 대결에서도 분명히 적용이 됩니다.

말씀하신 방법대로라면 100프로는 힘들어 보입니다.
거침없는몸부
10/01/02 08:2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99% 이길 수 있을지 몰라도 100%는 절대 불가능입니다.
그리고 위의 내기 내용을 보면 맵은 안 정해져 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2인용, 4인용, 8인용 맵 다 써도 상관없겠군요.
만약 프로게이머가 정말 할 일이 없어서 위와 같은 내기에 응한다면, 택뱅리쌍급의 프로게이머도 나름 자신이 선택한 맵에서 최적화된 전략을 짜올 것입니다. 그리고 나름 숙소에서 동료 '프로게이머'들과 연습을 하고 나오겠죠.
그리고 확률 구하기 쉽게 100판을 한다면 택뱅리쌍 중 한 명이 동생분같은 초보 게이머에게 적어도 한 판은 이길 것입니다.
위 내기 내용을 보면 100%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하는데, 100% 정말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동생 분도 사람인 이상 분명히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를 우습게 보시는데, 택뱅리쌍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스타 잘 하는 사람들끼리 다 같이 합숙하면서 맨날 스타하는데도 그 중에서도 항상 1~2위를 다투는 사람들입니다. 왠만한 사람들 한 달, 아니 일주일만 방구석에 쳐박혀서 밥 먹고 잠 자는 시간 빼고 스타하라고 해도 절대 못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1년, 아니 벌써 몇 년간 그런 생활을 유지해왔고 그러면서도 최고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솔까말 프로게이머들이 그 노력으로 공부했으면 수능 만점 우습게 찍을 겁니다.

분명 동생분이 어느 정도 실력이 된다면, 치트키를 써서 99판은 이길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분명히 프로게이머는 어떤 식으로든 1판은 이길 수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를 우습게 보지 마세요.
켈로그김
10/01/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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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에 사연 보내서 진짜로 한번 해보면 답이 나와요. 해 보세요~
켈로그김
10/01/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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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05년 기준으로 공방승률 60%는 넘었습니다.
컴퓨터요? 노치트로 평지맵에서 해도 1:3은 이깁니다. 저그로 해도 이깁니다.
프로게이머 승률이 50%는 넘는다에 100원 겁니다;;;

준준프로게이머 수준인 친구와 게임할때마다 성질이 뻗쳐서 쇼미더머니를 쳐도 못이길거라는 생각을 하는게..
일단 컨트롤이 '전혀' 다릅니다.
핸디캡으로 저는 앞마당 먹고, 그 친구는 노멀티 본진자원만 해서 10분 노러쉬를 하고 싸워도 처참하게 발립니다..

내가 뭘 할지 다 알더군요.
가끔 날빌로 본진을 다 밀어버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결국 역전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장담하건데 100%? 90%? 승률 어렵습니다.
야광팬돌이
10/01/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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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등학교친구가 이재호선수 게이머지망생시절때 같은클랜 같은지망생이었습니다.
스타리그 첫진출때까지도 연습 도와줬다더군요.
비공식대회, pc방리그같은곳에서 1~2위는 자주했구요.
전 공방50%정도 나오구요.
공식맵 1:1로 운영가면 올멀티관광이 90%입니다. 10%는 제 컨트롤이 택뱅리쌍급으로 로또가 터졌을때 비슷하게 가긴가더군요.
가장중요하게생각하는게 초반유닛컨트롤싸움인데 여기서 격차가 60%이상 벌어진다고봅니다. 40%정도는 운영.
윗분말씀대로 가끔 프로게이머들이 보여주던 전략도 썼습니다.
전진 투게이트, 오영종선수의 묻지마다크, 강민선수의 전진캐논..
뭐 벼래별거 다해봤는데 본진까진 어찌어찌밀어도 자원줄 하나라도 먹게놔두고 심시티한번 하게놔두면
걷잡을수없이 격차가 벌어집니다. 연습생이 이정도인데 택뱅리쌍.. 상상을 초월하겠죠.
큭큭나당
10/01/02 09:56
수정 아이콘
빌드 같은 걸 모르시는 동생분한테 미네랄 가스 만원씩 주어준다고 해서 프로게이머 이길까요?
돈많으니 빌드상관없이 대충 건물 여러개 짓는다해도, 컨트롤에서 계속 피해볼텐데 말입니다.
또 컴퓨터한테나 통하는 컨트롤로 이길수 있을까요?
프로게이머라면 동생분을 컴퓨터급으로 생각할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자기입으로 승률 백프로라는건 몰라서 용감하다 이정도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가츠79
10/01/02 10:08
수정 아이콘
4인용 맵이라고 가정하고, 토스로 시작하자 마자 스타팅마다 프로브 보내서 가스러쉬 하고 매너 파일론 해주면서
테란 본진 안에다가 전진 게이트 도배 하면서 드라군 테크에 닥템까지 간다면 제 아무리 이영호 선수라도 방어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Karin2002
10/01/02 10:11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 이기죠. 아니 뭘해도 이깁니다.어이 없는 게프로게이머 한명대 일반인 2명하면 일반인 2명이 이긴다는 리플이 대다수였었는데;; 쇼미더머니치면 최소한 일반인4명이상의 포스입니다. 일반인이 백퍼 이길 거라 봅니다.
관심좀
10/01/02 10:22
수정 아이콘
컴퓨터<<<<공방천민<<<<공방양민<<<<<<<<공방고수<<<<<<<<<<<<<<<<<<<<<<<<준프로<<<<<<<<<<<<<<<<<<<<<<<<<<<<<<<<<<<<<<<<<<<<<<<<<<<<<<<<<<<<<<<<<<<일반 프로게이머<<<<<<<<<<<<<<<<<<<<<<<<<<<<<<<<<<<<<<<<<<<<<<<<<<<<<<<<<<<<<<<<<<<<<<<<<<<<<<<<<<<<<<<<<<<<<<<<<<<<<<<<<<<<<<<<<<<<<<<<<<<<<택뱅리쌍

