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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4 03:45
국회의장은 애초에 반쯤 은퇴 염두에 두는 중진 정치인들이 맡는 직위라서 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국회의장 출신 중에 유력 대선후보도 출마한 분도 거의 없는 걸로 압니다
25/05/14 03:48
(수정됨) 다음 유력 대선주자는 1순위가 '조국' 이겠죠.
호불호가 뚜렷하지만 서사가 완벽하고 이번 계엄과 내란 정국에서 조국 자신은 물론 조국혁신당의 활약도 좋았습니다. 만약 다음 정부에서 조국을 사면복권까지 해줬다 그러면 날개를 다는 형국이 될거에요. 민주당 입장에선 '조국을 이겨라' 가 될 것 같은데 우원식은 택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장 경력으론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현재 민주당에서 카리스마와 리더쉽을 보여주는 분은 추미애, 정청래, 김민석, 박찬대 정도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조국과의 경쟁은 쉽지 않을 것 같고 결국은 단일화 과정을 거쳐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앞날은 모르는 거니까 언제 또 어떤 분이 혜성처럼 나타나서 카리스마를 보여줄수도 있는거고..
25/05/14 05:27
민주당을 포함한 범진보계열은 차기 대선주자에 대해 정말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이면 확고한 대선주자감이라고 말할 만큼 두각을 드러낸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 선생님은 저도 꽤 좋아합니다만 투쟁하는 리더로서의 카리스마는 보였지만 그게 국가수반으로서의 모습이냐 하면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 생각하고요. 민주당은.... 누굴 봐도 고만고만하다는 게 가장 문제죠. 차후 5년간의 숙제로 남을 것 같습니다.
+ 25/05/14 09:02
전 의견이 다른게.. 인물없다는 늘 상대적이라 민주당 후보감은 큰 걱정 없어 보입니다.
위에서 거론된 인물들이 좀 약한데.. 하고 눈을 돌려보면 반대편은 연령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더 없으니까요...
25/05/14 04:56
계엄해제로 당시 여조상 별의 순간 까지 갔었으나 자기를 따르는 사람이 없는 이상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거대정당에서의 대선후보는 계파가 안생기면 힘들다는 것을 익히 보아왔구요. 민주당에서는 운동권 짬으로 상왕이 점지하고 좌진영 스피커들이 떠들어 주든가, 이재명처럼 운동권 주축도 아닌데 정동영의 부하 밑바닥 정치인부터 자기 힘으로 슬슬 세력만들고 도지사 대선후보까지 가는 이런 능력을 스스로 증명하지 않으면 어림없다고 봅니다. 우원식은 이미 늦었습니다. 그의 호불호를 떠나 이재명은 밑바닥부터 올라온 정치적으로 뛰어난 수완가고 감옥행 대신 윤석열의 뜬금 노망으로 대통령 꽃가마 길까지 하늘이 열어준 선택받은 자입니다. 역시 대통령은 하늘이 골라주구나 싶습니다. 우원식은 선택 못받았네요.
25/05/14 05:11
[민주당에서는 운동권 짬으로 상왕이 점지하고 좌진영 스피커들이 떠들어 주든가]
이야... 은근슬쩍 한마디 섞어 프레임질 와......... GPT로 글쓰고 댓글다는 것도 그렇고 이분은 진심 상상초월이네요. 이런 분이 지지하는 이준석 꼭 대선완주 응원해봅니다.
25/05/14 05:16
차기는 윗분의 말씀대로 인기상 조국이 가장 쎌 것으로 보이나 일단은 사면복권이 되어야겠죠. 대통령이 이재명이란 가정하에 뭔가 서로 수가 틀린다면 안될수도 있으니까요.
조국 이슈는 부모라면 인생에 한번쯤 다 겪는 그 중요한 입시를 건드렸다는 점과 조만대장경 내로남불의 상징인이라는 짜침 포인트가 강해 대통령 되는건 어림없다 생각합니다. 갠적으로는 총선 때 조국의 부산연설을 듣고 자기 잘못 인정할 것은 인정한 법학자로서 남자긴 하다 생각 까진 들었습니다. 하지만 때릴 부분이 너무많아 대선후보로 밀어주긴 어렵다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초인기 아이돌중 하나지만 중도가 너무 싫어할 것이라서요 그래서 기왕이면 이미 저렇게 핸디캡을 달고 짜치게 검증되어버린 조국보다 새로운 인물에 서사 달고 나오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정권 중후기면 대부분 기존 대통령 당에서 팽하는 철이니 이재명대통령과 각을 세울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 25/05/14 10:12
조국 때릴 부분이 많다고 하셨지만 이미 윤석열이 너무 많이 때려 놓아서 '호'쪽인 사람들에겐 동정표로 다 바껴버렸죠.
