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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2 00:15
동생들이 2란성 쌍둥이남매예요.
사이는 제가 보기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좋은편인데 오빠인 남동생이 많이 져주고 배려해주는 편이죠. 둘중한명...여동생은 태어날때 미숙아로 태어나서 거의 반년을 병원에 있긴 했지만 지금은 둘다 건강하구요~ 키우는건...부인되실분께서 혼자 키우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저희집은 남동생은 할머니께서 키우셨고 여동생은 유치원가기 전까지 외가에서 컸어요. 또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크구요.
10/01/12 00:16
우연히 본 링크..... 그냥 참고 삼아...
"대한민국에서 임신에서 출산까지 얼마나 필요할까? [쌍둥이사례]" 입니다.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lecture&no=5545
10/01/12 00:17
로즈마리님// 뭐, 미래의 아내에게 육아를 전적으로 떠맡길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
죄송하지만 쪽지로 더 여쭤봐도 될까요 ? ^^;
10/01/12 00:19
lovehis님// 장난없네요......
그것도 아직 "육아비"는 포함이 안된거죠 ? 출생에까지 필요한 비용이 저거라니........ 돈 많이 벌어야겠습니다 ^^
10/01/12 01:45
럭스님// 에? 일본은 그런 속설이 있단 거 아는데 한국에도 그런 속설이 있나요?
한국도 그런다는 건 첨듣네요;; (한 쪽이 다른 쪽 운이나 명을 빨아먹는다, 명이 짧다 이런 속설은 들어봤어도) 어쨌든 일찍 결혼한 친구 부부들 보면 애 한명도 힘들어서 죽으려던데 2명을 같이 키우려면 참 힘드실 듯 합니다.
10/01/12 09:14
이란성 쌍둥이는 일란성보다 쉽죠. 물론 자연적으로는 어렵고요.
부인이 불임이어서 배란유도해서 수정, 임신했을 경우에 이란성 쌍둥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외토픽에 많이 나오는 8쌍둥이, 9쌍둥이 거의 이런 경우입니다. 꼭 2명만 나온다는 보장도 없는... 어허허.) 자연적으로는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더라고요.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만. 본인이나 배우자의 조상에 쌍둥이가 없으면 내 자식이 자연적으로 쌍둥이가 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봅니다. 0에 수렴...
10/01/12 12:44
남자분들께 충고하고 싶네요. 애 낳는건 여자입니다. 님의 부인이 쌍둥이를 낳을 체력과 건강이 되는지 안되는지도 기약이 없는데 말이죠. 쌍둥이 어떻게 낳는지 아는 분들이라면 절대 쌍둥이 원한다는 얘기 안할겁니다. 제 친구들중에 쌍둥이 낳으니까 엄마가 몸이 완전히 무너지더군요. 관절이 망가져서 물건을 들지도 못하고 움직일때마다 고통스럽다고 하더군요. 아직 30대인데.... 하나 낳는것도 힘든데 둘을 낳으려니 몸이 망가지는건 당연하고 키우는데도 2배로 힘들죠. 몸추스릴 여유가 더 없으니 몸이 더 망가지더군요. 미래에 쌍둥이 낳으실때에는 돈도 돈이지만 부인에게 최소 2배 더 잘해주셔야 합니다.
솔직히...쌍둥이 낳으니까 기쁨도 2배이긴 한데, 힘든건 3배라면서 하소연 하더군요....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 나중에 쌍둥이 혹시 낳게 되면 잘 준비하셔서 예쁘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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