여기서 저 분의 상대로 가정하는건 일반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본좌급입니다...;
10/01/02 10:23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컨트롤이야 사기적이지만 초반에 뭐 컨트롤 할 게 있어야 역전이 나오던가 하는데-_-;
cOsaiSo님 실험한것 보면 컨트롤로 이길 수 있는 물량이 아니죠.. 4분대에 무탈2부대 히드라 6부대;
10/01/02 10:34
수정 아이콘
댓글이 장난 아니네요..
근데 이건 사실 스타 개념 조금만 있으면 100% 가능하다고 봅니다
시작하자마자 10000원 주어지는데 컨트롤로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죠
탈퇴한 회원
10/01/02 10:34
수정 아이콘
Karin2002님// 대상이 다르잖아요;; 사람이랑은 게임해본적 없고 컴퓨터랑만 게임해본 초보라는데 왜 그 게시물이랑 비교를;;;;;;
Ms. Anscombe
10/01/02 10:37
수정 아이콘
음.. 예전에 온리 마린-베슬 핸디캡을 주면 이영호 정도는 이긴다는 분위기였는데, 이번엔 사뭇 다르네요..
Go_TheMarine
10/01/02 10:55
수정 아이콘
이야. 질문게시판에 재밌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정말 동생분이 온겜넷이나 엠겜에
사연보내서 방송타서 한번 프로게이머랑 하는 걸 보고싶습니다.
택뱅리쌍 중 한명이 그에 따른 대비를 한 경기도 보고싶네요.

p.s 성지가 됐으면 좋겠네요.
Ms. Anscombe
10/01/02 11:01
수정 아이콘
저도 '하수' 지만, 장난치지 않는 한 100% 이길 것 같네요.
10/01/02 11:01
수정 아이콘
질 수가 없을거 같은데요.

저그는 0드론 스포닝 전략 (레어,히드라,럴커,뮤탈 테크는 바로바로 다이렉트로 올리면서 그 중간에는 기본유닛 러쉬)

플토는 첫 프로브로 센터에 게이트 4개쯤이랑 포지건설하고(게이트 완성시 바로 코어(코어 완성되면 사업과 로보,아둔
테크동시에), 프로브는 상대 본진 들어가서 매너파일런,게이트러쉬,캐논러쉬등을 하면서 질럿생산해 공격하고 코어 완성
되면 사업드라군 러쉬하고 걍 여기서 끝날듯;

테란도 뭐 마찬가지고.. 초반 4배럭 생마린러쉬->6배럭마메러쉬->2팩바카닉러쉬정도에서 끝날거 같은데..

컨트롤도 별로 필요없고요. 인구수랑 테크 올리는거 막히지만 않을정도의 실력만 된다면 질 수가 없을듯 합니다.
동료동료열매
10/01/02 11:04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글이네요.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동생분은 후반을 도모한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그렇게 하면 질 가능성이 있구요. 앞서 여러분들이 설명하신대로 초반에 엄청난 이득을 보고 시작하는게 100% 승률의 지름길이죠. (분명 이길 확률이 100%라고 하셨잖아요.)
Naught_ⓚ
10/01/02 11:04
수정 아이콘
초반러쉬 없이 방어후 공격이라면 100% 장담하긴 힘들 것 같은데요.
가장 중요한 건 전범철님의 실력이겠군요.
10/01/02 11:28
수정 아이콘
신피지기준 전범철님 실력이 800점이상된다 치면
99프로정도는 나올것같은데요.
10/01/02 11:46
수정 아이콘
저라면 90% 정도의 승률로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스타도 잘 안하는 동생분이 과연..? 물음표가 드네요. (피지 B-까지 찍었습니다.)
컴퓨터 하나 상대로 이길 정도 실력이라면 안 봐도 뻔한데, 생각하고 보는 것과 실제로 플레이 하는 건 다릅니다.
게다가 정말로 게이머와 함께 게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면 손이 벌벌 떨려서 아무것도 못할 걸요?
도토리 내기를 걸지도 않은 팀배 혹은 학교 스타리그 예선만 해도 긴장되서 심장소리가 다 들리고 제대로 컨트롤 못 할 정도로 긴장하는게
사람입니다-_-a 절대로 100% 장담 못한다에 한 표입니다.
10/01/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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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그린밸리나 킬링필드 같은 오리지널 시절 유명한 맵에서 해보십쇼. 256x256이면 프로게이머한테 이기시기 힘들 걸요.
등짝에칼빵
10/01/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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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리플 달면서 방어타워부터 짓는 건 아닌가란 생각도 들긴 했으나 그 정도까진 아니겠지라고 판단해서 그 부분은 뺐었는데요.
방어타워부터 짓고 하면 승률 엄청 내려가게 됩니다.
가끔 방송에서 좀 한다는 일반인과 프로게이머가 붙었을 때, 프로게이머가 듣도보도 못한, 혹은 아스트랄한 전략으로 비교적 초반에 끝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 좀 한다는 일반인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데, 동생분께서 더 혹독하게 당하면 당했지 덜 할 거라고 생각하기 힘드네요.
저 정도 시간과 실력차면 이미 자원 차이는 별로 고려사항이 안 될 수도 있겠는데요.
House,M.D.
10/01/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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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는 오바
WizardMo진종
10/01/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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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에 상관없이 5분안에 인구수 최소 3배로 못벌리면 무조건 지고 4배 정도면 상황따라 다르다고 말하겠네요.
초반에 선공격 안들어가면 동생분이 99% 집니다. 당장 0풀빌드를 해도 저글링 빌드는 마린 scv 벙커로 막습니다. 뭐 정안되면 일꾼+마린 홀드를 해도 되구요. 어제 김윤환 vs 이영호를 보면 알겠지만 스타팅 가져간 테란 상대로 저그가 절절 맵니다. 이영호가 본진에서 수비만하는데 그걸 뚫고 들어갈 컨트롤은 안될것이고 그렇다고 양으로 들어갈수도 없죠. 언덕에서 막으면서 땜질하면. 인구수가 200이 한계이기 때문에 또 글쓴분의 수준에서는 생산능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초반넘어가면 넘어갈수록 이길 승률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조금 비슷한 예로 미핵쓰는 상대와 겜하는걸 조건으로 걸었을때 어느정도 수준만 되면 미핵한테 비전 켜주고 이기실분도 공방에 널렸습니다..

