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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9 23:17
우선, 고수는 아닙니다만, 파이썬이 심시티가 힘든 맵이긴 해도 사실 프로게이머들처럼 질럿이 통과도 못하게 하는 심시티는 필요가 없습니다. 리플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말씀하시는 걸 보니 드론만 째다 병력이 없어서 밀리시는 것 같은데, 우선 1번같은 상황은 적당히 해처리와 챔버, 덴등을 이용해서 성큰을 감싸는 듯한 심시티만 해주시고, 성큰 한 두개와 히드라 소수만 있다면 매우 쉽게 막힙니다. 아마 토스 분들도 심시티가 되어있다면 빠질 겁니다. 파이썬이 물론 심시티가 쉬운 맵은 아닙니다만, 네다섯번째 해처리를 좀 돌출되게 지어서 성큰 지을 자리를 확보하신 후 덴과 챔버로 멀티와 앞마당을 각각 막으시면 대충은 됩니다. 이래도 못 막겠다, 하시면 덴이 지어지자마자 바로 러커업을 눌러주시고 러커를 박으시면 됩니다. 충분히 질럿이 오기전에 변태 완료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만약 스타게이트 생략 빠른 질럿 찌르기라면 그냥 뮤탈가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질템 조합을 히드라만으로 상대할 수가 없습니다. 실력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에는요. 이런 경우 상대방이 커세어를 모으지 않았거나 한 번 떨군 상황이라면 뮤탈으로 템 저격, 아니라면 싸우지 말거나 엄청난 컨트롤을 해주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세 번째는 프로게이머들 경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양상인데, 사실 공방에서는 밸류인베스터 님이 돈을 남기지 않고 꾸준히 병력을 뽑아주셨고 옵션으로 뮤탈로 템 저격을 하시면 병력으로 충분히 막으실 수 있고, 막기가 힘들면 성큰러커라인을 구축해놓으면 사실 토스 입장에서는 들어가기가 고민됩니다. 들어갔다가 앞뒤로 쌈싸먹히면 끝이거든요. 네오 사우론은 그냥 3햇 멀티에다 펴고 스파이어 짓고 햇 두 개 더 지으면 그게 네오사우론입니다. 초반 질럿 찌르기가 무서워서 러커를 뽑으셨다면 그 러커로 상대방 제2멀티 견제 가능합니다. 미리 갖다놓고 버로우 해두면 됩니다. 제2멀티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엔간하면 앞마당 이외의 멀티는 주지않겠다! 하시고 수비는 러커로, 그리고 저글링히드라등을 상대방이 공격올 때마다 돌리셔서 멀티 견제해주시면 됩니다. 대체로 토스 분들이 공격오시면서 멀티를 늘리시거든요. 하지만 경험이 쌓이시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히드라 공사업을 올려 템이 나오기 전에 멀티를 가져가려는 토스와 힘싸움을 해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투스타 커세어 이후 지상군 전환 체제는 일단 템플러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스포어와 다수히드라를 모아놓은 곳에 오버로드를 갖다놔 오버로드 피해를 최소화 하시면 쉽게 이기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러커를 빼먹으시면 안됩니다. 전체적으로 유닛을 제대로 찍기 전에 토스에게 밀리시는 것 같은데, 대체로 덴 터진 이후부터 꾸준히 유닛 찍으시면 대충은 됩니다. 그리고 빠르게 하이브를 가셔서 아드업 저글링 디파일러 난전을 생각하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우선 히드라 공업-이후 추가챔버 방업의 수순을 밟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리플레이가 있으면 저 말고도 다른 저그 유저분들이 더 잘 설명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야하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건승하세요.
10/01/10 00:22
공방 파이썬 같은 경우는 네오사우론에서 스커지 뽑은후 바로 러커로 넘어가는 게 괜찮더군요.
심시티가 힘든 것도 러커를 통해 공발업 질럿을 가뿐히 걷어낼수 있어서 괜찮고 , 제2멀티를 늦추는 데도 효과가 크구요. 저는 보통 스커지로 커세어 줄이면서 뮤탈 방업 눌러놓고 소수 러커로 시간번후 , 뮤탈로 상대 제2멀티 늦춰주면서 템끊고 옵저버 끊으면서 6해처리(저는 네오사우론중 뮤탈누르면서 6햇까지늘립니다.)에서 히드라 다돌리는데 공방에서 한 3주간 진 기억이 없네요.
10/01/10 01:30
네오사우론을 하실때 가장 중요한거 3가지 (강령?)정도가 있습니다.
