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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22 23:39:30
Name Xenocide
Subject [일반] 2012년 유니버설 테마파크가 한국에...!!
4년전에 미국에서 유니버설 테마파크를 한번 갔었는데요
미국에 머물렀었던 1달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였습니다
(솔직히 많은곳 다녀봤지만 디즈니랜드서는 뭐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유니버설과 에인절스 구장밖에 기억에 안남더군요)

일반적인 테마파크에 비해 놀이기구의 스릴등은 떨어집니다만
단순한 탈것 몇개 모인 개념의 장소가 아니기때문에 놀이기구로 평가할 테마파크가 아니라고 봅니다
테마파크의 구성은 대략 유니버설서 찍어낸 영화와 관련된 대부분이 상품이 됩니다
영화를 잘 안봐서 대부분 했던것의 기억을 못합니다만  
주라기공원은 후룸라이드...라고하나? 어쨌든 그런 종류였고요
소방관을 소재로한 어떤 영화 관련된 곳에 들어가서는 특수효과등을 구경,  
슈렉은 4D라고 해서 이상한 안경쓰고 짧은 영화 한편 봤던 기억이 나네요
스릴있는 놀이기구를 즐기는 분들은 실망하시겠지만 가족, 연인들이 가기에는 정말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저것이 한국에 온다니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하고있습니다
얼마전 TV서 테마파크산업 관련된 프로그램을 봤는데 저 산업이 얼마나 많은 부가가치들을 창출해낼수 있고
일본, 미국, 대만, 중국등의 산업현황과 비교해봤을때 우리나라는 이분야서 많이 뒤떨어져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거든요
국내서는 관심도 소홀했고 몇년전 어떤 테마파크를 유치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는 내용도 본것 같습니다
어쨌든 많은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거라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죽을때까지 에버랜드,서울랜드,롯데월드만 가볼일은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소풍장소로 평생 서울랜드와 서울대공원만 갔던 저는 피눈물을 쏟지만 -_-;;;;;
늙어도 애인과 놀러 가볼수는 있겠.............................
......

일본같은 경우는 초기에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의 대박으로 어마어마한 테마파크가 난립했다가 많은곳들이 없어진 경우가 있었지만 이런점을 들춰내기에는 시기상조인것 같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기존의 테마파크들이 대비책을 마련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몇십년을 독점해오다시피 했지만 이제 거대세력(?)과의 충돌을 피할수 없게되었거든요
(세계화의 속도나 주변의 상황과 비교해볼때 이제서야 충돌을 시작한게 매우 이상하긴 하지만 -_-)  
순수 국내산의 대표적인 테마파크들이 해외자본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방향으로 전개되는것은 절대 막아야할겁니다

한국 미래의 테마파크 산업이 어떤모습이 되어갈지 기다려지는군요

(건설부지로는 인천, 안산등의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지역이 거론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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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비
07/05/22 23:46
수정 아이콘
USJ만 가봤는데 평범하다면 평범할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어떻게 연출하느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이티와 같은 경우는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국내의 에버랜드나 롯데월드같은 기존 테마파크도 슬슬 어느정도 대비책은 세워놓으리라 생각됩니다. 롯데월드야 뭐, 꼭 이것만은 아니지만 아예문닫고 개보수하고 있으니 그렇고 에버랜드도 그동안 조금 부족했던 놀이기구의 '테마'를 강조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에버랜드의 경우 단순한 기구지만 나름 스토리와 분위기를 중시해서 야심차게 내놓은 녀석이 가고일의 매직배틀이었는데... 예의 사고로 접어야 했죠. 개인적으론 참 안습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차지하고 디즈니 진출에, 유니버설 스튜디오까지.. 테마파크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쌍수들고 환영할 일입니다만... 다들 너무 비싸요 ㅠ_ㅠ
리콜한방
07/05/23 00:38
수정 아이콘
저도 올랜도에 있는데 가봤는데 저는 한번가고 막 또가고싶다 까지 생각이 들지는 않았어요... 나름 재미는 있었지만 대단한 구경거리는 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보다 우리나라 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독특한 테마파크가 나오는게 더 좋을듯한데......아쉬워요,
석호필
07/05/23 00: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서울사시는분들은..좋겠어요..지방에는 정말 안습이라는..
부산은 소풍장소가 어린이대공원.....서울랜드나 서울대공원
한번가고싶네요.
지포스2
07/05/23 01:12
수정 아이콘
저는 겨울에 오사카에 있는 USJ를 갔었는데.. 상당히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일단 "놀이동산"이 아닌 "테마파크" 라는 데서 더 흥미로웠구요...
놀이기구로써는 그렇게 재밌지 않았지만 여러가지 테마들을 접목시켜 만든 것이라 더 색달랐던 듯
07/05/23 02:14
수정 아이콘
테마파크 광이라서 USJ는 두번 가보고, 캘리포니아에도 두번 가봤습니다만...개인적으로 유니버샬 스튜디오는 "영화"라는 컨텐츠에 너무 좌지우지 되는 감이 있고....그것 때문인지 USJ는 썰렁했다고 느끼거든요. 아무래도 길거리 공연이 갑자기 일본어로 이루어지는데다가 그 오사카 고유의 만담 스타일이 가미되곤 하니...적응이 안되더군요. 뭐, 우리나라에서는 나름대로 토착화가 될테니 재미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오히려 저는 도쿄 디즈니 씨가 재미있더라구요. 2번이나 가볼 만큼 괜찮았었어요. (올랜도에 아직 못가본게 조금...그렇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씩스 플래그이기 때문에...패스)
우리나라에서도 에버랜드는 세계 10위권의 어뮤즈먼트 파크이고.....어차피 일본에서도 에도빌리지나 겨우 명맥을 유지할 뿐이지 토착 스타일의 테마파크는 지속적인 컨텐츠를 유지할 자본적 여력 때문인지 결국에는 다 망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수없이 사라진 기획서가 몇백권은 될겁니다. 한때 홍길동 테마파크만 3군데에 만든다고 했었죠....여담으로 이번에도 유니버샬 스튜디오는 Jerde가 디자인 하려나요.
닥터페퍼
07/05/23 02:18
수정 아이콘
부산에도 MGM에서 스튜디오형 테마파크 지으려고 했다가 땅을 거의 무상으로 내놓으라는 바람에 MOU까지 체결했었다 무산됐었죠.


이번에는 잘됐으면 좋겠네요.
Kay_kissme
07/05/23 07:14
수정 아이콘
LA근교에 살고 있는 교포입니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갈때마다 재미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에버랜드가 가장 재미있었다는거.....
JKPlanet™
07/05/23 12:48
수정 아이콘
석호필님// 그래도 부산은 어린이 대공원이라도 있죠...창원 마산 진해는 오로지 돝섬입니다...ㅜㅜ
여자예비역
07/05/23 13:14
수정 아이콘
군산은 월명산, 은파 고고싱..ㅡㅜ
ilovenalra
07/05/23 20:31
수정 아이콘
JKPlanet™님// 돝섬.. 잊지못합니다 ㅠㅠ
근데 돝이 맞나요?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중1때 갔었었는데ㅠㅠ 그 뒤로 저희학교 후배들은 계속 중1때는.....

여튼 들어오면 꼭 가보고 싶네요!
제가 대학가면 곧 개장?????? ^^
07/05/23 22:59
수정 아이콘
전 4년 전에 오사카에 있는 곳에 가봤었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한국에 온다니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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