화제를 바꿔서..
가장중요한건 글쓴분 실력입니다. 그리고 어떤식으로 운영할것인지 그분의 운영법을 듣는거죠. 본문과 댓글로는 실력을 가늠하기 어렵네요. 객곽적인건 리플레이밖에 없거든요;;
미친여자친구
10/01/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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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는 플레이를 실현할수 있는 프로게이머를
이기긴 힘들듯이요..

무엇을 상상하든 손이 안따라 줄듯하네요.
신예terran
10/01/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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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가 볼때는 프로게이머가 다 이길것 같은데요. 컴퓨터랑만 하실정도면 실력이 매우매우 안되시는 분인데, 프로게이머가 상대방 종족보고 초반전략만 '막기만 한다면' 프로게이머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유닛 생산, 유닛 조합, 유닛 이동, 자원 활용등에서 모두 압도적으로 달릴텐데요. 그냥 초반에 유닛이 '빨리' 나올뿐이지 경기내내 많이 뽑을정도의 능력이 있으실까요? 다수 유닛 뽑아놓고 생산 건물 다 지어놨는데 프로게이머의 좋은 컨트롤로 일발 몰살. 과연 전투중에 생산을 해내서 막을까요? 아니면 다 놀고있다가 이제서야 생산을 시작할까요? 초반전략으로 피해를 못주면 그냥 게임 셋이라고 봅니다.
10/01/0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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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분이 스타를 매우 즐겨하니까 손이 안되서 그러지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 듯 한데요.
그리고 다들 왜 저그만 생각하시는 건지요. 프로토스도 있고 테란도 있는데요. 전 저그보다 프로토스로 이기기가 더 쉬워보이는데요.
오만과나태
10/01/0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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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무도에 사연을 보내보겠습니다. 임성춘씨랑 10판해서 10판 모두 이긴다면 그때 이영호 선수랑 이벤트전을...
10/01/0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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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가 이깁니다. 간단히

고수는 커녕 일반 공방에서도 겜하지 않는 스타초보가 단순히 초반 자원많다고 프로게이머를 이긴다?

절대 못이깁니다. 무조건 못이겨요
탈퇴한 회원
10/01/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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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피지알에서 댓글을 보고 전략을 다듬어서 간다면 모를까, 지금 전범철님처럼 아무한테도 도움받지 않고 처음 생각한데로 초반에 방어타워짓고 이렇게 게임하면... 100% 이기는 쪽은 전범철씨가 아니라 프로게이머일것 같네요. 막말로 프로게이머가 아니고 A급 아마츄어한테도 장담을 못할 것 같은데..
10/01/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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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가늠하기가 힘들어서..
치트 쓰고 일꾼을 미네랄 캐는게 아니라 건물짓고 생산에 주력해야 한다는 개념만 잡혀있다면 솔직히 거의 이길거 같습니다.
Mr.쿠우의 절규
10/01/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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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정리를 해보자면,
0풀 레어, - 4분뮤탈 - 6분 디파 러커(저그일 경우) 같이 빌드를 짜가면 프로게이머가 이길 수 없고,
전범철님 말씀처럼 방어타워 짓고 시작해서는 오히려 프로게이머가 질 수 없겠습니다.

어쨌든 한번 보고 싶긴 하네요. 다음 주 스무도를 기대하면 될까요? ^^
Ms. Anscombe
10/01/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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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게이트로 막질럿 뽑아댔을 때 어떻게 이길 수 있다는 건지 궁금해지네요..
WizardMo진종
10/01/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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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의 당사자관에 지칭에 관해서는 씨가 아니라 님이 쓰입니다,, 같은 이유로 상대방 아이디 옆의 c버튼을 누르면 id님// 가 뜹니다..
등짝에칼빵
10/01/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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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님// 애초에 그러한 생각을 할 수 있느냐 못 하느냐가 문제겠지요.
지금이야 이곳 리플 보면서 아시겠지만, 아무런 조언이 없는 가운데 그런 생각을 못 할 가능성도 충분하니까요.
저도 전에 제 주변 인물 중에 그러한 사람이 있어서 대충 거기에 맞춰 예상을 해 보니, 충분히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저~ 위에 동생분이 직접 써 주셨 듯, 방어타워부터 짓는다는 생각이었다면 가장 쉽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고 봐도 무관하지 않나 싶네요. 최악의 수거든요.