거기다 심우정 딸, 한동훈 딸 같은 비교군이 확연하게 존재해서 받아치기도 아주 좋은 구도입니다. 조민 이슈로는 타격감이 1도 없는거죠. 적어도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찍을 사람은 대부분 조국에 특별한 불호는 없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엔 조국 서사는 건드릴 수 없는데 무엇보다 '잘생김' 이란 치트키를 가지고 있다는게 아주 큽니다. 뭘 해도 그림이 나오고 신뢰를 팍팍 주는 이미지를 갖고 있죠. 이런건 지난 문재인을 보면 얼마나 큰 자산인지 알 수 있을겁니다. 좋은 목소리와 품격있는 언변, 좋은 학벌 뭐 대선주자로는 최고의 스팩입니다. 조국에게 아쉬운 한가지는 '독기'였죠. 교수 특유의 부족한 행동력, 독하게 싸우기보다는 품격을 챙기는 스타일이었고 무엇보다 리더가 되려고 하는 야망이 없었는데 이걸 윤석열이 다 채워주고 말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조국 찍을 일은 없겠지만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는 조국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25/05/14 13:50
잘생김 치트키 인정합니다. 조국 정말 잘생겼고 문재인 대통령도 잘생김 버프 정말 받았죠. 대통령 문재인은 싫은데 객관적으로는 호인입니다.
25/05/14 06:29
국회의장 하고나서 정치를 계속한 케이스가 있던가요? 개헌얘기는 뜬금없었지만 뭐 고집 안피우고 수정했기때문에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선까진 안 넘었다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 자세한 건 내부자가 아니라 모르겠고..
차기주자는 5년 안에 어떤일이 일어날지 몰라 장담 못한다고 봅니다. 불과 17년 대선이 끝날 무렵만해도 조국 안희정 박원순 김경수 등등 대권주자 많다고 30년 집권한다고 했었지만 싸그리 날아가고 정권 뺏기고 이재명 한 명만 살아남았죠.(조국, 김경수는 재기를 노리겠지만) 그 이재명도 진짜 간신히 살아남아서 대권이 눈 앞인 상황이구요. 지금 정치적 가치관을 떠나 누구한테 줄을 대야하는 처지라면 현 민주당 실세라고 보이는 김민석에게 대겠습니다만, 또 막상 링 위에 올라가면 무슨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습니다. 차기는 김민석 대 김경수의 대결로 보입니다.
+ 25/05/14 07:53
우원식에 대해 딱히 불호는 없지만,
대법원장이나 국회의장 등 3권분립의 다른 장들이, 행정부의 장이 되기 위해 대선 기웃거리는거 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그런 얘기들이 통하는 시대는 아닙니다만...
+ 25/05/14 08:45
현재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5년후를 짐작하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봅니다만 현재로서는 수감생활중인 조국대표가 가장 앞서 있다고 봐야 하겠죠. 사면이후 민주당과 합당, 당대표등의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김경수와 상당부분 겹치는 포지션이라 김민석 vs 조국 (김경수) 정도로 보입니다. 우원식은 아마 힘들거에요.
+ 25/05/14 15:00
우원식 5년 뒤보다 현 김문수 후보 나이가 더 많아요. (김문수 51년 8월생, 현 73세)
우원식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나이 때문은 아닐껍니다.
+ 25/05/14 15:07
'정치'를 해보지 않고 꽃가마 타려던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교수 출신인 조순, 이홍구, 이수성, 정운찬.. 공무원 출신인 고건, 김황식, 한덕수... 정치인의 전문성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 25/05/14 12:20
백날 천날 예상해봤자 소용없습니다.
현 대통령 정해지지도 않았고 개인적으로 충청도의 아이돌이자 노통의 적자이며 도정능력도 보여줬던 안희정이 그렇게 날라갈꺼라곤 생각을 못했기에 당장 누가 어떻게 날라갈지도 모릅니다.
+ 25/05/14 13:05
국회의장 출신이 대선 도전은 거의 안 한다는 암묵적인 분위기, 탄핵과 대선 정국에서 갑자기 개헌 이슈를 꺼내 드는 모습에서 진하게 나오는 감 없는 모습을 보면 우원식은 본인도 안 나올 거고 나와도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민주당이 국힘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이재명 5년 동안 뻘짓 하지 말고 딱 해야되는 일만 깔끔하게 하면서 차기 후보를 잘 키워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위기에 취해서 엄한 데다 칼춤 추고 전리품 놓고 아귀다툼 벌이면, 언제든지 돌아설 준비가 되어 있는 중도층들은 실망감을 표하며 오히려 더 매몰차게 돌아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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