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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11 01:05:46
Name 戰國時代
Subject [일반] 숭례문 화재 방화 가능성이 높다는 군요.
방화라면 더 한심하군요.
저런 중요한 국보를 무인경보 시스템에만 맡겨두다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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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누각 붕괴 시작 … 화재 직전 적외선 경보음 울려

국보 1호 숭례문이 결국 붕괴되기 시작했다.

한편 숭례문의 보안을 담당하는 보안회사는 화재 직전 경보가 작동했다고 밝혀 이번 화재가 방화일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11일 밤 0시 40분쯤 숭례문 2층 누각이 기와부터 부서지면서 붕괴됐다. 당초 문화재청과 소방 당국은 10일 밤 11시 50분을 기해 숭례문 지붕에 대한 해체작업에 돌입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채 '국보 제 1호 붕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됐다.

밤 8시 50분쯤 발생한 화재는 화재발생 4시간이 넘도록 불길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태다. 인근 중부소방서 등 소방차 40여 대와 소방관 백여 명이 긴급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화재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건물이 붕괴될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숭례문 2층 누각은 전소되 붕괴된 상태며 검은 불길이 붕괴된 건물 사이로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다.

한편 숭례문의 경비를 맡고 있는 KT텔레캅은 밤 8시 47분쯤 적외선 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KT텔레캅 관계자는 숭례문에 모두 6개의 적외선 감지 경보기가 작동되고 있는데 8시 47분쯤 경보가 울려 바로 보안요원을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보안회사는 또 누군가 1층에 발을 들여놓기만 해도 바로 경보가 울린다고 밝혀 이번 화재가 방화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근처를 지나던 목격자 김 모(32)씨는 "연기가 너무 심해서 앞을 볼 수가 없을 정도"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또 근처에서 승객을 기다리고 있던 택시 기사 이 모(44)씨는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쇼핑백을 들고 숭례문 옆 계단으로 올라갔다"라며 "잠시 뒤 남대문에서 빨간 불꽃이 퍼져나와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일단 방화로 인한 화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최초 신고자 등을 상대로 진술 확보에 나섰다.

CBS사회부 사건팀

CBS사회부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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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1 01:09
수정 아이콘
아.. 자야 되는데 화가 많이 나네요... 불지른 사람.. 정말 싫어요.
08/02/11 01:12
수정 아이콘
가슴아프네요. 축구국가대표팀이 4골이나 넣어서 기분좋은 설연휴었는데...
원인(혹은 범인)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불이 빨리 꺼졌음 좋겠어요.
위원장
08/02/11 01:13
수정 아이콘
근데 왜 불을 질렀을까요... 하필 숭례문을...
08/02/11 01:13
수정 아이콘
세상에 별 *친놈이 있네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NoReason
08/02/11 01:17
수정 아이콘
하... 정말 ㅠ_ㅠ)...
우리나라 정말 거하게 액땜하네요...
天TERRAN上
08/02/11 01:19
수정 아이콘
전 지방에 사는 관계로 남대문을 직접 본적이 없어서 안타까움이 더 커네요.
왜 저길 불지르는건지...
미친 방화범이 한편으로 지하철에 안지른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싶네요.
저런 사람들 미리 알아내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마쎄슈라
08/02/11 01:36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유대현
08/02/11 01:56
수정 아이콘
일단 용의자로 의심되던 사람은 풀려났네요. 방화일 가능성과 누전 및 관리소홀일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 상태라고 합니다.

방화든 누전이든 관리소홀이 현재 사태의 가장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국보1호나 되는 문화재에 소방차나 소화전 배정이 너무 적고, 국보1호의 설계도면이 근처 소방서에 존재하지 않은데다가 목제 문화제 방제 시스템을 하기로 했었는데 남대문이 우선 순위에서 밀린거 확인됐다네요. 최소한 이후 대처만 잘 했어도 가벼운 피해 정도로 끝낼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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