물론 0드론, 막게이트 질럿 러시 등을 하며 계속해서 쏟아부으면 프로게이머 아버지가 와도 못 이기겠죠.
오토모빌굿
10/01/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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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님// 입구 막으면 됩니다. 사실 컴터랑 1:1하는 정도 실력은 컴터와 다를게 별로 없습니다. 초반만 막으면 거의 프로게이머쪽으로
넘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10/01/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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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질 수 있을까요? -_-; 미네랄 10000을 더 먹고 시작하는데
설마 정말 질지 궁금하네요
어딘가에서 방송을 해줬으면...
석호필
10/01/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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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랑 1대1해서 못이기는 초보라면,, 프로게이머가 오히려 이길것같은데요???
제가 아는 초보의 플레이를 보고, 생각을 해봤는데, 쇼미더 머니를 쳐도,, 프로게이머가 이길것같은??
프로게이머의 빌드에대해서 이해를 못하더군요..
예를들어,, 테프전에서 테란이 바로 팩토리올리고, 마린생산하면서,입구에 소수배치하고 메카닉빌드를 하는데
왜 프로토스들의 2게이트 질럿러쉬를 하면, 바로 이기는데, 왜 저렇게 게임을 하느냐?? 내가 2게이트하면
이기겠다??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초보들은 아마도, 쇼미더 머니를 치거나, 비젼을 해주면
나도 해볼만하다? 이런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것같습니다.

물론 초보의 정의에 따라 다르지만, 컴퓨터랑랑 1대1 해서 못이기는 초보를 봤는데, apm은 거의 30대수준이고요..

공방에서 1대1 (초보만 오세요.. 공방승률 20%이하) 를 붙였는데,,,베틀넷 전적 0승 10패....

이런실력이라면,,, 초보분이 저그를 하시고, 이영호랑하면, 이영호가 이길것같은데요?

쇼미더 머니 치고(단한번만), 4드론하더라도 6저글링은 scv공격하다가 다 꼴아박을것이고, 그 이후에 드론생산하더라도,,
이영호가 유리할것같은데,
Ms. Anscombe
10/01/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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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굿님// 대충해도 첫 질럿이 2분 안에 나옵니다.(물론 이 질럿은 1기가 아니라 최소 5기 이상이죠) 그 동안에 뭘 할 수 있으려나요? 아무 생각 안 하고 게이트로 질럿만 뽑는 것도 못한다면, 차라리 '컴퓨터 자판을 칠 줄 모른다'는 가정을 해 보는 게 손쉬울 듯 합니다.
10/01/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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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일반인이 이기지 않나요?
아무리 프로게이머가 컨트롤이 좋다고 해도 막말로 초반에 계속해서 저글링 한부대씩 질럿이 서너마리씩 들어오는데 무슨수로 막나요.
아니면 빠르게 테크 타면서 동시에 수비를 한뒤에 뮤탈만 가도 테란이 절대 못막을 것 같은데요.
입구를 막는다고해도 저글링 한부대 이상의 병력이 서플 배럭만 두들겨도 수리하느라 자원 다 소비하고 끝날 것 같구요.
WizardMo진종
10/01/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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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와 홈런을 뛰는거 못해서 못하는게 아니고 휘두르는거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면 쉬울듯 하네요.
캐고 뽑고 공격하는걸 알아도 그외 많은게 있습니다..
WizardMo진종
10/01/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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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서도 예전에 본거 같은데
공던지는거 막휘두르다보면 스치기는 하겠지 하고 일반인과 선동렬선수가 내기를 하는데
닭잡는데 소잡는칼을 쓸수 없다며 이순철 선수가 올라가서 관광시켰다는 얘기...
등짝에칼빵
10/01/02 14:17
수정 아이콘
Daydew님// 그렇게 할 수 있느냐, 못 하느냐가 문제겠지요.
컴퓨터랑만 하는 초보이시고 대인전 경험이 없다 하시니까요.
제가 워낙 주위에서 그런 엄청난; 사람을 봐서 그런지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글쓰신 분이나, 동생분 제 글 보신다면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시길... 나쁜 뜻으로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ㅠㅠ
10/01/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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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미네랄,가스10000먹고 시작하면서 저그나 테란으로 게임하면 그건 진짜 바보죠.초보면 가뜩이나 손도 느릴테고.
프로토스 선택한 다음에 시작하자마자 20게이트 짓고 파일런 막지은다음 질럿 20마리씩 뽑아서 20질럿으로 초반 압박하고 사이버네틱스코어 올리고 올드라군으로 전환하면 택뱅리쌍다 합쳐도 절때 못 이기죠.
아무리 초보라도 쇼미더 머니 치고 이 정도도 못한다면 진짜 스타크래프트 할 줄 안다는 말도 어디가서 꺼내면 안 될듯 합니다.

그런데 컴퓨터랑만하는 초하수 수준이라면 프로게이머가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프로게이머까지 갈 필요도 없이,저만 해도 미네랄핵 쓰는 저그유저분들 상당히 많이 이겨봤습니다.물론 시작하자마자 4드론 지르고 3햇 추가하면 제가 이길 수 없었겠지만,초보분들이라 그런지 그런 생각까지는 못하시는 듯 하고(아니면 그러면 너무 싱거워서 경기를 즐기려고 하는 걸 지도...)자원이 많아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니까
벙커+파이어벳으로 방어하면서 앞마당 먹고 드랍쉽으로 가스멀티만 죽어라 말리니까 의외로 절때 못 이길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물론 상대가 엄청나게 못한다는 가정아래서요.
물론 쇼미더 머니는 시작하자마자 미네랄10000과 가스10000을 받고 시작해서 훨씬 이기기 어렵겠지만,컴퓨터도 치트키 못 치고는
못이기는 초하수랑 택뱅리쌍급 기량차이라면 프로게이머가 이길 가능성도 상당할 듯 합니다.
석호필
10/01/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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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뽑고 공격하면, 찹 쉽죠잉?

근데 그게 어려워요. 일단 초보시면 apm은 30이하일겁니다.
그리고 돈 많으면 뭐하나요? 잇점이라고는 초반에 그냥 빨리 지을수 있다는 잇점 만 있는것같네요.
프로게이머라면 그것만 최대한 신경쓰면, 될것 같아요.
돈 많아도 그걸 제대로 쓰지도 못하니.... 초보들 1대1하면 왠만하면 미네랄 3천이상씩 모으는건 기본아닌가요???
미네랄을 안쓰고 제대로 활용한다면, 거기서부터는 최소 초보이상이나 중수정도는되니깐요.

