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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7 13:53
열거하신 사회 문제들이 그렇게 쉽게 해답이 나오는 것들인가요?
수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면서 답을 찾으려고 하는 난제들을 그저 내 생각이 정답이라는 생각으로 뒤엎어 버리면 당연히 욕을 먹어야죠.
25/07/18 02:44
일본에 햇볕정책 비슷한 수준의 퍼주기 외교를 한 결과 실제로 일본내 윤석열 인기는 상당히 좋았고
그걸로 인해 혐한이 많이 줄었다는 현지인 말은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거로 인해 라인이 국적이 바뀔뻔하고 사도광산이 등재되고 그런 비판할건 수두룩합니다. 근데 일단 관계는 좋아진건 사실이고 그걸 고마워할 필요는 없고 그냥 그 현상 자체를 우리는 어떻게 활용해야죠 계속 관계를 좋게 유지해나가든지
25/07/17 14:16
역사상 대과학자들도 자신이 아는게 정답인걸 확인하기위해 수많은 테스트와 오답의 결과를 분석하고 발표후에도 길면 백년가까이 증명의 시간을 가집니다. 하물며 자신의 철학과 고민의 결과가 바로 국민들에게 사람에게 나타나는 정치인이라면 더욱더 숙고하고 시간이 없으면 역사를 읽고 가다듬어야 합니다. 그래도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정책을 만들기 힘듭니다. 트럼프의 문제는 그 어디에도 미국 및 국제사회에 대한 고민없이 내말이 맞으니 따르라 나만 잘살면 되 이기 때문입니다. 전형적인 성공에 취한 기업가 마인드죠. 우리가 트럼프를 보고 위협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이명박과 윤가와 같은 비슷한결의 인간이 있었고 또 앞으로 그걸보고 배워서 막가파 정치인이 다시 나올거 같아서 입니다. 나쁜건 정말 빨리 배우니까요.
25/07/17 14:34
숙고하고 숙고한게 트렌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참가와 금메달이고 그걸 용인하는 정책이라면 숙고하고 뭐시고 부셔 없애야죠.
투기종목의 경우 트렌스젠더 선수의 주먹에 맞은 여성 선수가 위험해진 경우도 있는데 고민이 먼저 입니까. 힘이 있는자가 올바른 힘을 쓰고 공정함의 균형을 맞춰줘야죠
25/07/17 15:59
그건 중심적인 내용이 아니라 파생되는 단점이니 개선을 해야는거죠. 전채적인 방향성을 보지 않고 나무가지 부러진거만 보고 이 나무는 죽었다 하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특하 이번에 윤가를 뽑고 내란을 옹호하는사람들이 특징이 침소봉대죠. 엄연히 오십보 백보가 다른데 봐라 똑같은 놈들아니냐 . 잘한거도 있다 라고 말하죠. 이를 악물고 우기는 중인데 초등학교 수준의 사회,윤리만 정확하게 알고 있어도 못할 이야기 입니다.
25/07/17 14:38
뭐 히틀러가 세계 최초의 동물 보호법 제정자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고장난 시계도 하루 2번은 맞으니까요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는 모양새를 보고 소는 쥐를 잘 잡는다는 오판을 내리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 쾌도난마와 고르디우스 매듭의 고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이해할 수 있구요 다만 그 후일담들은 재미가 없었는지 인용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간과하시더군요 세상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고 테이블 맞은편에 앉은 사람은 코에이 삼국지 CPU가 아닌 것도 말이죠 지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단편적인 사례만 들고와서 칭찬하자고 한다면 세상 누구라도 - 그게 유영철 같은 극악한 범죄자라 할지라도 - 한두가지 미담 정도는 들고와서 포장할 수는 있겠죠 그런면에서 참 민주주의란 제도는 굉장해요 그런 사람들도 같은 1표라는게 히틀러와 나치를 겪고 방어적 민주주의라는 개념이 생긴지 80년이 된 시점에서도 여전히 민주주의의 자살을 바라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게
25/07/17 16:33
유럽의 민주주의가 난민으로 망가지는데 20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정의와 원칙과 인본을 기반하였고 다수의 민도와 거기에서 선출된 정당과 대표가 난민을 받았으나 이후는 민주적 사회로 제어할 수 없는 파멸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주의가 답이 아님을 알고 젊은이들이 극우로 돌아섰습니다. 과연 지금의 트럼프가 집권한 미국이 난민을 받던 당시보다 더 민주적인 민주주의 국가입니까? 지금부터 20년 뒤 누가 더 행복하고 부유하게 살게 될까요? 민주주의의 영양을 누리고 감사함은 알고 있지만 민주주의가 고도화 되었을때 진상과 썩은 엘리트들이 패악을 부릴때 해결책이 트럼프 같은 급진적인 개혁이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25/07/17 18:19
어...... 트럼프 수준의 식견 잘 들었습니다
트럼프를 지지하려면 이 정도는 돼야 하는군요 근데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구분하실 수 있죠?
