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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07 20:08:59
Name 거침없는몸부
Subject 도재욱 선수는 왜 하템을 안 뽑는거죠?
지금 도재욱 vs 이영호 경기 보는 중입니다만,
도재욱 선수 왜 하템을 안 뽑는거죠?
더도말고 딱 셔틀에 넣을 4기만 뽑아서
교전 시 뿌려주면 될 것 같은데...

순전히 자존심인가요?
하지만 솔직히 자존심보다는 경기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_-;;
예전 프로리그에선가 도재욱 선수가 테란전에서 하템 안 뽑고 고집 부리다가 지던 경기가 생생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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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동료열매
10/01/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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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안 익숙해서 안쓰는거 같아요. 질드라 아비터로 항상 경기하고 연습했는데 손에 안 익은 하템 괜히 섞어주면 그 질드라로 잘하던 교전마저 망가질 수도 있으니까요.
10/01/07 20:17
수정 아이콘
동료동료열매님말처럼 하템이 일단 손에 안익었기 때문에 안쓴다, 가 답인거 같은데, 그러면 왜 템을 섞어 싸우는 연습을 안했냐고 되물을 수 있을거 같은데, 도재욱선수수준의 질드의 전술적 운영과 병력 회전력으로는 왠만한 테란은 누를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만 플레이를 해와서, 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P.company
10/01/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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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문제가 없다고 볼수는 없겠지만 , 뽑아봤자 이리저리 컨만꼬이고 종국에는 더 안좋은결과만 나왔으니((연습할때)) 안쓰겠죠.
거침없는몸부
10/01/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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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입니다. 하지만 자원이 없는 것도 아니고 (가스는 아예 안 캐더군요) 이번 경기 같은 200 대 200 싸움 같은 경우 진짜 하템이 필수 아닌가요? 이기기위해서 말이죠. 솔직히 200 대 200 싸움에서 토스는 하템 없이는 절대 테란 병력을 이기기 불가능한 것 같은데요;;
소녀시대김태
10/01/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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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욱 선수의 최근 VOD를 꼼꼼히 봤더니 템플러를 뽑은 적이 없는데 나랑 할 때 딱 한 번 뽑은 것을 확인했다.
그것을 보고 김윤환 코치님과 빌드를 준비했는데 잘 통한 것 같아 다행이다.

1경기때 이영호선수의 인터뷰이죠. 너라고 특별한건 아니다.. 이런건 아니었을까요.
낼름낼름
10/01/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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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욱선수는 이영호선수처럼 S급 테란과 장기전을 가면 항상 템플러 부재의 아쉬움을 주더군요.
이번경기도 마찬가지네요.
사실 셔틀에 템 태운거 내려서 스톰쓰고,아비터 얼음땡하고, 질드 컨하고, 순간 게이트유닛뽑고 하는게 쉬운게 아닌지라
본인이 안하던걸 하려면 평소하던것도 더 안될 수 있기때문에 안쓰는것 같습니다.

아..마지막에 들어간건 정말 아쉽네요.
이영호선수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던지 아니면 무승부라도 가던지 해야하는데..
저렇게 자리잡고 있는 테란상대로 질드로 공격들어가는건 진짜 자살행위 ㅠ_ㅠ;;
10/01/0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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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이영호선수 한 말때문이죠. 템플러없이 이길려고 한것 같습니다.
메를린
10/01/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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旼님// 인터뷰에서 이영호선수가 뭐라고 했나요.
낼름낼름님// 플토유저이자, 도재욱 선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 사실 좀 놀랐습니다. 아니, 그 자리잡고 있는곳에 들어가서 저정도 성과를 내다뇨. 3경기도. 정말 와...소리 나왔습니다.
전찬성
10/01/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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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피지컬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그냥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DavidVilla
10/01/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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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템 잘 안 쓰기로 유명한 선수죠. 토스팬인데, 조금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이미 하템 없이도 교전과 병력 뽑기라는 면에서는 현존 최강이 맞으니..
10/01/0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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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전제의 기싸움, 평소 스타일, 인터뷰, 병력이 많아질 수록 질드 컨트롤과 아비터 컨트롤에 중점을 두겠다는 판단이 복합 됐다고 생각합니다.
도재욱 선수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하이템플러를 사용함으로써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100% 들었다면 우승도 해본 선수가 바보도 아니고 안쓰지 않았겠죠. 아니면 이영호 선수가 현명한 판단을 못하도록 흔들어 줬던지요.
가장 큰건 평소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10/01/0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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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질드라 본능이죠.
그동안 템 없이도 잘 이겨 왔고요.
본인 플레이 스타일이긴 한데 중요한 고비에서 치명적으로 작용하네요.
10/01/0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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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토스유저분들중에 테란전에 템안쓰시는분없나요?
저같은경우도 템을안쓰고 차라리 다수게이트 질드+다수아비터 이런식으로 하거든요
WizardMo진종
10/01/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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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터를 좀더 극대화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하템 썼으면 중간에 센터싸움에 저정도 성과 못냈을꺼라고 보구요,,, 하템은 중복데미지가 안들어가서 신나게 지져놧는데 내 병력은 전멸하고 적 탱크는 체력달고 많이 남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10/01/0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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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Gaa님// 저도 그렇게 하는데
가끔 고수 테란 만나면
'이건 하템 없이는 못 이기겠는데 젠장...'
이런 생각 들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아까 2경기 때도 그랬고요.