쇼미더 머니 치고, 컴퓨터한테 지는 초보들도 많거든요^^;
Ms. Anscombe
10/01/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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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님// 뭐 굳이 드라군 뽑을 필요도 없습니다. 4분 안에 다크 한 부대 출동합니다..

사실 '초하수'를, 그냥 'show me the money'를 칠 줄 모른다는 가정을 해 버리면 쉽습니다.
탈퇴한 회원
10/01/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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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에칼빵님//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것 아니에요. 저도 딱 제 동생이 공방 25%정도의 실력인데, 이놈이 쇼미더머니쓰고 해도 제가 이길것 같습니다. 실제로 3분동안 화장실갔다가 와서 시작했는데 이긴적도 있고요. 물론 누가 옆에서 조금만 알려주면 제가 지겠지만 순전히 자기 생각만으로 한다면 제가 이긴다고 장담하네요... 게이트웨이 무한대로 늘려서 빠른질럿 최적화로 공격가고.. 이런것 자체를 생각을 못해낸단 말입니다. 장담하는데, 이 글에 나온 당사자분도, 분명 캐논짓고 이 테크, 저 테크 다 올리고 어쩌고 하느라 쓸데없는 시간과 자원 쓰면서 게임할것입니다. 그것이 프로게이머가 이긴다고 확신할수 있는 근거입니다. 물론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을 체크하신다면, 이기시겠지만, 순전히 자신의 생각만으로만 한다면 100판해서 최소 10판이상은 진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Ms. Anscombe
10/01/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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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병력 생산 개념 신경 쓸 필요 없이, 커맨드 근처에 파일런-캐논으로 둘러도 scv로 깨기 바쁠 겁니다. 사실 제일 확실한 방법이죠.. 물론 '포지를 지어야 캐논을 지을 수 있다'를 모르는 초하수라고 가정할 수도 있겠지만..
탈퇴한 회원
10/01/02 14:30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입구에 scv놓고 엔지니어링 베이로 가려놓으면 저정도 실력이면 그거 홀드로 뚫는 방법도 모를것 같은데요; 4분대면, 평범한 경기를 해도 앞마당 돌리는 기간인데, 하물며 상대 쇼미더머니 쓴것 보고 의식해서 대처를 하는데 스캔이 없을리도 없고요...
해피한세상
10/01/02 14:32
수정 아이콘
다들 당사자분의 실력을 자기 마음대로 판단하시니 이건 뭐 답이 없겠네요. 진짜 리플이라도 하나 봐야 수준을 판단할 수 있으니..
Ms. Anscombe
10/01/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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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회원님// 그 전의 질럿은 어찌 하나요...--;; 엔지니어링 베이는 커녕 머린 뽑기도 힘듭니다..
석호필
10/01/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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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회원님// 크크크크크크. 정말 공감....정말 이것저것 다 초보분들 업그레이드 하더군요..

3대3헌터 게임하는데, 저글링 6기, 히드라 속도업, 사정거리업, 러커업, 러커 3마리, 오버로드 스피드업.수송업.
뮤탈 5마리...성큰 8개....그리고 버로우업그레이드....아...할말을 잃게 만든다는...

그런데 초보분들 나름, 생각을 하고 이런빌드를 짓는거죠...
탈퇴한 회원
10/01/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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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님// 그것을 생각을 못해낸다니깐요? 컴퓨터랑만 게임해본 사람이라면 절대 그런 캐논러쉬 생각 못해요. 무한맵이라도 몇판 해봤다면 할수 있겠지만, 컴퓨터랑 게임해본 사람은 그런 생각 못합니다.. 분명 자원 10000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지 생각도 안한체, 평범하게 원래 초보들이 하듯이 방어타워짓고 테크올리고 이렇게 플레이를 한다 이겁니다. 초보들이 컨트롤이랑 생산을 못해서 초보가 아닙니다. 판단이 문제인거죠. 거기다가 컴퓨터랑만 게임해본 플레이어라면...
탈퇴한 회원
10/01/02 14:33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분명 그 초보분은 질럿 한기 나오자마자 안보냅니다. 그런 개념을 모르니깐요. 모아서 공격가는것만 압니다. 물론 누가 옆에서 그렇게 알려주면 그렇게 해서 이기겠죠. 사람이랑 여러판해서 요령이 생기지 않는한은, 질럿 나오자마자 가는일 없을것입니다..
날아랏 용새
10/01/02 14:37
수정 아이콘
박용욱의 용선생에서 한번 해줬으면 좋겠네요!
탈퇴한 회원
10/01/02 14:38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는 것은, 게이머가 더 많이 이긴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초보분이 요령이 생기기 전까지는 처음 몇판은 질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확률보다 더 높다는 것이죠. 실제로 제가 외국에 사는데, 외국애들 스타 그냥 컴퓨터랑만 하는애들 많은데, 그런애들 보면 솔직히 말해서 operation cwal을 줘도 제대로 활용할지 조차 의문일 정도로, 자신에게 주어진 이점을 활용할만한 생각을 못해냅니다.