25/07/17 14:40
특정문제에 대해서 시원시원하게 처리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그것 마저도 이해 당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극단적이라 국가 지도자로서 어울리지 않는 방식이라고 봅니다
25/07/17 15:30
(수정됨) 개인적으로 트럼프의 당선을 민란으로, 트럼프를 민란 지도자로 보면 얼추 맞지 않나 싶습니다. 대부분의 민란 지도자들이 그렇듯 트럼프 개인이야 비전이나 능력이 보잘것 없어 보이지만 그렇다고 트럼프의 당선이 의미가 없냐면 그건 아니죠. 진승과 오광이 기깔나는 캐치프레이즈 외에 보여준게 없이 역사에서 사라졌지만 그렇다고 진승 오광의 난이 역사에서 의미를 잃지는 않는 것처럼.
25/07/17 15:30
당연히 트럼프를 지지하는 50%의 국민이 있는데 그냥 아주 이상한 사람(은 맞지만)의 면만 가지고 있진 않겠죠..
다만 미국시민이 아닌 사람으로서는 그래도 좀 별로다 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네요. .. 물론 말씀대로, 성별은 2개만 있다.. 라던가 이런 것들은 심정적으로 지지하는 정책이나 기조들도 많긴합니다. 그러나.. 이상기후-온난화가 과학자들의 사기라고 하는건 좀... .. 역시 이상한놈은 맞긴 해요.
25/07/17 16:40
성별 2개 정책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향후 미국과 세계를 문화적으로 정상화 시킨 공이 큰 과업이었습니다. 기상이변이나 다른 문제는 결과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이 지나치게 환경 규제하다 고도화 산업이 중국에 다 넘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주장이 어떤 결과로 바뀔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25/07/17 16:43
"유럽이 지나치게 환경 규제하다 고도화 산업이 중국에 다 넘어가고 있습니다." .... 는 사실이긴한데... . 다만 거만한 유럽놈들 지들이 환경어젠다 선도하면 친환경 자동차나 발전에서 지들이 먹을 줄 알았는데. 중국이 생각보다 훨씬 똑똑해서 당하고 있는거 .. 꼬시긴합니다만.. 그거와는 별개로 환경규제는 필요하고 그를 위해 슈퍼파워 미국이 선도를 좀 해줘야 되는데 오히려 음모론이나 퍼뜨리고 있으니 저는 좀... 걍 트럼프 어차피 본인 죽을날 머지 않으니 죽기전에 뭐라도 해놓으려고 막지르는 사람으로밖에는 전 안보입니다.
25/07/17 16:14
이 글을 보니 트럼프가 당선되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 하네요.
하기사 정치가 원래 자기 팬덤을 만들고 종교를 만드는게 일이긴 하죠.
25/07/17 16:43
트럼프의 나쁜면만 부각하면 천하에 나쁜놈일 것이지만 트럼프가 하는 좋은 정책들은 미국 뿐 아니라 세계에도 도움이 됩니다.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정치 경제 문화 결과의 문제죠. 트럼프가 이긴것은 그간의 미국 민주당이 못했기 때문입니다.
25/07/17 16:15
사람들은 본인과 비슷한 사람을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싶어하죠. 자신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나쁘다고 생각하고요. 다면적이고 다차원적인 사고에 익숙치 않을수록 그런 경향이 더욱 강하기도 하지요.
진상은 자신이 진상인지 모릅니다. 그렇게 진상 부려서 얻는 작은 이익을 자랑하며 자기가 똑똑하고 천재적이라고 생각하죠. 그 이익과 바꾼 것이 무엇인지 계산할 능력이 없으니까요.
