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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4 01:23
너무 촉박한데요. 한달 전이라면..
일단, '왜' 여행을 가는지 를 확실하게 정하셨나요? 시간이 아까워서... 라는건 좀 난감합니다. 학생분이시라고 적으셨는데, 확고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다니실께 아니라면 500만원이 아까울 수도 있습니다. 한학기 등록금인걸요. 현실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비행기표를 싼걸로 구하는게 힘들다는 겁니다. 배낭 여행을 준비할 때에는 보통 3개월 전쯤에는 비행기표를 구하구요. 그렇게 미리 구해놔야 임박해서 사는 것보다 훨씬 싸거든요. 이렇게 임박해서 사시게 되면 비행기삯 지출이 너무 커집니다. 한달 전에 챔피언스리그 경기 티켓 구하기라... 그것도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울 것 같은데요.. 구매대행 사이트가 몇곳 있긴 합니다. 그리고 유럽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아시는지는 제가 잘 모르지만 가이드도 없는 배낭여행이라면 진짜 사전에 공부를 엄청 많이 해 놓으시지 않는다면 명소에 가서도 뻘쭘하게 둘러보다가 별 감흥없이 돌아오게 됩니다. 여행은 아는만큼 보고 느낀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여행 자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12/01/04 03:58
lol 가렌으로 후딱 망하고 나니 잠이 안오는군요. 경비도 대충 생각해볼까요?
항공권+기차비+숙소비+교통비(도시내이동)+입장료+식비+축구 관람비용 정도로 대충 정리할수 있겠지요. 1. 항공권 : 경유 시간이 너무 길지 않은 항공사들 찾는다면 왕복 100만원 선에서 비행기 티켓이 있긴 할겁니다. 2. 기차비 : 유레일패스에서 셀렉트패스(3~5개국 정도 나라 선택)나 프랑스-이탈리아 패스 정도를 이용하실텐데, 할인 잘 찾아보신다면 40~50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될꺼구요. 영국에서 프랑스 넘어가는 유로스타는 미리 구매하면 좀 쌀텐데 그냥 10만원 잡구요. 3. 숙소비 : 한 곳에서 4만원 정도는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물론 중간에 야간열차 타고 이동하는 경로가 포함된다면 절약할수도 있지만 자주 그러면 피곤해서 여행 망칩니다. 비행기 시간 빼고 야간열차 빼고 대충 10일 숙박한다 쳐도 40만원이네요. 4. 교통비+입장료+식비 : 교통비랑 입장료는 쓸 수밖에 없는거고, 식비는... 맥도날드에서 때우고, 빵사먹고, 이러면서 여행 다니는 사람들도 있긴한데..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 아끼려고 하시다가 제대로 못먹으면 여행 자체가 엉크러집니다. 또 여행에서 다른 나라의 음식을 먹는 즐거움도 크거든요. 합쳐서 하루 6~7만원 선은 예상 잡으시구요. 그러면 비행기 왔다갔다를 하루로 퉁쳐서 빼고 14일로 친다면 80~100만원입니다. 5. 축구 관람비 : 이건 제가 정확히 모르겠네요. 대충 검색해보니 넉넉잡아 10~20만원선이면 될 것 같습니다... 암표는 gg구요;; 그러면..100+(50+10)+40+100+20 = 320만원 정도면 되네요. 이건 대충 계산한거고 넉넉하게 잡은 예산이니, 500만원이면 넘치게 충분하실겁니다.
12/01/04 09:53
보름에 세 나라 정도면 빠듯하기는 하지만 가능은 합니다. 그래도 추천하는 건 이탈리아와 스페인 두 나라만 가는 게 더 좋아 보이고요. 교통비는 오히려 패스보다는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게 더 쌀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산은 체류일수에 비례하는 거니까 굳이 다 쓰지 말고 남는 게 있으면 다음에 국내/아시아 여행이라도 갈 때 쓰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12/01/04 10:39
챔스 표랑 비행기 표부터 구해야됩니다..
나머지 고민은 저 두개가 해결된 다음에 해도 늦지 않아요. 그리고 저 세나라를 다 가실거면 일정을 좀 길게 (25일 내외) 잡으시는 편이 낫고, 아니면 나라를 하나 정도는 정리하시는 게 낫습니다. 겨울 여행은 여름이랑 달라서 해도 짧고 날씨도 별로라 생각보다 하루에 뭘 많이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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