1.절대 상대방 토스가 제2멀티를 쉽게 가져가지 못하게 하라. 가스멀티든 미네랄멀티든 토스가 제2멀티를 너무나도 쉽게 가져가고 지키는 운영을 하면 하이브 저그도 전투가 쉽지 않습니다. 2.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성큰러커스포어로 수비를 하고 역뮤탈을 뽑아서 템플러와 옵저버를 반드시 끊어라. 역뮤탈이 아무것도 못하고 다 잡힌다면 그거야말로 토스페이스.. 하이템플러가 6기이상 조합된 3부대 이상의 프로토스 병력과 레어병력과의 지상군 전투를 벌인다면, 넓은 지역이 아닌 수비용 지형이라면 막기가 꽤 까다롭습니다. 거의 못막아도 된다고 보시면.. 3.드론을 쨀 타이밍을 놓치지 마라. 드론을 뽑아야 할 타이밍에 시간을 못 벌고 토스가 나와버려서 병력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것만으로도 저그가 무지 불리한겁니다. 저그를 잘 하려면 다른 종족과는 다르게 일꾼을 뽑는 드론펌핑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고,드론을 너무 대량으로 생산해서 자원이 들어오기 전에 상대 병력을 상대할만한 라바를 남기지 못한다면 쉽게 주욱 밀려버릴수 있습니다. 토스의 진출 타이밍에 토스의 병력을 막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쉽게 쓸수 있는것은 회전력으로 센터에서 쌈싸먹기 형태로 전투를 벌이는겁니다. 큰 컨트롤이나 그런게 필요하다기보다는 그냥 둘러치기 형식으로 전투할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전투형태죠. 두번째로는 연탄을 만들고 옵저버를 뮤탈이나 히드라나 스커지나 유닛 종류에 상관없이 반드시 잡아내는겁니다. 첫 옵저버를 끊느냐 못끊느냐에 경기가 많이 갈려요. 세번째로는 나오는 타이밍에 대규모 드랍을 가는겁니다. 일단 떨어지면 어떤 방식으로든 토스는 그거 수비하느라 시간을 뺏길테고,그 타이밍에 뽑은 병력으로 빠른 저그의 기동성을 이용해서 난전을 펼치시는겁니다-_-! 글이 좀 길어졋지만.. 글쓴분께서 쓰시는 체제는 네오소울류같군요. 타 스타팅 앞마당을 2멀티로 가져간다는것은 그 이후의 운영도 생각하신다는건데.. 후반 운영을 제대로 하시고 싶다면 제2멀티는 최대한 늦춰야합니다. 그리고 대 테란전과는 다른게, 러커만 있으면 아무리많아도 드라템에 뚫려버립니다. 라바의 회전을 이용해서 계속 병력을 충원시켜줘야 막을수 있습니다. 테프전에서 테란의 조이기와 같은 양상이랄까요. 병력은 뽑는대로 다 연탄밭으로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토스전에서는 업그레이드가 밀리면 경기를 못이길 가능성이 너무나도 높습니다. 라바의 운영법을 알고 하시면 재미있는 게임이 되실것 같습니다.
10/01/10 01:37
그리고 초기의 네오사우론은 스파이어가 완성되고 나서 히드라덴과 쳄버를 같이 올리는 운영이엇습니다. (네오사우론이라는 이름이 붙기 전에 이제동이 김택용을 상대로 블루스톰에서 보여준적이 있죠. 곰tv msl 32강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 전에는 저글링을 8~12기까지 뽑고 발업을 시키고 제2멀티를 하려는 토스의 프로브를 커팅하거나 정찰프로브를 커팅하는 역할이엇습니다. 나머지 라바는 전부 드론이엇고요.
심시티가 발전되면서 저글링 발업을 안시키고 정찰프로브를 허용햇다가 더블넥>투겟 빠른아둔에 한방에 훅가는 저그들 많이 봣습니다-_- 토스들이 적응되면서 다방면으로 체제변환을 꾀하고는 있는데 상대가 커세어리버가 아니라면 아직도 강력한 체제인건 맞습니다. 커세어 리버일 경우에는 스파이어에서 공중방업+쳄버에서 히드라공업 누르고(러커개발은 누르지 않고 먼저 히드라 사업부터 합니다) 버로우개발해서 저글링 소수를 맵 전체에 펼쳐놓은 뒤 버로우를 하시고, 커세어와 셔틀이 오는 이동경로를 잡아서 히드라를 대기시켜서 한방에 떨어뜨리면 저그가 질래야 질수가 없는 상황이 옵니다. 커세어리버가 아닌 그냥 토스의 정석이라면 스커지를 4~6기까지 뽑고 정찰과 커세어테러를 병행하시면 되고,상대 게이트 타이밍이 빠르다 싶으면 심시티로의 수비가 제일 좋습니다. 코어가 돌아가고 게이트가 4게이트 이상 늘어낫다면 드라군을 생각하셔야 하고, 드라군이라면 저글링히드라만 뽑아서 막을수 있습니다. 네오사우론의 강점은 토스의 조합된 병력과 전투를 할수 있는 회전력을 갖추는 체제입니다. 드론 펌핑 타이밍을 못잡는다면 그 체제가 쉽게 무너지게 되는거죠. 그래서 윗 댓글에 쓴 드론 펌핑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한겁니다. 댓글이 점점 길어지네요. 죄송합니다-_-;;양해를 해주시길..-_-;;
10/01/10 02:50
스타팅 먹지마시고 중립멀티 먹으세요 그다음 중립멀티 해처리 바로옆에 해처리 하나 더 짓고 그 위에 챔버지어서 길 좁히면 발업질럿
피해 최소화 가능합니다 앞마당도 마찬가지구요 뭣보다 스타팅은 너무 멀어서.. 히드라 뛰가기 힘들어요 ㅠㅠ
10/01/10 06:41
파이썬 기준 제 빌드는 이렇습니다.