25/07/17 16:54
트럼프는 똑똑한 사람입니다.
상식적인 판단결과 다면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는 부분은 힘이 있으니 단순명료하게 치면 되는 것입니다. 정치공학이나 절차의 정당성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걸 사람들은 비민주라 부르지만 본문에 언급한 바로 트렌스젠더 선수 출전금지 때려버리는데서 오는 도파민은 민주고 비민주고 떠나서 충분한 심적 보상을 주고 있습니다. 이게 사소한 이익이라면 이익이겠죠. 나중에 이런 비민주적 권력남용이 계속되서 썩으면 그때 후회할 수도 있겠죠. 역사에 그렇게 독재자가되고 나라를 망친 인물도 많으니까요.
25/07/17 16:24
어쨌든 트럼프도 민주적 절차에 의해 당선된 대통령이고
그때문에 그가 강행하는 정책들도 어떤 본질적인 정당성은 부여받았다고 봅니다. 문제가 크다면 반작용으로 다음에 정권이 다시 민주당으로 넘어갈수도 있겠죠. 글쓴분은.. 음.. 다른 의견이라 하더라도 공존 가능한 범주에 있는 분이라고 봅니다.
25/07/17 16:42
이것 또한 정반합의 과정인거죠. 아아.. 헤겔선생님..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면 반동도 크게 나타나는 법이긴 합니다. 그간의 PC주의는 과하긴 했어요.
25/07/17 16:25
1. 진상들의 패악
2. 법치 원론주의를 가장한 엘리트의 보신주의 둘 다에 해당되는게 트럼프의 행보죠. 즉, 본문의 주장은 누군가 과격한 인물이 나와서 트럼프를 때려잡으면 들을 수 있는 소리가 되겠네요. 물론 그 쪽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25/07/17 16:46
물론 그간의 PC주의, DEI 등등은 지나치긴 했습니다. 그로 인해 일어난 반동이 트럼프라는 점도 어느 정도는 인정하고요. 다만 트럼프의 문제점은 세상만사를 칼로 자르듯이 딱 나눠서 단순화 시킬 수 있다고 믿는 점이겠죠. 관세정책에서 잘 드러나듯이, "미국이 손해를 본다고? 관세를 매기면 되겠네! 어느 나라가 미국을 욕한다고? 관세로 혼쭐을 내주면 되겠네!" 식으로 너무 단순하게 바라보죠.
정치야말로 복잡계의 끝판왕입니다. 만약 정치라는 게 그렇게 단순했다면, 세상 모두가 행복해지는 알고리즘이 진작에 나왔겠죠.
25/07/17 17:47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이민제한을 하는건 생각보다 미국의 근본가치에 손을 대는 큰 일이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반pc나 복지정책 조정같은건... 동의하진 않지만 잘 하고 있다고 쳐준다고 하더라도... 관세 장난질이나 기후변화 대응에 역행하는 것 같은 거대한 삽질에 비하면 너무 보잘것없는 담론같네요. 즉 트럼프는 '전반적으로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25/07/17 19:08
어떤 세계관으로도 세상을 모순 없이 설명해낼 수 있습니다.
신이 없다는 세계관으로, 있다는 세계관으로도, 심지어 정신병자조차도 자기 머릿속에서는 이 세상을 모순없는 완벽하게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언어는 그런 식으로 현실을 구성하는 도구니까요.
25/07/17 22:13
관세로 인해 벌어지는 촌극에 비하면 트랜스 젠더들이 금메달 좀 따는건 그깟공놀이에 불과하죠 크크
제일 중요한 문제에서 경제를 잘 몰라 모르겠다고 퉁치고 관세로 인한 경제적 혼란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되는 문제로 잘하고 있다는게 황당하네요 크크크크크
25/07/18 06:11
이런 시각이면 어지간한 정치인들은 다 좋은 면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보통 몇몇 정치인에게만 적용하고 다른 정치인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더군요.
+ 25/07/18 13:09
잘하는 트럼프 지지율은 나락 가고 있네요.
강성 지지층이 누구보다 많은 트럼프인데도 지지율이 나락 가고 있는거 보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 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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