물론 한번 요령이 생긴다면, 그리고 맵을 계속 한가지만 사용한다면 그때부터는 프로게이머가 이길래야 이길수가 없겠죠. 요령 생기기 전까지는 분명 프로게이머가 조금더 앞선다고 봅니다. (그래봤자 몇판 안되겠지만..) 그리고 설사 요령을 알아낸다고 해도, 섬맵, 반섬맵, 트로이류의 변칙맵, 등등 맵까지 계속 바꾸면서 한다면 프로게이머가 이길 확률이 상당히 높아지겠죠. 상대적으로 그 전판에 알아낸 요령을 그 다음판에 적용시키기 힘들어질테니깐요.
Ms. Anscombe
10/01/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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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회원님// '지는 방법'을 쓰면 지는 건 당연합니다. 그냥 영문 타이핑을 못한다고 가정하는 게 더 확실한 방법이죠. 뭐, 저도 배틀넷 안 하고, 무한 맵 안 해 봤습니다만.. 제 말의 핵심은 apm이나 최적화 빌드를 모르는 것들은 관계없다는 것입니다.(탈퇴한 회원 님이 아닌 다른 댓글들에 대한 언급입니다) 질럿 뽑을 수 있는 능력 정도가 된다면 물리적으로 지기 어렵다는 것이고, 그게 안 된다면 차라리 타이핑을 못 친다고 가정하는 게 낫다는 것이죠. 말씀대로 '지는 방법 밖에 못 쓴다'면 질 겁니다.
탈퇴한 회원
10/01/02 14:41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지는 방법밖에 못 쓰는 것이 아니라, 원래 초보들은 이기는 방법을 스스로 알아내기까지는 지는 방법만 씁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는 그것을 알고 시작을 하죠.
석호필
10/01/02 14:41
수정 아이콘
지금 제가아는 초보형님에게, 컴퓨터랑만 1대1경험 무수히 많음. 그리고 베틀넷전적 0승 10패.. 이질문을 물었는데
자기도 프로게이머 이길수 있다고하네요. 제가 옆에서 봐서 아는데, 쇼미더머니쳐도 절대 못이길수준입니다.
제가 비젼을 해주고 그냥 일꾼 10마리 러쉬가서 뭉치기기술쓰면, 그냥 거의 GG치는 상황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제가 비젼해주고, 전 10바락하고, 형님이 4드론을 하고 공격오는데, 제 일꾼이 꼴아박더군요. 일꾼뭉치기로
저글링 6마리는 정말 손쉽게 제압.

솔직히 컴퓨터랑만 게임해봤으면 답 나오는거 아닌가요.

초보분들 생각은 어떤생각이냐면, 근거없는 자신감입니다. 이건 뭐 일반인 2명이 프로게이머 1명이랑 게임하면
프로게이머가 절대 이길수 없지 않느냐?? 또는 테란이 입구안막고 메카닉빌드를가는데, 플토가 2게잇 질럿가면 이기는데
왜 저런 메카닉빌드를 하는지??. 저저전에서 왜 히드라를 안뽑냐?? 히드라가 값이 싸고, 초반에 빨리나와서 뮤탈보다
더 많이 뽑을수 있는데, 왜 뮤탈만 쓸까? 초반에 히드라 만들어서 공격가면 이기는데...
버로우 업그레이드를 해서, 상대가 공격나올때..기습으로 공격가는것도 좋은데. 왜 이런빌드를 프로게이머들은 안쓸까?


이런 생각들을 가지신분들이라..이생각은 전부 제가아는 초보형님이 저에게 질문을 한 내용들입니다.

수백번 게임하면, 초반에는 프로게이머들이 몇판이기겠고, 조금 생각이있는 초보분이라면, 계속 지고, 이것저것..
해보면, 이길수있겠네요.

100판하면, 일단 초반에 프로게이머들이 몇판은 이길것이고 0%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게임할수록
물론 프로게이머가 힘들 가능성이있겠지만,
탈퇴한 회원
10/01/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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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저기 위에서도 적었지만, 10분 노러쉬로, 저는 프로브만 생산 가능하게 해서 친구 초보 저그를 이긴적도 있습니다 (그놈 실력은 딱 앞마당 먹는 빌드만 아는 정도입니다.). 걔도 뮤탈 뽑을줄도 알고 이것저것 다 할줄압니다. 그런데 물량, 컨트롤 이런거는 집어치운다고 해도 제게 주어진 제약 자체를 이용을 못합니다. 앞마당에 성큰만 8개 이상 지어놔도 최소한 지지는 않을텐데, 그래도 40~50분 장기전 하다가 그놈이 캐논에 다 꼬라박고 제가 결국 프로브 200으로 끊임없이 밀어서 이겼습니다. 물론 그 다음판 부터는 제가 절대 못이겼었겠죠.

원래 초보분들이란 그런겁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모르는 것이죠. 위에 보면 실제 당사자분꼐서 달아놓으신 댓글이 있습니다 (진범철님이신가?). 그 댓글에 나온 운영법이 과연 그 SHOW ME THE MONEY의 이점을 활용하는 운영일까요? 저 댓글대로 그대로 진행 하셨다면 졌을꺼라고 생각하네요.

우선 첫판은 프로게이머가 이길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되고요, 그 다음 판 부터는 플레이어의 능력에 달렸다고 봅니다. 빠르면 3판정도만에 요령이 생길것이고, 느리다면 더 오래 걸리겠지요. 분명한건 첫판부터 자신의 이점을 이해한 플레이로 프로게이머를 이길 "컴퓨터 1:1겨우 이길수 있는 초보분"은 아마 찾기 힘들것 같네요..
등짝에칼빵
10/01/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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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진짜 동생분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기에 어찌보면 참 무의미하다고도 생각 되는데

제 경험담 하나 써보겠습니다.

5년 전 그분께서 피시방을 가자고 해서 갔습니다. 자기 아는 동생이 자꾸 자신 무시한다고 옆에서 조언 좀 해달라고 해서 지켜보면서 조언해줬습니다. 맵은 헌터였구요. 그분은 플토 동생분은 저그였습니다. 역시나 똑같이 포지 짓고 포톤부터 깔더군요. 일꾼 안 늘어나구요. 옆에서 일꾼 더 늘리고 병력 뽑으라고 해도 자꾸 캐리어를 고집하더군요. 멀티도 안 먹고...