9오버풀 - 앞마당햇(프로브 서치 빨리 올 경우 아싸리 타스타팅 앞마당햇)-50모일때마다 링 찍어서 6링 토스 앞마당으로 진격 - 3번째햇(앞마당 OR 타스타팅 멀티) - 4번째햇(2번째햇 옆에 심시티 고려하여) - 레어 업글 - 레어업 도중에 3번째햇 옆에 5햇- 히드라리스크덴 - 챔버1(방업:이후 꾸준히 눌러줌) - 스파이어 - 챔버2(밀리공업:역시 꾸준히 눌러줌) - 펌핑된 드론의 힘으로 햇을 마구 늘리면서 저글링 다수로 견제 / 소수 러커와 성큰 스포어 도배로 스타팅 지역 햇들 방어 - 레어에서 오버 속업 -> 오버 수송업까지 마친 뒤 하이브 업 - 틈을 봐서 드랍으로 신경을 거슬리게 하면서 시간을 끌고, 섬멀티 가져감 - 하이브 - 울트라 저글링 디파일러로 마무리! 일단 9오버풀을 가면 토스가 넥서스를 바로 워프하면서 쨀 경우에 6링으로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선포지일 경우에 틈을 봐서 난입을 하는 것도 가능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이후 2~3질럿 타이밍 진출이나 공발업 질럿을 막을 때 6링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9오버풀 후 운영이 토스 입장에서는 12햇 운영보다 더 부담스러운 건 확실합니다. 빠르게 찍어준 방업의 힘으로 링들이 질럿 공업에 쓸리지 않게되면, 하이브 넘어가기 전까지 버티기가 수월합니다. 토스의 2멀티는 견제해줄 수 있는 한 해주되, 11시 5시쪽 중립 멀티를 토스가 먹는다면 준다는 생각으로 하시고, 스타팅 멀티를 먹으려 들면은 목숨걸고 링이 달려가서 막아줘야(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최대한 귀찮게 해주셔야) 됩니다. 레어에서 히드라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운영이기 때문에 가스가 여유롭습니다. 때문에 커세어와 셔틀 옵저버 등을 대량의 스컬지로 제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두부대 이상 뽑아도 가스 운영에 차질이 없습니다. 다수 스컬지로 커세어를 제압해준다면, 상황봐서 뜬금 뮤짤로 템플러 저격해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이브 이후에는 상대가 커세어가 없다면 가디언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며, 적절한 울링드랍으로 상대의 게이트를 털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김정우 선수가 히드라 잘 안뽑고 저글링을 주력으로 활용하는 토스전을 하는 데에서 착안했는데, 효율이 매우 좋은 듯합니다. 투스타 이후 독하게 커세어 리버를 하지 않는 이상에야, 굳이 링보다 효율 안좋은 히드라를 뽑을 이유가 없습니다. 토스 업그레이드만 잘 따라가주면, 떼거리 링만으로도 아드업 안된 상태에서도 질드라군템아칸 조합을 귀찮게 해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만약 토스가 타스타팅 및 앞마당을 먹고 반땅사움 형태로 가게 된다면, 1시 7시 섬멀티는 무조건 저그의 것이어야 됩니다. 섬멀티들만 여유롭게 돌리면, 후반 토스 완성조합이라도 울링디파로 압도하는 게 가능합니다.
10/01/10 11:12
파이선에서 저플전 정석은 성큰러커스포어 입니다... 상대가 질템이란 가정 하에서요.. 파이선에선 심시티하기가 여이치 않으니
해처리추가를 조금 늦추더라도 3햇레어 스파이어 이후에 바로 히드라덴을 지으세요... 그럼 노스타 공발업이 아닌한 질럿 올때 러커가 나옵니다.. 앞마당과 타스타팅앞마당에 성큰 1개 정도 박고 러커 2기 정도 박으면 못들어옵니다. 본진 입성은 드론으로 막고요.. 그후 타스타팅 본진 먹고 하이브 후 드랍업 아드업 디파마운드 울트라마운드 다 건설하고 저글링 난전하다가 드랍업되면 쌍섬먹고 울링 난전... 이런식으로 운영하면 됩니다.. 아니면 울트라를 좀 늦추고 히드라 발사업해서 저글링히드라도 괜찮습니다. 플레이그 뿌리면 히드라도 화력이 괜찮고 갑작스러운 상대의 공1업 커세어 부대에도 쉽게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4가스 먹고 하이브 가는 중에 본진이나 타스타팅 본진에 셔틀이 올 확률이 많으니 성큰과 스포어 1개 씩은 필수 입니다.. 특히 이 스포어는 토스 입장에서 상당히 거슬리는 방어 타워입니다.. 당연히 앞마당과 타스타팅 앞마당에도 성큰사이에 스포어 1개 씩은 필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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