도재욱 선수가 템을 안 쓰는 건 스타일의 문제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컨트롤이 안 돼서 이런다는 거;
야광팬돌이
10/01/07 21:30
수정 아이콘
..전 오늘같은 도재욱선수의 물량에, 김택용/송병구선수의 리버,템플러 컨트롤까지 갖춰졌으면 필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도재욱의물량/김택용의컨트롤 이 갖춰지면 사기겠죠..?!

도재욱선수는 컨트롤여부를 떠나서, 물량과 아비터사용에 자신감을 너무 많이 갖고 있던 것 같네요.
Valueinvester
10/01/07 21:43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공격할땐 그렇긴 합니다만 템을 뽑아놓고 숨겨놓은 후 절대로 쳐들어가지 않고 있었다면
템플러의 스톰이 크게 작용했을 것 같네요.
도재욱 선수의 큰 공격시 질럿들이 드래군에 낑겨서 우왕좌왕 하는 등 컨트롤 실수도 많았지만
템을 뽑아놓고 센터에서 계속 대치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아쉽네요.
게다가 템플러가 스톰만 있는것도 아니고 할루시네이션을 사용해서 여러 방향에서 쳤으면 어땠을까요
베슬이 있지만 모든 허상을 없애는 것도 아니고 질럿들은 일렬로 달리기 때문에 모든허상들이 EMP를 맞진 않을테고
그렇다면 도재욱선수의 엄청나게 많은 질럿들이 소모없이 탱크에 붙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10/01/07 21:44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의 질럿 드라군 컨트롤은 상당히 뛰어나긴 하죠..
하템 생산과 아비터 생산을 동시에 하려면 2가스로도 부족한데, 계속해서 가스를 파면 그만큼 미네랄 채취의 효율이 떨어지긴 합니다만..
그리고 걸어다니는 하템 같은 경우 프로게이머 레벨에서 테란이 벌쳐로 끊어먹는건 식은죽 먹기이고..
필히 셔틀에 태우고 다녀야하는데 이게 손이 많이 가긴 합니다...
본인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어쩔수 없이 택하는 것일듯.. 본인도 하템 쓰면 좋은줄 모를까요.
10/01/07 22:15
수정 아이콘
예전 프로리그 광안리 결승에서 도재욱 vs 손주흥 경기에서도 도재욱 선수는 끝내 템을 쓰지
않았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도재욱 선수가 바보도 아니고, 프로게이머로서 자신에게 최적화된
플레이를 하는 것이겠죠. 연습시에도 템을 쓰는 것보다 가스조차 안캐면서 모은 미네랄로 조금이라도
더 질드라를 뽑아서 이기는 그런 플레이 스타일이 승률이 더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sun-horus
10/01/0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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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만 말씀하신거라면 자존심이 맞습니다.
이영호선수의 인터뷰를 보고 "너라고 특별히 생각하지 않는다" 라는 심정이 가장 크게 작용했을것 같네요
습관일 확률은 30%미만입니다.

왜냐하면 이선수 한창 테란전잘하고 토스전 잘할때는 토스전에서 템플러를 아주 잘썼거든요, 템플러를 포함한 병력 운영에서 익숙하지 않은건 아니라는 겁니다, 셔틀탬플러라면 덜 익숙할수도 있지만 저번 이영호선수와의 경기에서 컨트롤을 보면 그것도 아닌것 같고요

즉 자신감,자만심이 맞는것 같습니다
안써도 이겼고 주변에서 그렇게 인식해주니 더더욱...
가스도 안캐는건 완전 쓸 생각이 없다는거죠.. 익숙하지 않은거라면 가스를 안캐는 이유는 설명 못하죠...
sun-horus
10/01/08 00:13
수정 아이콘
광안리 경기에서도 아마 3시쪽 가스를 안먹었었죠?
자만심은 절대 아니길 바랍니다... 차라리 가스먹는걸 자주 까먹는다가 더 좋을듯...
드라군
10/01/08 09:43
수정 아이콘
자만심은 아니라

자존심이었을듯 싶네요..
Karin2002
10/01/08 16:52
수정 아이콘
살다보면 이기는 것보다 자존심이 중요할 때가 있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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