어찌어찌해서 앞마당까지는 먹었는데, 이거 상대 동생분도 말이 안 나옵니다... 초반 러시는 안 하기로 했기에 그건 없었지만 이것저것 다 하면서 멀티만 하더군요. 가끔 찔러보긴 하지만 포톤에 막히고... 옆에서 보면서 지금 둘 다 뭐 하는 건지란 생각만 들더군요.

그래도 그 동생분은 공방 10%정도의 승률은 되어 보이기에, 결국 전 멀티 다 먹고 울트라만 뽑기 시작하더군요. 그분은 캐리어 몇기.. 질럿 몇기 끝.

울트라 들어오자 당황하면서 전화하더니 좀만 기다려 달라합니다. 그리고 저한테 바톤 넘깁니다. 솔직히 그 상황에서 저도 답이 없죠. 자원차 10배에 이미 나온 병력 차이만 해도 어마어마하니까요.

제가 마우스 잡은 후, 유일하게 생각해 낸 것이 캐리어 더 뽑아서 건물만 파괴하자였습니다. 상대는 200거의 채웠고 거진 다 울트라였으까요. 구석구석 셔틀로 몰래 파일런 짓고 저그 건물만 파괴했습니다. 그 동생분도... 자기 유닛 파괴하고 다른 거 뽑을 생각 못 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더라구요. 결국 구석탱이에 하나 숨겨놓은 파일런 하나 안 걸려서 이겼습니다. 땀 나더군요.

공방 10%의 하수분에게 밀봉 당할 정도랑 비슷하다면... 오히려 프로게이머가 더 많이 이길 수도 있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지 않고 공방 10%정도의 실력이라면 100%는 몰라도 95%는 이기시지 싶네요.
탈퇴한 회원
10/01/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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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에칼빵님// 그런데 궁금한것이 왜 초보분들은 항상 캐논도배이후 캐리어만 생각할까요? 제가 아는 초보 토스 유저분들은 진짜 열이면 열 다 그렇게 하려고 고집하더군요...
10/01/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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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적인 논쟁의 연속일 뿐 전범철님의 리플레이를 보기 전까지는 답이 안나오겠네요.
어쨌든 초반공세 퍼부으면 지기 힘들어 보이고 중요한 것은 그러한 '전략'을 소화할 수 있는지의 여부겠죠.
부엉이
10/01/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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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실력이며 저조건에서 패배가 가능할까요? 뭐로밀던 하나많이뽑아서 밀면 프로게이머도 막기는 힘들다는 결론은 나왔으니
하나많이 뽑으면 된다는 개념이 없어야 되겟네요.
탈퇴한 회원
10/01/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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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님// 자원 만이면 많아봐야 질럿 9부대입니다. 게이트값이랑 이것저것 빼면 7~8부대정도 되겠네요... 초보분이라면 그것조차도 빠르게 꾸준히 뽑는것이 아니라 한번 뽑고 컨트롤할때는 계속 쉬고, 이러면서 뽑을텐데... 흠.. 입구만 어찌어찌해서 막고 탱크 한기 찍어내는데 성공만 한다면 프로게이머가 딱히 질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그전에 공략하는 법을 초보가 생각해낸다면 초보가 질리가 없겠지만, 위에서 적었듯이 초보분께서 그런 생각조차 하실지 의문입니다. (물론 첫번째 경기라는 가정하에서 말이죠. 여러판 하다보면 당연히 초반에 끝내면 이긴다는걸 알게되겠죠.)
Karin2002
10/0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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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들은 초보분을 무슨 저능아 취급하시는 것 같네요. 생각을 못한다고 그냥 말씀하시네요. 컴퓨터 1대1이기고 스타방송 보능 사람이면 질 수가 없다고 봅니다.
10/01/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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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본문에 '스타리그를 자주보는 ' 이라는 글이 있는데
도대체 지금 여기서의 동생분 수준 판단은 완전 스타 시작 2일 됐어요 같네요;;;;
10/01/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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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공방승률 한 90% 나오는 사람이 게임시작 5분 후에 10000/10000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Ms. Anscombe
10/01/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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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vol님// 뭐, 그 때까지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2분 안에 질럿 한 부대가 튀어나옵니다..--;;
오토모빌굿
10/01/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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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님// 답변이 늦었지만 질럿전에 입구 막힙니다. 입구 수리할 돈이 수급가능하다면 질럿이 5기가 오던 1부대가 오던 문제가 되지 않죠. 그리고 중요한건 쇼미더머니 한번입니다. 자원이 10000으로 한정되어 있다는거죠. 한마디로 어느선까지만 막으면 이긴다는겁니다.
그 자원으로 운영을 하려고 한다면 프로게이머쪽으로 승기가 넘어갈 확률은 더 커지게 되고요.

스타를 암만 봐봤자 실전경험이 부족하면 실력이 많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사람들 있는데 일꾼 2기로 시작해도 초반만 어찌 넘기면 그다음부터는 안드로메다행이죠.
하물며 프로게이머인데요.
공방 50%만 되도 거의 100프로에 수렴하게 이길 수 있겠지만
위에 글쓴분 동생이 후반운영을 도모한다고 쓰신것을 보니 100프로 이긴다고 볼 수 없겠네요.
10/01/02 15:59
수정 아이콘
어떤 종족을 하던 간에 이기는 방법을 알면 본문 수준의 초보분이라도 거의 100퍼 이길수 있겠죠. 시작하자마자 기본병력 무한대로 러쉬 가면서 테크 올리는데 그걸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방법을 모르니까 초보라는 겁니다.

