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전자공학도입니다. 오늘 포항공대 대학원 발표가 났는데 석사과정에 합격했네요 :)

일단 보험(?)하나 들어놔서 마음이 편하긴 한데 아직도 걱정이 많네요.

이후에 방학 때 카이스트를 지원해야 할지 아니면 다른 것을 준비해야 할지 갈피가 안 서네요.

질문은 전자공학을 전공하는데 카이스트와 포항공대의 클래스차이가 있는지? 입니다.

보통 선배들한테 물어보면 설포카 해가지고 거의 세개는 동급으로 치던데

교수님께 물어보니 한 분 께서는 포항공대가 땅이라면, 카이스트는 하늘이다(..)

다른 한 분은 뭐하러 억지로 촌 구석으로 가느냐 카이스트가 백배 낫다. 포항공대 갈 바에는 자대 대학원을 가라(..)

차라리 성대가서 의공학을 해라 하고 말씀하시네요

포항공대 재학생과 포항 사시는 분껜 죄송합니다. 전 포공 포항 둘다 사랑합니다 :)

저는 좋은 곳이라 생각해서 지원했고 합격해서 기분이 좋다가 괜히 저런 말 들으니 고민이 생기네요 으헝헉어허허엏 우아아앙?!

포항공대에 선배님이 계서서 이런저런 교수님 추천해주셨는데 논문도 잘 봐주시고 연구실분위기도 매우 좋다고 하네요..

카이스트가 더 좋다고 하더라도 제가 그 곳에 지원해서 합격해도 그 만큼 좋은 교수님 연구실로 들어갈 수 있을지도 확신이 안서네요.

아 물론 합격도 보장 못 하지만요 크크크크크.

둘 다 비슷하다 생각하면 카이스트 접고 방학 때부터 빡공해서 미리 GRE 성적 받아놓고 석사 끝나면 외국 떠 볼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괴연 어느 쪽이 올바른 선택일지( 물론 답은 없겠습니다만 ) 선배님들께서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