실제로 전범철님이 중간에 리플단 내용을 보세요. 초반에 수비후에 물량을 뽑아서 이기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계셨습니다.

100프로 이긴다는 생각을 하신게 저렇게 하면 이길거라 생각해서 하셨다는건데 그건 아니란거죠.
10/01/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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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가 대단해서 이길 수 있는게 아니라 초보가 얼마나 못하느냐에 달린 문제인듯 하네요.
요령만 알면 질 수가 없는 조건입니다.
Naught_ⓚ
10/01/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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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초보인가가 제일 중요한 것 같네요.

망상님// 본다고 다 잘하는 거 아닙니다.
보는거와 하는데 괴리가 심한 분들 많습니다.
모 팬까페의 아는 누나나 여자동생들과 배넷에서 가끔씩 겜하는데
이분들도 스타방송 많이 보고 컴퓨터와는 곧잘 합니다만
사실상 실력은 안습이죠. 견제만 조금 해주면 암것도 못하고 휘둘리기만 합니다.. -_-;;
WizardMo진종
10/01/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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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거와 아는거는 엄청난 괴리가 있고 아는거와 하는거는 안드로메다급 괴리가 있습니다.;;;;
장군보살
10/01/0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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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타 정말 못할때.. 미션은 노치트로 몇번이나 완주해봤고 컴퓨터랑 사대일정도는 이기는 정도? 꼼수안쓰고

테크나 빌드 개념 아예없고 그냥 손가는대로 플레이하고..이런 실력으로..

예전에 친구가 가르쳐줘서 미네랄핵 써고도 공방에서 졌습니다. (물론 그분은 맵핵쓰긴했지만.. 제가 쓴건 맵핵과 미네랄핵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초보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무개념한 초보일때는 핵쓰고도 발리더군요.. 그때 이후로 핵도 안쓰고 스타도 접었지요. 지금은 아시아서버에서 그냥 50%대나 유지하는 정도지만..

동생이라는분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저처럼 무개념한 초보상태라면 쇼미더머니를 걸고서라도 승률이 과반못넘길거에요. 프로게이머 상대라면
장군보살
10/01/0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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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랑 몇대몇으로 이기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컴퓨터와 대인전은 완전히 성격이 달라요. 제친구도 컴퓨터랑 일대일로 진짜 후반가서 배틀크루저 왕창뽑고 겨우겨우 이기는 정도지만 친구들끼리 스타하면 제일 잘하더군요.. 그냥 처음부터 대인전하면서 배워서라.. 저는 처음부터 컴퓨터랑 줄창 하면서 대인전했는데 계속 패배.. 친구가 저그 미네랄핵을 가지고있다고해서 그거 한번써봤는데공방에서 테란만나서 패배.. 물론 테란유저가 맵핵을 썼다고는했지만.. 저는 미네랄핵 맵핵 다쓰고도 졌으니..진짜 할말없죠.. 그때 당시 저는 드론숫자 이런거 아예 개념없이 그냥 손가는대로 건물짓고..테크도 꼴리는대로 올리고.. 유닛도 아무거나 뽑고 했던 시절이라서요..컴퓨터상대로는 그렇게해도 다 이기지만 대인전에서는.. 절대 못이기더군요.
동생분이 어느정도의 개념을 갖춘 초보인지에 따라서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어느정도 개념만 갖추시면 백전백승도 가능하겠습니다.
뉴패러다임
10/01/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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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자마자
1스포닝 3해처리 바로 들어가서
6저글링으로 초반 달리고 저글링은 적절히 뽑으면서
해처리 늘리고 온니뮤탈가면..
흠.. 막을 수 있을까요??
Naught_ⓚ
10/01/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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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패러다임님// 성큰짓고 수비하면서 테크유닛으로 승부보신답니다. 댓글에 나옵니다.
완성형폭풍저
10/01/02 23:27
수정 아이콘
저그로 할때는 0스포닝 후 3해쳐리 하면서 정찰일꾼으로 상대 입구에 해쳐리 성큰러쉬와 저글링러쉬하면서 레어가고
뮤탈이나 럴커로 끝.

테란으로 할때는 4기 일꾼으로 정찰 보내고 정찰 되자마자 4배럭 날리기로 마메와 파벳 생산하면서 메카닉 전환해서 끝.

플토로 할때는 4기 정찰하고 상대 기지안쪽에 막 파일런 게이트 캐논 지으면서 끝.

제가 볼땐 플토가 가장 손쉽겠네요.

중요한건 초보가 얼마나 초보냐가 관건인데.. 일정수준이상의 스타 이해도와 70이상의 apm 정도면..
사람과 해본적이 있건없건 무시하고 이길 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치트키쓰고 컴터로 1:7도 이긴다는것은 어느정도 개념이 있다고 보여지지만 의외로 컴퓨터와의 1:7은 수비 후 한방이라서..
프로게이머를 상대로 할때는 최악의 운영법이라는것이 키포인트겠습니다.

그래도 치트키 사용하고 1:7을 이길정도라면.. 그리고 빌드와 운영법을 어느정도 많은 사람들에게 검토받은 후라면..
승률 100% 가능할 것 같네요.
신예terran
10/01/0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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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만 매일 본다고 따라할수 있는게 아니죠. 경기도 관전자의 실력에 따라 습득하는 능력이 천차 만별입니다. 하수로 갈수록 프로게이머 경기를 보며 빌드에 유심히 눈이 돌아가는게 점점 더 줄어듭니다. 그저 화려한 컨트롤과 해설의 말만 들릴뿐이죠. 장담하건데 보기만 하고 게임을 컴퓨터와 즐길 수준이라면 보는것만으로도 습득되는건 8서플 7.5파일런 12드론 앞마당 이런것 수준밖에 없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의 하나하나의 센스도 전혀 타개해나가지 못할겁니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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